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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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의 등장인물
  • 진국현 (박철호): (남/60대 초반) - 진해림의 아버지[1]

'''인간말종이자 본작의 중간보스, 만악의 근원 2'''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고 [2] , 자신의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남 탓만 하는 이기적인 인간 쓰레기.'''
의사 출신의 3선 여당 국회의원으로 신망이 두텁다. 장인어른이 물려준 병원을 국립의료재단에 기증하면서 물욕이 없는 사람으로 평판이 더 후해졌다. 그 덕에 깨끗하고 착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고 장관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그 손해가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거라 믿고 있다. 특히 사활이 걸린 문제일수록 피하지 않고 더 크게 배팅을 해 반드시 원하는 실적을 거머쥐는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정치적인 처세술이 탁월하다. 그만큼 야망도 크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건 야망이었다.
양미령이 자신의 잃어버린 친딸인 진여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3] 양미령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돈을 주고 나가라고 하며 선물을 받았음에도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받는다. 그리고 강재욱의 불륜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기자들이 알아버리면 자신의 이름에 먹칠이 될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진해림을 애틋하게 여기기에 진해림이 친딸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4]
결국에는 양미령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아버리게 되며 진해림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되지만 눈 감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강재욱을 죽이는 데는 이 사람의 공이 컸다. 딸이 한지섭에게 빠져 있다 보니 결국 그 한지섭을 죽이려는 위선애의 계략을 역이용해서 주 실장을 포섭하고, 결국 강재욱을 죽이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 사실을 위선애가 알게 되자 결국 진해림이 위선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다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박지숙을 발견하고 박지숙을 지하 창고로 끌고 가 강제로 감금했다. 구타를 하지는 않았으나 양미령이 이걸 생중계로 녹화한 덕분에 TV에까지 다 나와버린 탓에 결국 의원직을 사퇴한다.
그리고 한지섭과 연합하여 한지섭의 제안을 받아들여 강인그룹 최대주주가 되지만, 이건 한지섭의 속임수에 넘어가게 된 꼴이었다... 그러나 진해림이 강재욱과 한지섭을 고소하여 경찰서에 끌고 가 다시 승승장구를 하는가 싶었다.
이후 갑자기 모종의 이유로 진해림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도리어 강재욱과 한지섭의 고소 취소를 하고 용서를 해 준 뒤.. 진국현의 악행들을 싸그리 까발려버리고, 금상첨화로 박지숙이 그 동안 진국현의 악행들을 모아둔 증거 자료를 형사들에게 제출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회에서 징역 8년 선고를 받게 되고 교도소로 끌려가게 된다.

[1]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진해림은 그의 딸 이었다.[2] 박지숙과 기서라(진여림)는 물론 위선애와 진해림 또한 진국현에게 당한 피해자다.[3] 사실은 진해림이랑 짜고 치는 고스톱[4] 결국 이는 사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