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정치범수용소 학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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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


1987년 함경북도 온성군의 12호 관리소(창평 수용소)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

2. 상세


1987년경 12호 관리소(창평 수용소)의 탄광 주변에서 노역을 하던 한 정치범이 보위원으로부터 심하게 구타를 당한게 발단이었다. 당시 주변에는 정치범 200여명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흥분에 단체로 보위원을 구타해서 죽이고, 산 너머의 보위원 사택까지 습격하면서 대규모 폭동으로 번졌다.
그러자 보위부는 14.5mm 대공 기관총(고사총)과 AK소총을 동원, '''수감자 수백에서 수천 명을 학살했다.''' 사망자 수는 갈리고 있는데 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수용인원 15000여 명 중 5000여 명이 학살당했다는 말도 있고 후에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한 한 출연자는 300여 명이 학살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12호 관리소(창평 수용소)는 1987년 5월 해체되었다. 생존한 12호 수용자들은 다른 수용소로 분산되었다.
국내외에는 1987년 8월경에 처음 알려졌는데, 당시 노동절(5월 1일) 야간축제에 동원된 일부 군중이 폭동을 일으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축소 보도되었다. 그러나 87년부터 94년까지 수용소에서 근무했다가 탈북한 안명철에 의해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학살사건이 벌어졌다는 실상이 알려졌고, 이후 다른 탈북민들도 비슷한 증언을 보태면서 사실로 굳어졌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