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 혼돈

 

Black Blood Brothers에 등장하는 블랙 블러드 혈통 가운데 하나.
대륙계 흡혈귀를 대표하는 혈통.
까마득하게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혈통으로 그 가진 힘은 상상을 초월하나 세상사에 관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혈족원들은 곤륜산 일대에 은거하고 있다.
일족 가운데 동쪽의 용왕 세이만이 홍콩 성전에 참여하고 특구 성립에 관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조인 진조 혼돈의 경우에는 거의 신에 가까운 존재로 시공간을 조종할 수 있는 듯 하다. 동쪽의 용왕 세이, 서쪽의 호선 등 직계가 죽을 경우 그들을 죽기전의 과거에서 부활시킬 정도.

최근 정발본에서 소스 블러드진조 혼돈이 생존해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작중 최강 먼치킨으로 활동하던 동쪽의 용왕 세이가 그 육신을 쿠롱 차일드 중 하나인 자자에게 빼앗기는 크리티컬 사태가 발생한 후 세이의 형이라는 서쪽의 호선이 나타나 지로를 거두어가는 등 차후 전개에서는 꽤나 깊이 관여할 듯 하다.
8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시조 혼돈은 이미 태고적에 일개 생물로서 다다를 수 있는 정점에 이르렀기에 '''스스로''' 진은에 찔리고 직계 중 여덟 명의 몸을 그릇으로 삼은 채 존재한다고 한다. 진은의 별칭 중 하나가 '혼돈을 여덟으로 갈라놓은 검'임은 이 때문.
혼돈의 직계는 모두 12명으로, 이 중 여덟은 혼돈의 그릇으로 사용되고 남은 네 명이 각각 '서쪽의 호선', '동쪽의 용왕 세이', '북쪽의 검은 공주', '남쪽의 붉은 공주'라 한다. 위계서열은 전생을 한 번도 하지 않은 호선이 가장 높고 여러 번 털린 세이가 가장 낮다고.
이 넷 중 하나가 죽으면 혼돈의 그릇들 중 하나가 자신들을 추종하는 인간 하나를 데리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원래 혼돈의 몸에서 피를 받아 새 직계로 만들고 그릇의 임무를 넘긴다. 그 후 돌아와 전생의 의식을 거쳐 죽은 자를 그 몸에 되살린다고 한다.
즉, 그 어린애 모습의 세이 또한 본래는 '''혼돈의 그릇이었던 몸'''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