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혈
1. 개요
여성의 처녀막이 파열되어 질에서 피가 나오는 현상.
같은 기관을 통해 나오는 월경혈과는 전혀 다르다.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생식기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처녀막이 파열되고 그에 따라 피를 흘린다. 처녀혈은 고대부터 신성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던 당시에는 인간의 몸에서 나는 피 중 가장 신비로운 것으로 여겨졌고, 평생 1번밖에 흘리지 않는다는 희소성이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처녀 그 자체(?!)와 더불어서 제물로서도 인기가 있었다.
상식적으로 월경혈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처녀막은 빈틈없이 막힌 형태일 수가 없다. 물론 막힌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처녀막 폐쇄증이라는 질병으로 취급하며, 따라서 정상적인 경우 처녀막은 100% 뚫린 형태이다. 이걸 어떻게 통계적으로 확신하느냐는 주장도 있지만 '정상적'인 경우 100% 라는 뜻이다. 애초에 처녀막에 구멍이 없으면 생리혈이 흘러나오지 못해 반드시 병으로 발전한다.
2. 기타
"처녀성"에 대해 이상한 환상과 기대를 가진 남성들이 처녀혈을 찾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성이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는데, 피가 나오지 않자 "너 처음 아니네" 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사람 간의 예의라는 게 있으니 이런 말을 해선 안된다..
사람마다 생긴 게 다르지만 어쨌든 생리혈을 내보낼 구멍은 뚫려져 있으므로 성관계 시에도 파열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개 일반적인 성교 시 피가 나오든 아니든 파열될 확률이 매우 높지만.
간혹 흥분하면 처녀막이 유연해진다는 헛소문이 나돌아 다니는데 처녀막은 근육이 아닌 점막이라 유연해질 수 없다. 흥분했을 때 달라지는 것은 질의 길이와 질 근육의 유연도 뿐이다. 들어오는 물건이 처녀막을 찢을만큼 '''크고''' 딱딱하면 찢어질 뿐.다만 여성 쪽에서 물이 별로 없거나 하면 물건 크기나 강직도와 상관없이 구멍이 넓은데도 찢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애액이 윤활유 역할을 잘해주면 미끄럽게 들어가서 안 찢어질 수도 있다.
에로게나 관능 소설에서는 첫 성관계임을 암시하는 중요 증거로서 쓰이며, 보통 남성 쪽은 다소의 죄책감과 함께 놀라워하고 여성 쪽은 아파하면서도 어째서인지 기뻐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것을 상대로부터 경험하는 것은 남자의 로망처럼 취급되며(...), 웬만한 순애물의 H신에서도 100% 묘사된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처녀가 아닌 여성이 혼례를 치르면서 첫날 밤 이부자리 밑에 몰래 동물의 피를 슬쩍 묻혀 처녀인 척 속이는 클리셰가 나오기도 한다.
처녀상실을 주제로 포르노를 찍는 회사가 몇 군데 있는데, 100이면 100 다 가짜라고 보면 된다. 해외에서도 논란은 있지만, 대부분 가짜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유가 처녀막을 클로즈업 한 상태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이 보여주기만 하며, 특히 처녀혈을 보면 쉽게 가짜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첫경험이라고 모두 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살짝 묻어 나오기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회사들에서 나오는 처녀상실물들은 대부분 묽은 피 다량이 흘러내린다. 애초에 영미권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처녀성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테고, 그렇게 유지한 처녀성을 가지고 포르노 배우를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