지기(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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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일명 '''빙어'''. 여하단의 일원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제 2 마르니 집단인 보원성 소속. 고유마나는 절대성 6의 물.
2. 작중 행적
2.1. 5# 단추는 인질이다
보원성의 명령에 따라 여하단 내부에서 창조주의 창조록을 찾는 일을 하던 도중, 투명 우산을 쓰고 자료를 훔치는 역할을 하던 아이를 죽이고는 자신이 담당하는 자료실 지하의 복도 끝에 시신을 유기한다. '지기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고유마나는 물. 절대성이 6단위인 상당히 높은 수치의 마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매우 자신감에 넘치고 호전적이다. 그 성격 탓에 마법도 못 쓰고 만만해 보이는 미스터 펭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평소 '''차분하고 얌전하다'''던 펭귄의 눈빛이 돌변하며 순식간에 한 사람을 제압하며 독설을 퍼붓는 것[1] 을 보고 식겁한다. 결국 자신의 고유마나인 물 속에서 펭귄을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생전 처음 보는 펭귄의 마법에 기겁할 정도로 압도당한다. 이 때 펭귄이 외친 '''빙어 새끼야!'''라는 말로 인해 전담팀 에게 빙어라고 불리게 되는 수모(...)를 겪는다.
펭귄에게서 간신히 도망친 후 건우를 찾아가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 기록을 지운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펭귄을 제압하기 위해 블루 히비스커스 향을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펭귄의 기숙사에 잠입하지만, 하필 들어온 사람은 펭귄이 아니라 히아센. 히아센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지기는 '미스터 펭귄 동생? 아닌데...미스터 펭귄이랑 똑 닮아서는...'이라며 짜증을 낸다. 히아센이 갑자기 마스크를 벗기는 바람에 놓칠 뻔 했으나 때마침 기숙사로 찾아온 건우가 히아센을 기절시킨다.
이후 히아센을 지하 계단에 가두고는 다시 펭귄을 기다리는데, 우산을 쓰면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복도를 뛰어가던 펭귄은 순간 멈칫하더니 단번에 지기가 숨은 곳을 파악하여 그녀를 끌어내버린다. 그리고 '히아센의 상태에 따라 네 시신의 상태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펭귄의 눈빛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로 죽임 당할 것이라는 공포에 휩싸인다. 펭귄이 히아센을 찾으러 내려간 계단에 물을 채우고는 어딘가 다른 사무실에 숨어들어 몸을 감춘다.
자신을 찾아온 건우로부터 히아센과 펭귄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건우는 이제 어쩔 수 없다며 자수할 것을 종용하지만, 창조주를 따르는 집단에 굴복할 수는 없다며 건우의 뺨을 내려친다. 그 이후에도 계속 숨어 있던 도중, 건우로부터 히아센이 갇혀 있던 계단이 무너졌으니 그 곳을 통해 탈출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계단으로 간다. 잠겨 있는 문을 보고 빠져나갈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나타난 미스터 펭귄을 보고 놀란다. 펭귄으로부터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그대로 뒷목을 잡히고는 히아센이 던진 미끼를 찾도록 협박당하고, 겨우 열쇠를 찾자 이번에는 '''열쇠를 삼키라'''는 말을 듣고 멘붕한다. 펭귄이 자신을 사람 취급도 안한다는 것을 깨닫고 엄청난 공포를 느끼고는, 펭귄을 뿌리치고 낚싯줄을 따라 올라가서 전담팀을 만나, "빨리 체포해서 법대로 처벌해줘. 펭귄한테 죽느니 그게 나을 것 같아"라며 자진해서 잡힌다.
이후 여하단 불법 잠입, 서류 절도, 살인, 시신유기, 펭귄과 히아센에 대한 살인미수 등의 죄로 수감실에 감금된다. 하지만 보원성에서 나온 휘령에게 암살당한다.
[1] 이 때 란이 날린 독설이 어마어마했을 뿐더러 눈빛도 매우 오싹했다. "참고 살려니 진짜 그지같아서. 뒤통수 터졌잖아 개자식아. 죽이라니, 아줌마, 마법도 못 쓰는 사람 상대로 너무하잖아...약자한테 양심도 없이... 응...? 이 미친 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