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돼지는 방황하는 가수의 꿈을 꾸지 않는다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인 《청춘 돼지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카모시다 하지메가 글을, 미조구치 케이지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일본에서 2020년 2월 7일에 출판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20년 6월 10일에 출판되었다.
특장판에 수록된 드라마CD '''청춘 돼지는 파우더 스노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9권의 제4장과 간주 사이에서 일어난 스키장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2. 시놉시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사쿠타와 그녀들의 사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대망의 시리즈 제10탄.
3. 목차
- 제1장 사춘기는 끝나지 않는다
- 제2장 분위기는 대체 어떤 맛?
- 제3장 Social World
- 제4장 아이돌 노래
- 종장 Congratulations
4. 주요 인물
사쿠타의 대학 동기.
5. 전체 줄거리
잊을 수 없는 고교생활도 끝나고, 사쿠타는 대학생이 되었다.
새로우면서도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그런 가을 초입의 어느날.
“아까 그 사람, 진짜로 우즈키였어?”
아이돌 그룹 '스위트 불릿'의 리더인 우즈키가 좀 이상하다.
항상 마이페이스하던 우즈키가 주위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사쿠타는 그런 우즈키를 보며 위화감을 느꼈지만
다른 학생들은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이것은 새로운 미지의 사춘기 증후군일까?
대학교 1학년 2학기 초, 사쿠타는 일반 교양 과목 세미나에서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여대생 미토 미오리를 만나게 되었다. 사쿠타와 미나미는 1차에서 가볍게 잡담을 나누며 식사를 한 뒤 2차에 가지 않고 몰래 빠져나와서 헤어지게 되는데 미오리는 사쿠타에게 사춘기 증후군에 대해서 알고 있냐는 질문을 한다.
사쿠타는 미오리와 헤어진 후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학원으로 이동했다. 학원에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요시와 쥬리, 야마다 켄토에게 수업을 하는 도중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켄토 때문에 옆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던 후타바 리오에게 혼이 나게 되는데 후타바는 사쿠타에게 설교를 하면서 히메지 사라라고 하는 학생과 스캔들을 일으킨 남선생처럼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한다. 하지만 사쿠타는 "내가 제자를 건드릴 녀석 같아?"라고 반문하지만 후타바는 제자가 사쿠타를 건드릴 가능성이라면 있다면서 아즈사가와는 의외로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말해준다. 후타바의 설교를 듣고 나온 후 사쿠타는 수업을 재개하기 전에 켄토와 대화를 하다가 켄토가 히메지 사라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0월 3일, 사쿠타는 등교하는 길에 아카기 이쿠미와 마주쳤으나 서로 아는척은 하지 않았다. 캠퍼스에 도착한 사쿠타는 친구인 후쿠야마 타쿠미와 만나 잡담을 나누게 되는데 후쿠야마는 요즘 유행하는 우타이테 키리시마 토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세간에 그녀의 정체가 사쿠라지마 마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쿠타는 강의실에 들어온 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야간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때 사용할 수업에 대비해 연습 문제를 풀고 있었다. 그러자 미오리가 강의실에 들어와 사쿠타의 옆자리에 앉아 말을 걸었고 잠시 후 히로카와 우즈키가 들어와 사쿠타와 미오리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수업이 끝난 후 사쿠타와 후쿠야마는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식기를 반납하려고 하는 순간 노도카가 나타나서 사쿠타에게 찾아오는데 노도카는 사쿠타에게 우즈키의 상태가 어땠냐는 질문을 한다. 별 일 없었다는 사쿠타의 답에 노도카는 스위트불릿에 불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스위트불릿은 데뷔 이후 시간이 흘러도 인기가 지지부진했고 때문에 7명중 2명이 탈퇴를 해서 5명이 되었다. 하지만 우즈키 혼자서만 인기가 올라가게 되고 스위트불릿을 탈퇴한 후 솔로 데뷔를 한다는 루머가 돌게 되었다. 이에 스위트불릿 맴버들은 무도관에 가겠다는 꿈을 버릴 수는 없었지만 우즈키의 노력이 보답받기를 원했기에 말을 잘 돌려서 우즈키에게 스위트불릿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제멋대로인 우즈키는 맴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를 못했다. 결국 나머지 4명의 스위트불릿의 맴버들이 우즈키를 비난하는 모양새가 되었다는 것이다.
10월 4일, 사쿠타는 우즈키에게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평소에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마이페이스인 우즈키가 주변 분위기에 완전히 동화되어있던 것이다. 이에 사쿠타는 우즈키에게 노도카한테 무슨 말을 들었냐고 물어봤지만 우즈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했다. 점심시간 노도카가 우즈키에게 찾아왔는데 예상과 달리 우즈키가 먼저 저번에 있었던 말싸움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리고 스위트불릿의 미래에 대해 다같이 의논해보자는 말을 하고 학생 식당으로 사라졌다. 노도카는 그런 우즈키의 행동을 보고 사쿠타에게 "아까 그 사람, 진짜로 우즈키였어?"라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우즈키가 분위기를 살피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사춘기 증후군에 걸린 것이 야니나는 추측을 한다. 이후에도 우즈키는 분위기를 살피는 행동을 한다. 덕분에 스위트불릿의 불화는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으며 각종 기행으로 학교에서 겉돌던 모습도 사라졌다. 이후 사쿠타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을 때 마이와 함께 있는 미오리를 발견한다. 둘은 영어회화 수업에서 친해져 서로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날 저녁, 사쿠타는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후타바에게 우즈키에 대해 상담했다. 후타바는 분위기를 살피지 못했던 아이돌이, 분위기를 살필 수 있게 됐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사쿠타는 계속해서 의문을 가졌고 후타바는 "매일 비슷한 정보를 접하다 보면, 직접적으로 주고 받지 않더라도 정보는 공유되며, 그 때문에 다들 거기서 거기가 된다. 인간은 그런 사회성을 갖추고 있다." 라고 말을 한다. 이에 사쿠타가 "그건 따지고 보면 양자 얽힘과 비슷하지 않아?"라고 말하고 후타바는 긍정한다. 그리고 후타바는 이게 만약 사춘기 증후군이라면 사춘기 증후군의 주체가 우즈키가 아니라 그녀 의외의 분위기를 살피는 대학생 전원일 거라는 추측을 한다. 그러면서 대학생 전원이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서, 모두가 같은 식으로 여겨지는 평균화된 가치관을 낳는 사춘기 증후군"에 걸린 것이라는 말을 한다. '''즉 우즈키에게 발현한 사춘기 증후군의 진짜 증상은 자신이 소속한 집단에 동화하는 현상이고, 분위기를 읽는 능력은 그에 따른 부가 효과였던 것.''' 그리고 사쿠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이제부터라는 조언을 해준다. 후타바를 배웅해주고 난 후 사쿠타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토모에, 카에데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우즈키가 키리시마 토코의 노래를 커버한 무선 이어폰 광고의 반응이 아주 좋다는 말을 듣는다.
10월 6일, 다음날 등교중에 우즈키와 마주치는데 우즈키는 어제 공개한 광고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우즈키는 여전히 상태가 이상했으며 예전이었으면 이해를 못했을 농담의 진의까지 다 알아들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두 사람은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아카기 이쿠미를 목격하는데 아카기를 본 행인들은 아카기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데 그 모습을 본 우즈키는 사쿠타에게 "나도, 비웃음을 사고 있었구나."라고 말한다. 이후 우즈키는 계속해서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행동을 보인다. TV 예능에서도 기존의 4차원 이미지를 버리고 진지하게 임해서 사회자가 당황할 정도였으며 사쿠타와 노도카는 그런 우즈키에게 위화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사쿠타는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코가 토모에와 마주친다. 하지만 곧이어 히메지 사라가 나타나서 토모에를 뒤에서 끌어안고 사쿠타의 수업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히메지가 돌아간 후 토모에는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대학 입학 추천을 받고 원서를 넣었다는 말을 하고 사쿠타에게 대학 입학 축하 선물로 우즈키가 광고하는 무선 이어폰을 사달라고 농담한다. 하지만 사쿠타는 그동안 성희롱을 한 위자로 겸 카에데의 사회 복귀를 도와준 보답으로 무선 이어폰을 진짜로 사주겠다고 답한다.
다음날 사쿠타의 맨션 앞에는 노도카가 서 있었는데 노도카는 사쿠타에게 우즈키가 곤경에 처했다면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함께 전철을 타고 등교를 하는데 사쿠타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전철에서 내리지 않는 우즈키를 발견한다. 위화감을 느낀 사쿠타는 내렸던 전철에 다시 탄 후 우즈키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우즈키는 종점인 미사키구치역에서도 내리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이 내린 후에야 종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철에서 내렸다. 그제서야 사쿠타는 우즈키에게 말을 걸어 "오늘은 땡땡이를 치는 거야?"라고 묻는데 이에 우즈키는 "오늘은 왠지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어."라고 답한다.
미사키구치역에서 내린 사쿠타와 우즈키는 참치 덮밥을 먹고 자전거를 렌탈해서 미우라 반도 주변을 돌아다녔다. 둘은 바닷가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쿠타는 우즈키의 본심을 듣기 위해서 대화를 유도해보지만 우즈키는 걸려들지 않았다. 이에 사쿠타는 스위트불릿의 목표였던 도쿄 무도관에 가보자고 제의하고 둘은 자전거를 반납하고 전철을 타고 도쿄 무도관으로 향한다. 저녁이 되어서야 무도관에 도착한 우즈키는 사쿠타에게 숨겨왔던 속내의 일부를 털어놓게 되는데 우즈키는 스위트불릿이 무도관에 진출하는 건 힘들다고 하면서 자신이 진짜 무도관에 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또 사춘기 증후군에 의해 분위기를 읽을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조롱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노도카에게 리허설 시간이 되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스위트불릿의 오다이바 콘서트일, 사쿠타는 마이가 운전하는 미니를 타고 오다이바에 간다. 이동 중 마이는 사쿠타가 우즈키와 미우라 반도에서 데이트를 했다며 가볍게 질투했다. 다이버시티 도쿄에 도착한 둘은 스위트불릿의 콘서트를 관람했는데 공연 중 우즈키의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결국 우즈키는 댄스가 어긋나고 노래를 부르지 못했으나 나머지 맴버들이 노력해서 콘서트 자체는 무사히 넘기게 된다. 콘서트가 끝난 후 오다이바 인근에 있는 종합병원에 간 우즈키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한다. 이후 사쿠타와 마이는 병원 복도에서 스위트불릿의 매니저와 나머지 4명의 맴버가 우즈키의 탈퇴 및 솔로 데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스위트불릿의 매니저는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우즈키가 거절했다는 말을 하고 내일 있을 라이브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우즈키가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하라는 말을 한다. 이후 노도카와 사쿠타는 마이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 안에서 노도카는 "더는 우즈키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 거야. 이번에는 우리가 우즈키를 이끌어 주겠어."라고 말한다.
다음날, 오전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고 일기 예보에서도 맑은 후 비라고 나와있었다. 카에데는 카노 코토미와 만나 스위트불릿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먼저 나갔으며, 사쿠타는 빨래와 청소를 하고 열한시 반 넘어서 집을 나섰다. 핫케이지마에 도착한 사쿠타는 혼자서 스위트불릿의 콘서트를 관람하게 되는데 우려대로 우즈키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4명이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연 도중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두 번째 곡이 끝날 찰나 폭우가 쏟아지며 무대의 조명이 꺼지며 음향 장비에 문제가 생겼다. 야외 행사장이였기에 공연이 중단되고 일부 관객들이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사쿠타는 관중석에 숨어있는 우즈키에게 말을 걸어 자신한테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우즈키는 어제 라이브 때는 정말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답하는데 그 때 스위트불릿의 맴버들이 음향 장비 없이 합창으로 콘서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우즈키는 사쿠타에게 숨겨왔던 속내를 전부 밝히는데 '''이루어질 리 없는 꿈을 열심히 좇고 있는 저 애들을, 비웃고 있는 내가 있어. 그걸 눈치챘으니까, 나는 저 애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없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쿠타는 "토요하마도 알고 있어. 아마, 다른 맴버들도 마찬가지일 거야. 지금 이대로는 무도관이 무리라는 걸 알고 있는 거야."라고 답하며 '''지금이야말로 분위기 좀 살피라고, 즛키.'''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사쿠타의 조언을 들은 우츠키는 무대로 나가 스위트불릿의 맴버들과 합류해 맴버 전원이 모여 공연을 재개한다.
5.1. 에필로그
우즈키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겠지만 스위트불릿에서 탈퇴하지 않고 무도관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사쿠타는 하품을 하며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실로 가다가 1교시가 시작되기도 전에 돌아가는 우즈키와 마주친다. 우즈키는 대학에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쿠타에게 대학에 입학했었던 진짜 이유를 알려주게 되는데 그룹 내에서도 녹아들지 못하던 자신을 받아들여준 스위트불릿 멤버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친해지기 위해 대학에 입학해서 평범함을 배우려고 했었던 것이었다.
우즈키가 돌아간 직후 사쿠타는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상태의 '''산타복을 입은 키리시마 토코'''를 발견하고 키리시마 토코가 우즈키에게 강제로 사춘기 증후군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