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진화

 

L'Évolution créatrice
앙리 베르그송의 저서. 1907년 출간되었다. 스펜서의 진화론과 차별화하려는 뜻에서 제목에 창조적이란 표현을 덧붙였다.
생명의 진화를 단순 관찰과 체계화로써만 이해하지 않고 그 안에 약동하는 힘이란 개념(약진력)으로 사유한다. 즉 생명체는 자유를 갈망하는데, 자유는 창조성이며, 이 창조성이 생명 내에 존재하는 원초적 약진력으로 인해 발현 가능하므로 약진력이 생명 진화의 근원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 특유의 정서라고 해야 할런지 배경은 진화론인데 좀 더 형이상학적인 걸 다루고 사실 과학적인 면으로 살펴보면 진화론과 딱 맞지는 않는다. 애초에 진화는 적응 방식이지 역동하는 힘으로서 목표성을 지니는 게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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