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포스터
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두 명밖에 없는 제13 성벌 실해부대(라스트 크루세이더스)의 일원으로, 전부 다 타서 재가 되어버린 듯한 회색 머리카락, 핏기가 없는 창백한 피부, 새카만 코트로 전신을 검게 물들인 청년.
2. 작중 행적
15권: 마술제전 개회식에 인식 조작 결계를 전개하고 그의 파트너인 루나 프레아와 함께 알자노 제국 대표선수단의 총감독을 맡게 된 글렌을 습격하면서 등장한다. 루미아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제국 선수단은 시합에서 사퇴하라고 협박하지만 이브의 방해로 물러난다.
하지만, 제국 사정상 사퇴는 할 수가 없었고, 시합 중에 그가 가진 흡혈귀 진조의 능력으로 와이번을 조종해 패배시키려 했으나 글렌에게 계책을 간파당해[1]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루나가 자신의 손으로 선수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전천사(戰天使)》 이셸의 힘으로 천사언어 마법(엔젤릭 오라클) [자장가]를 불러 선수들을 수면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학생들을 깨우려는 이브와 대치하게 되는데 흡혈귀 진조의 신체 능력과 마수 소환 능력, 원소 조작 능력으로 이브를 몰아붙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간파당해 조금씩 밀리게 된다. 결국 루나가 글렌에게 패배하자 더 이상 방해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물러나게 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현재 아치볼트 추기경의 명령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의 심장에 「요토의 못」이라는 쐐기가 박혀 아치볼트가 그의 목숨을 쥐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맹목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16권: 마술제전 결승전이 중단[2] 되면서 결계가 해제될 때, 마리아 루텔을 납치하기 위해 루나와 함께 경기장에 난입한다.
3. 과거
과거에는 루나 프레아의 소꿉친구였으며, 성당 기사단에서도 이름을 떨친 실력자 중의 실력자였지만, 4년 전에 동료들과 함께 전사했다. 그 후, 어떠한 방법으로 흡혈귀 진조로 부활하고 루나와 함께 크루세이더스에 일하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를 가짜라고 자조하는 것을 보아 어느 진조가 연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4. 능력
흡혈귀 진조로 평범한 흡혈귀들과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지고있다. 보통 흡혈귀들과 다르게 흡혈 충동을 극복했고, 햇빛에 면역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높은 신체 능력을 가졌고, 마안으로 다른 생물을 조종할 수 있으며, 그림자에서 수많은 마수들을 소환하고, 원소 조작 능력으로 약점인 불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5. 기타
- 원래 흡혈귀는 추상일지 3권에 따르면 절대로 길들일 수 없으며 흡혈충동 억제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체이스 포스터는 흡혈충동 억제 문제가 요토의 못과 상관없는 것처럼 묘사되기에 진조로서의 특성으로 보인다. 사람을 맹목적으로 사냥하려고 하는 다른 흡혈귀와 달리 이성 멀쩡히 유지하는 걸로 모자라 꽤 선량한 편.
- 글렌 레이더스는 추상일지 3권에서 흡혈귀 사냥에 사용한 정은탄(淨銀彈)을 사용해 그를 협박했지만 '그 정도'의 정은탄은 진조라서 통하지 않는다고 한 걸 보면 일반 마술사가 만든 게 아닌 특수 정은탄은 통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