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

 

1. 개요
2. 명대사


1. 개요


靑春の門. 이츠키 히로유키의 장편소설. 1969년부터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초 장기 연재작이다. 2017년 1월에 다시 연재를 이어가는 중.

50년대 가난한 대학생의 일상이나 공연계에서 오랫동안 종사했던 것, 조선인들을 대하는 자전적인 요소가 짙다. 참고로 이츠키 히로유키는 일제강점기 중학교 시절까지 우리나라에서 자랐다.
우리나라에선 지식여행에서 7권까지 출간되어있지만 '대망의 완결편'이라고 한 우리나라의 홍보문구와는 달리 완결이 난 상태가 아니다. 20여년간 진척이 없다가, 띄엄띄엄 쓴 8편이 2016년 출간되었고, 2017년부터 9편이 시작되었으나 저자가 이미 2020년 기준 88세라, 완결이 될 가능성은 적다.
주인공 이부키 신스케는 탄광촌 지쿠호의 두령 이부키 주조의 아들이다. 친어머니는 죽고 아주 어렸을 때 부터 계모인 다에의 손에서 자라난다.

주조가 탄광에 갇힌 조선인광부들을 구하고 죽은 후 다에는 신스케를 홀로 키운다. 이때 다에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했던 남자가 김주열, 하지만 다에는 거절했다. 다에가 폐병에 걸리자 과거 자신을 좋아해서 남편과 적을 지기도 했었지만 죽기 전에 처자식들을 맏겼던 하나와 류고로에게 의탁한다. 참고로 류고로는 운송업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회사상태로 등록해뒀지만 하는 짓은 깡패.

2. 명대사


‘강사람 기질’이라는 말이 있다. 지쿠호를 관통하여 흐르는 온가강의 강줄기에서 발생해 점차 그 주변으로 번진 탄광 지대 남자들의 독특한 기풍이다.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라. 핑계를 대선 안 돼.”
강의 남자들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종종 그렇게 말하고 일어섰다. 남자뿐만 아니다. 지쿠호에서는 여자들 역시 남자 못지않은 기질을 가졌다.
이부키 신스케의 아버지인 주조도 자주 이 말을 입에 담았다.
- 1권 고향편 17쪽 中

‘그것이 나의 청춘이다. 아니, 청춘이라는 말랑말랑한 단어는 좋아하지 않는다. 청춘이 아닌 ’처춘凄春‘이 맞을 것이다. 그렇다. 난 운명에 몸을 맡기면서도, 어떠한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고 치열하게 이 시기를 헤쳐나갈 것이다.’

-7권 도전편 309쪽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