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떼기

 





'밭떼기'에서 파생되어 차(車)가 붙어 만들어진 합성어. '화물차 1대분의 상품을 한꺼번에 사들이는 일. 또는 그렇게 하기 위한 흥정.'을 말한다.
차떼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은 물품 하나하나의 단가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부피가 어느정도 되는 품목으로, 주로 농산물의 도매 거래에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벌크의 용례와 유사하다.
비슷해 보이지만 '뙈기'와는 다른 의미로, '논뙈기', 밭뙈기' 할 때의 '뙈기'는 규격화된 농지를 뜻하면서, 별로 크지 않다는 뉘앙스를 전하려고 할 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