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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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전달의 한 방법으로, 스프로킷과 체인을 이용한 동력 전달법이다.
풀리-벨트에 의한 동력전달은 마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달 가능한 동력량을 넘어갈 경우 벨트가 헛도는 문제가 있으나, 체인을 이용할 경우 체인과 스프로킷의 이가 맞물려 돌아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더 정확하고 확실한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소음이 벨트나 기어에 비해 심한편이므로 정숙성이 요구되는경우엔 사용하기 곤란하고, 전달 가능한 출력한계는 체인굵기에 비례하므로 그에 비례하여 무게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샤프트(기어)에 비해서는 급격한 엔진출력 변경시 약간의 탄성으로 구동계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기도 하며, 샤프트 드라이브보다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등의 동력전달이나, 회전동기화가 필요한 캠샤프트 구동등에 이용되며[1] , CVT중에도 체인을 이용한 구동방식이 있다. 또한 드럼 페달 역시 이 방식으로 구동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O링체인'이라는 형태가 중형 오토바이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체인 가운데에 그리스가 봉입되어있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긴 특징이 있다. 하지만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엔 일반 체인보다 수명이 훨씬 짧아진다.
발전형으로 '''X링 체인''', '''W링 체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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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링 체인과 X링 체인
체인 연결심과 체인 플레이트 사이에 그리스가 봉입되어있고, 틈새를 O링/X링으로 막은 형태이다. O링은 그리스를 한번 막고, X링은 2번, W링은 2~3번 막는다. 물론 가격은 갈수록 비싸진다.
윤활제가 빠진 O링체인의 윤활을 위해 체인루브를 뿌리는것은 크게 효과가 없다. 고무 사이에 그리스를 넣으려면 체인을 완전분해하거나 주사기로 고무링 사이에 재주입을 해야 하는데 그럴 기회비용이면 새 체인을 사는 것이 낫다. 그리스가 빠지기 전에 주기적으로 이물질을 닦아주고, 청소시 단단한 청소솔보단 약간 부드러운 솔이나 천을 사용하는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솔 가닥이 고무 사이로 파고들어 그리스를 빼먹기 때문.
오토바이 체인이 한도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우, 가끔 교체비용이 아깝다고 잘라 쓰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황천가기 딱 좋은짓이니 관두는게 좋다. 그만큼 늘어났으면 금속이 늘어날수 있는 한계에 달해 곧 끊어진다는 신호이며, 이를 무시하고 잘라서 쓰면 주행도중 체인이 끊어져 구동륜이 멈추면서 전도사고를 내거나 고속으로 움직이다 끊어진 체인이 다리를 강타해서 불구가 될 위험이 크다.
[1] 보통 타이밍 체인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