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상 거상/스토리

 

1. 환수
2. 구지모 일족
3. 검은 상단
4. 백상회
5. 주인공(+백상회)의 행보

천하제일상 거상 스토리를 요약한 문서. 공식 홈페이지

1. 환수


먼 옛날, 환수와 인간이 친구이던 때, 가진이란 인간이 인간의 싸움에 환수를 대동해서는 안 된다는 오랜 금기를 깨고 전쟁에 환수 챠우를 참전시켰다. 미래를 예지하는 신통력을 지닌 챠우의 힘을 당하지 못한 인간들은 가랑잎이 바람에 쓸리듯 무너질 수 밖에 없었고, 가진의 군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거의 모든 땅에 자신들의 깃발을 꽂았다.
원치 않는 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게 된 인간들은 금기를 깨고 전쟁의 최전선에 선 환수 챠우를 원망하며 ‘악령'이라 불렀다.
뒤늦게 챠우가 환수와 인간의 약속을 깨고 전쟁에 참가했다는 걸 안 환수왕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던 다섯 무신을 모았다. 환수왕의 명령으로 챠우를 잡으러 간 다섯 무신은 미래를 예지하는 챠우의 신통력 때문에 한동안 고전했으나, 힘을 모아 7일만에 챠우를 환수왕 앞에 대령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환수왕은 금기를 깬 벌로 챠우를 조각내어 봉인 하고선 세계의 각지에 나누어 뿌렸다. 그리고 이 조각 중 일부는 구지모 일족의 관리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환수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품은 악령 챠우에 대한 원망의 마음은 환수에 대한 불신으로 변하여 겉잡을 수 없이 번졌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환수와 인간 사이의 금은 매울 수 없을 만큼 벌어졌고, 수명이 짧은 인간들은 급기야 환수와 인간이 친구이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2. 구지모 일족


구지모 일족의 기원은 그들의 존재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그들은 광려산 중턱에 모여 살며 남들은 모르는 신비한 비밀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구지모 일족이 대를 이어 섬기던 왕도 그러했다. 왕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유일한 이유인 '독의 시범을 보이는 장소'에서 단 한 방울의 독으로 거대한 코끼리가 잠들게 하는 모습을 본 왕은 구지모 족장에게 독의 비법을 물었고 왕이 별 뜻 없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물은 거라 생각한 족장은 그만 구지모 일족의 비밀을 누설해 버리고 말았다.
그들이 만드는 ‘독약'은 ‘독'이 아닌 오랜 기간의 연구로 알아낸 ‘죽음의 질서’를 사용해 생명을 단축시키는 ‘약’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비밀을 들은 왕은 겉으로는 무관심한 척 아무 일 없이 족장을 광려산으로 돌려보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다음 날, 관군이 광려산의 구지모 마을을 습격했다. 아무런 대비도 없이 불시에 습격 당한 구지모 일족은 당황했고 관군이 마을의 모든 비밀을 기록해 둔 비밀서고를 탈취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관군은 끝까지 앞을 가로막는 구지모 족장을 무자비하게 베어 쓰러뜨리고선 비밀서고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문서를 빼앗아 왕에게 가져갔다.
구지모 일족의 비밀이 적힌 문서를 손에 쥔 왕은 흡족해했다. 구지모 일족이 ‘죽음의 질서'를 알고 있으니 분명 ‘생의 비밀’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왕은 구지모 일족에게서 빼앗은 문서로 ‘생의 비밀'을 알아내어 천년만년 왕인 채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바람과는 달리 문서는 수백명의 현자가 달려들어도 읽을 수 없는 글자로 쓰여있었고 당황한 왕은 황급히 구지모 일족의 생존자를 찾아 글을 읽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구지모 일족은 죽은 족장의 어린 아들과 함께 광려산을 떠난 지 오래였다. 하지만 왕은 포기하지 않고 관군을 풀어 구지모 일족의 생존자를 뒤쫓기 시작했다. 구지모 일족을 도와 숨겨주는 자는 누구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왕의 협박에 겁먹은 사람들은 구지모 일족의 생존자들을 돕지 않았다.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관군의 추적을 피해 오랜 기간을 도망만 다니던 구지모 일족의 생존자들은 급기야 일족이 간직하고 있던 최고의 비밀 중 하나에 자신들의 미래를 걸어보기로 했다. 그 비밀은 바로 오래 전 환수왕이 봉인한 악령 챠우의 조각이 있는 위치였다. 친구와 가족을 잃고 슬퍼할 틈도 없이 오랜 기간 관군에게 쫓김을 당한 그들의 고단함과 절박함이 악령의 힘을 빌려서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이다.
그렇게 향아라는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쳐 악령 챠우의 영혼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 구지모 일족은 바라던 대로 악령 챠우의 힘을 빌려 미래를 예견해 관군의 추적에서 자유로워졌다. 또한 어렵지 않게 일족을 벼랑 끝으로 내몬 왕에게 복수도 했다.
하지만 구지모 일족의 행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게 부활한 악령 챠우의 뜻인지 챠우와 계약한 죽은 전 족장의 아들 구지령의 뜻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구지모 일족은 무리를 모아 세상을 혼돈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하나씩 실행해 가고 있다. 구지모 일족의 간부인 샤오링은 죽은 이들을 자신의 사족으로 부리면서 챠우의 힘을 과시하고 있었다.

3. 검은 상단


15C 조선, 본인의 능력보다는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났느냐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던 때. 청년 황천복은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시대에 반발하여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을 모아 봉기를 일으켰다. 전국각지에서 신분차별을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봉기는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결전의 날. 조정의 군인들과 대치한 상태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던 군사는 끝내 오지 않았고 황천복은 참패를 당해 목숨만 건져 도망쳤다.
깊은 상처를 입은 황천복이 사경을 헤매다 겨우 몇 일만에 깨어나 몸을 일으켰을 때. 채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황천복에게 같이 봉기를 일으켰던 친구들의 소식들 하나 둘 들려왔다.
당연하게도 좋은 소식은 없었다. 누구는 전장에서 죽고, 누구는 잡혀 하옥되고…… 그 중 황천복에게 가장 충격을 준 소식은 황천복의 절친한 친구로 지원군의 대장을 맡았던 이에 관한 소식이었다. 그 친구는 관군에게 잡혀 하옥되기는커녕 많은 돈을 벌어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었다. 조정에 반란군을 밀고한 공으로 받은 것이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안 황천복은 행적을 감추고 사라졌고 한동안 누구도 그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신분제도 철폐를 위한 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이 사람들 뇌리에서 지워질 즈음 황천복의 이름이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돈 되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하고 심지어는 사람마저 사고 판다는 장사꾼 집단. 검은상단 대방의 이름으로 말이다. 그리고 황천복의 행동과 그와 같이온 자들의 행태 또한 수상했다는 점을.

4. 백상회


백상회는 검은 상단에서 나간 자들이 세운 조직으로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백상회의 여당주 서래와 검은상단 대방 황천복의 관계를 먼저 알아야 한다. 서래는 왕실 친위대 출신이었던 장용영의 딸 예진과 지금은 검은상단 대방인 황천복의 친구이자 황천복과 함께 신분제도 철폐를 위한 봉기를 일으켰던 이색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서래가 태어나 얼마 되지 않은 때 예진과 이색은 전부터 예진의 미모를 탐내던 탐관오리에 의해 누명을 쓰고 둘 다 어린 딸 서래만 남겨둔 채 세상을 하직했다.
옆에서 이 모든 사태를 지켜보던 장용영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아직 어린 손녀 서래를 세상과 연을 끊고 은거한 황천복에게 맡겼다. 그 후 서래는 황천복에게 입양되어 글자와 각종 무예를 배우며 날로 성장해갔고 그에 맞춰 황천복의 검은 상단도 날로 세를 불려나갔다.
서래는 검은 상단과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15년 후, 젊은 시절 자신의 실책으로 먼저 간 친구들을 생각하며 매일 괴로워하던 황천복은 자신과 친구들의 못 다 이룬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강한 힘을 찾아 다니게 된다. 그리고 오랜 배회 끝에 악령 챠우를 부활시켜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가진 구지모 일족과 만나게 된 황천복은 스스로 그들의 하인 역할을 자처했다.
비록 친부모는 아니지만 황천복의 가장 가까이에서 황천복의 고민을 익히 보아 알고 있던 서래는 그런 황천복을 이해했지만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황천복은 자신의 상단원들을 구지모 일족이 새로 만든 독약의 실험체로 까지 사용하며 구지모 일족이 시키는 나쁜 일들을 앞장서서 도왔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하들이 아무 의심 없이 대방이 주는 독약을 받아 먹는 걸 보며 양심에 가책을 느낀 서래는 결국 양부 황천복과의 인연을 끊고 상단을 탈퇴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탈퇴만으로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검은상단의 횡포를 막을 수 없음을 안 서래는 자신의 친할아버지인 장용영과 자신을 따르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백상회를 만들어 검은상단을 막고 그들이 저지른 잘못을 되돌리려 한다.

5. 주인공(+백상회)의 행보


주인공은 여행 도중 중국의 어느 후원에서 홍랑과 하백의 부탁을 들어주던 중 홍랑이 오래전 죽고 혼만 남은 존재임을 알고, 그녀의 부탁으로 구지모 일족의 간부 사녀 샤오링을 처치한다.
(샤오링의 후원)
샤오링 사건 후 구지모 일족에 대해 관심을 갖던 주인공은 검은 상단이 구지모 일족과 관련이 있다는걸 알고 검은 상단의 야영지로 찾아가 서래를 만나지만 구지모 일족이 검은 상단에게 어둠의 힘을 쓰는 법을 가르치거나[1] 독의 실험체로 쓰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서래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검은 상단과의 연을 끊는다.
(검은 상단 야영지)
중국에서 딸 향아를 잃어 울고 있던 윤설리의 부탁대로 주인공은 챠우 신전으로 쳐들어가 길을 막는 문지기를 비롯해 음양사, 우태까지 쓰러트리고 잡혀있던 아이들을 풀어주지만 향아는 이미 챠우의 제물로 바쳐져 빙의체가 된 후였다. 거기다 향아의 손에 들려있던 챠우는 일전에 어느 후원에서 처단했던 샤오링의 곁에 떠다니던 것이었다. 본색을 드러낸 극우령_챠우를 처치하면서 구지모 일족과 챠우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극우령 챠우를 처치하고 돌아가던 주인공은 신전 내부 얼음호수에서 힘을 잃은 수호신을 만나게 된다. 구지모 일족이 수호신의 힘을 강탈해 그의 백성인 용들을 수하로 부리고 무슈후슈라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 일전에 비하랑과 자운비의 부탁대로 화룡과 황룡을 상대한 주인공을 인정한 수호신은 돌아올 수 없게 된 용들과 무슈후슈의 처단을 부탁한다.
(챠우 신전)
우연히 월기봉에서 몸에 생긴 이상으로 골골대는 자를 돕게 된 주인공. 알고보니 그가 검은 상단 소속의 삼문이며, 구지모 일족의 독으로 백웅이라는 존재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검은 상단의 사내는 서래가 옳았다며 이 사실을 륭산에 있는 큰형 임서방에게 알릴 것을 부탁한다. 그 또한 검은 상단원 소속이었기 때문.
륭산의 큰형 임서방은 믿지 못하겠다며 륭산 생물들에게서 독약병을 가져오고서야 믿게 된다.[2] 결국 륭산도 안전한 곳은 아니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세계를 잇는 하늘나무가 맹공에게 공격당하고 있었다. 큰형 임서방을 도우면서 해독제를 위해 환수의 눈물이 필요했고, 집에 갈 수 없게 된 해태를 위해 하늘나뭇잎이 필요했으며, 하늘나무를 수호하는 사제 화령을 도와 맹공에 맞설 용기를 주었다. 그렇게 해태에게 하늘나뭇잎을 주고,[3] 큰형 임서방에게 환수의 눈물을 주는 것으로[4] 륭산 사건은 한숨 돌리게 되었다.
(월기봉 - 륭산)
이전에 검은 상단에서 만났던 서래의 연락을 받고 순천 근처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백상회와 함께 하자는 서래의 제안을 받아들여 검은 상단이 노리고 있는 챠우의 조각을 찾기 위해 신수들의 거처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신수들은 구지모 일족의 독으로 인해[5] 타락해 버린 상태였고 주인공(+백상회)는 어쩔 수 없이 신수들을 제압하지만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맡고 있던 챠우의 조각을 모두 빼앗긴 이후였다. 그나마 신수들은 죽기 직전 자신들의 힘 일부를 남겼으며 주인공은 그 힘을 모아서 신수들을 부활시킬 수 있다.
(신수 시스템)
검은 상단의 주둔지를 알아낸 백상회는 하위조직인 사신단 중 하나인 현무단을 파견하여 독으로 강화된 자들을 격파하기 시작했다.[6] 허나 구지모 일족은 이미 상단 주둔지 내 지하신전에서 챠우의 완전한 부활을 성공시켰다. 그렇지만 주인공(+백상회)은 진 챠우까지 처치하게 된다. 극우령 챠우는 정신적 부활이라 상대하기 쉬웠던 반면, 진 챠우는 육체와 함께한 완전한 부활이라 상대하기 힘들었던 것. 이로 인해 검은 상단은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검은 상단과의 대결)
자신의 동생이 죽고 더 이상의 구원이 불가능해진 것을 본 형 파오는 환수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넘어온다. 파오는 이전에 구지모 일족의 은거지였던 광려산 근처에 탑을 만들고 그 주위에 같이 넘어온 마수들을 이용해 인간들을 위협하고 있었다.[7] 이를 감지한 백상회는 사신단 중 하나인 백호단을 파견하여 주민들을 도왔고 파오를 추적한 주인공(+백상회)은 파오와 파오가 소환한 파멸자까지 처치해버린다.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낡은 서판 - 차원의 서)
백상회가 차원의 서를 조사하는 동안 4개국의 특정 지역에서 네 마리의 흉수가 혼란을 야기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각 지역에 가서 흉수들을 제압하고 어린 개체들을 포획하여 백상회에 넘긴다. 백상회는 그 어린흉수들을 훈련시켜 각국의 몬스터 조련소로 넘긴다.
(흉수 시스템)
이후 서래의 동생 부회주 미래에게서 연락이 오고, 서쪽 미지의 세계인 네팔과 인도라는 지역을 발견한다. 미리 파견나온 백호단과 원주민과 대화를 통해 이상한 점을 깨닫고 석굴로 향했다. 그 곳에는 타락한 수도승과 신성해야할 존재인 아크샤가 타락해져 있었다. 이 사실을 알고 부의 신 쿠베라의 안위가 걱정되어 석굴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 보지만, 악마 락샤사와 무생물인 거대코끼리 석상이 날뛰고 있었고, 하필이면 쿠베라까지 타락해져 있었다. 그리고 악마 락샤사와 거대코끼리 석상, 그리고 쿠베라에서 본모습을 드러난 라바나를 제압한다.
(무생물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낡은 서판 - 생명의 서)
이후 백호단 부단주 최필에게 다시 의뢰가 들어왔다. 죽은 자들이 되살아났다는 북부 지역의 타지마할로 향하여 죽은 자들을 성불시켜 타지마할 내부의 왕의 무덤으로 향했고, 왕과 왕비의 무덤을 살피던 중 샤자한과 뭄타즈마저 살아났다. 두 명 모두 성불시키려던 찰나 죽음의 신 야마와 야미가 등장했다. 주인공(+백상회)은 그 두 신마저 제압하여 본래 세계로 돌려보냈다.
(죽은 자들을 되살리는 낡은 서판 - 죽음의 서)
생명의 서와 죽음의 서를 조사하던 사신단 중 하나인 주작단에서 새로운 소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잠시 조선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사계신 구망, 축융, 욕수, 현명과 그들의 무구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각 무구들의 위치에 가서 그 힘으로 인해 깨어난 선조의 영혼들을 성불시키고 무구를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영혼들은 자신들도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장수들의 육체에 빙의해 주인공과 함께 한다.
(사계신 던전과 무구, 선조의 영혼석 강화 장수)
미지의 세계인 인도에 수상한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주인공(+백상회)은 동부 지역의 태양사원으로 향했다. 정신이 반쯤 나간 이교도들이 가득했고 심지어는 누군가가 아난타의 봉인을 해제하였다. 아난타를 제압했는데 알고보니 태양사원을 지키던 사제들이 아난타의 봉인을 해제한 것이었다. 사제들 또한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고, 그들을 제압하고 무구들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이를 본 태양사원의 대승정_히란냐는 인도 세력의 협조를 약속한다.
(마법의 기원이 담겨있는 낡은 서판 - 마법의 서)
태양사원의 일이 알려지면서 신들의 시험을 받으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백상회)는 서부 지역의 데바의 사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신녀_인디라의 안내를 받으면서 여러 신들을 상대하면서 능력을 증명했고 이를 본 신들의 왕 인드라는 지하에 있는 마물까지 상대하라는 제안을 했다. 주인공(+백상회)은 이를 받아들이고 지하의 마물들을 상대했고 그들의 수장인 브리트라까지 제압한다.
인도의 삼주신 중 한 명이자 질서의 신 비슈누가 눈을 뜨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소문을 듣고 주인공(+백상회)은 남부 지역의 버려진 해안사원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비슈누의 화신, 즉 아바타가 가득했다. 물고기 형상의 마츠야, 거북이 형상의 쿠르마, 멧돼지 형상의 바라하, 원숭이 형상의 파라슈라마, 사자 형상의 나라심하, 난쟁이 형상의 바마나 등. 그들을 제압했으나 아가수라와 대면하게 된다. 아가수라를 상대하고 본 모습인 히란나약사마저 주인공(+백상회)의 손에 처치된다.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자 악룡 카리아를 찾았고, 악룡 카리아를 쓰러뜨렸으나 누가 봉인을 풀었는지는 의문으로 남게 되었다.
미지의 세계였던 인도 지역을 모두 탐사한 주인공(+백상회)은 대설산 얼음계곡 안에 있는 얼음성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그 곳에는 얼어붙은 해골병사나 얼음도마뱀, 얼음누에등 괴상한 존재들이 많았고, 이 얼음성의 주인을 찾았으나 이미 얼음해골군주가 되어있었고 제압했다. 얼음성의 최상층에는 무녀 희미꼬가 있었고, 희미꼬는 누군가가 이들을 조종하고 있으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조사 중 챠우 신전에서 처치했던 무슈후슈가 되살아난 것을 발견하고 다시 그를 처치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주범인 타루가 자신들의 형, 즉 파오와 챠우를 다시 되살렸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힘의 상당량을 쓰고 말았고 결국 제압당한다.
(환생에 관한 낡은 서판 - 환생의 서)
악신 3형제가 일으킨 난에 크게 놀란 환수왕과 제석천은 수미산에 자신들의 사자를 보내어 충분한 힘과 용맹을 갖춘 자들에게(사천왕과 대련하여 증명) 사천왕의 힘과 약속된 신물을 하사한다. 심지어 명왕도 수미산에 사자를 보냈는데, 참회한 흉수들에게 강력한 힘을 선사한다. 또한 일부 장수들은 영혼의 숲의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는 강력한 힘을 받아들여 더욱 강해진다.
(사천왕 시스템과 흉수, 장수 각성 시스템)
새로운 힘을 받은 것도 잠시, 환수왕의 사자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서래에게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라 한다. 서래는 자신도 이 기운을 느끼고 만리장성 이북인 몽골 지역으로 사신단 중 하나인 청룡단을 파견하였는데 이 기운은 바로 이전에 챠우를 인간계에 강림시켰던 가진이 다시 부활하기 위한 조짐으로 인해 생겨난 기운이었던 것이다. 주인공(+백상회)는 서둘러 대칸의 무덤으로 향하여 무덤지기인 안내인_바르에게 자초지중을 듣고 일단 주위에 있는 몬스터들을 제압한다. 이후 바르의 안내에 따라 무덤 내에 있는 영혼과 짐승들을 제압하고 청룡단원_채경과 접촉하였는데 그는 왕의 무덤에서 갇혀 있었던 상황이었다. 채경은 대칸의 혼의 기운 뒤편에 더욱 강한 기운과 구지모 일족의 흔적을 발견하였으며 그 곳에 가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대칸의 혼을 성불시키고 무덤의 안쪽으로 들어가 네가지 속성으로 이루어진 구지모 일족의 수하들을 상대하고[8] 힘을 비축하던 가진까지 상대해 처치한다. 하지만 환수왕의 사자는 이 일로 속성의 힘을 다시 되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걱정한다.
(몽골 지역과 왕의 무덤, 속성 시스템)

[1] 한쪽 팔이 대포로 된 오문이 그러했는데, 어둠의 힘으로 도깨비를 사역했다.[2] 이 때 주인공을 돕는 환수가 검은 상단이 환수왕과 계약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3] 하지만 해태는 화령이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집에 가는 것을 미룬다.[4] 큰형 임서방도 검은 상단 삼문처럼 서래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후회한다.[5] 백호, 주작, 현무, 청룡, 기린이 각각 광호, 홍작, 백귀, 마룡, 혼마로 타락했다.[6] 이들 중에는 일전에 상단 야영지에서 부탁을 해오던 왕성과 마쓰오도 있었다.[7] 광려 지역은 산으로 막혀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넘어갈 수 없고, 통로를 통해 가거나 저잣거리 내의 비단길 상인조합이 파는 칭하이 이동 주문서가 필요하다.[8] 이들 중에는 검은 상단 야영지에서 봤던 오문도 있었다. 화포장으로 승격해 도깨비를 화포로 무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