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멸절검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Worldslayer'''
[image]
'''한글판 명칭'''
'''천하멸절검'''
'''마나비용'''
{5}
'''유형'''
마법물체-장비
장착된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전투피해를 입힐 때마다, 천하멸절검 이외의 모든 지속물을 파괴한다.
장착 {5}''({5}: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 한 개를 목표로 정해서 부착한다. 당신이 집중마법을 발동할 수 있는 시기에만 이 능력을 활성화한다.)''
''"자네가 찾는 게 저거라면, 크레이터를 뒤져 보게나."
-숙련 대장장이 포드러스''
'''수록판본'''
'''희귀도'''
Mirrodin
레어
Magic 2012
레어
MTG의 대표적인 X레어 중 하나. 이런 카드는 물론 실전에는 써먹을 수 없다. 이게 달린 생물이 상대를 어떻게든 때리는 순간 이 천하멸절검을 제외한 '''모든''' 지속물이 날아간다. 대지, 부여마법, 생물, 마법물체 가리지 않는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심지어 이 천하멸절검을 들고있던 생물마저 파괴된다. 뭘 어떻게 할 수 없다! 쓰는 플레이어나 상대방이나.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희생이 아니라 파괴이기 때문에 재생은 할 수 있다. 또 무적인 지속물도 버틸 수 있다.
게다가 카드 자체의 기이한 능력과 더불어 카드의 이름도 마치 무협지에나 나올법한 이름으로 번역되어 이 카드를 보는 플레이어들은 더더욱 박장대소했다...기 보다는 사실 한글 번역이 왜 이 따위냐며 격분했다. 특히 국적불명의 한자조합어가 차라리 타르커의 칸에 이 카드가 나와서 저리 번역됐다면 참 좋았을텐데-- 다만 등신같지만 멋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되려 카드의 상남자스러운 효과와 잘 어울리는 쌈마이한 번역이란 평가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 번역자[1]의 번역에 대한 평가로는 '''한방에 매직 커뮤니티를 멸절시키긴 했죠.''' #
카드 이름이나 카드 효과나 왠지 괴악하지만 멋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공식 대회가 아닌 캐쥬얼 게임에서는 이걸 터뜨리려는 사람이 꼭 있다(...). 이론적으로 희망의 천사 아바신이 있으면 무페널티로 사용할 수 있다.
정 이 카드를 쓰겠다면, 무적이 달려있는 생물에 장착해주고[2] 어떻게든 1대만 때리는데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상대가 대지를 내려도 매 턴 때릴 때마다 파괴되기 때문에 그대로 승리할 수 있다. 물론 이 콤보를 이룰 정도의 카드수로 '''더 빨리''' 나와서 '''더 큰 데미지'''를 '''더 쉽고''' '''더 안정적으로'''줄 수 있는 콤보가 널렸다는게 문제랄까(...) 어디까지나 펀덱용 카드.
EDH에서는 무적이 붙은 커맨더(ex: Konda, Lord of Eiganjo, 투구분쇄자 주르고 등)랑 같이 쓰이기도 한다. 물론 상술한 아바신과도 쓰이고.
중국 판본에선 멸세검으로 번역되어 되려 한국 판본이 더 쌈마이한 느낌을 주는 카드. Magic 2013에서 이 카드의 병맛을 계승한 세상을 멸하는 화염이 등장했다.

[1] 기존 커뮤니티에서 예전부터 활동하신 분이고, 스토리 번역 등도 많이 하다가 번역자로 뽑힌 케이스고, 매직 더 게더링에 대한 관심이나 번역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마가 끼어서.... 대체적으로 과거 한글판의 문제는 검수자의 부실이나 졸속적인 번역 체계에 있었지 않나 추측들 중.[2] 이 당시 무적 생물 중 쓰기 쉬운게 있긴 있었다. {G}{G}{G}로 소환하는 포식자 점액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