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캐나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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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첸저링이란 다른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작으로 패튼 대전차군단으로 유명한 배우 조지 C.스콧이 주연이다.
유명한 음악가 존 러셀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다가 차가 퍼져버린다. 아내와 딸이 눈싸움을 하면서 노는 동안, 그는 구조요청을 하려고 근처의 공중전화부스로 들어간다. 하지만, 곧바로 눈 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고 만다. 그리하여 슬픔 속에 슬럼프에 빠진다. 4개월이 지난 뒤, 재기하고자 이전에 살던 집을 팔고 시애틀로 대학을 옮가는데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은 집이 너무나도 큰 외딴집이었다.
홀로 살기에는 너무나도 컸지만 오랫동안 비워둔 집이다 보니 꽤 값도 싸고, 그리고 사람도 없는 외진 곳이라 걱정없이 피아노에 작곡활동에 몰두할 수 있겠다고 여겨서 쾌히 집을 옮겨간다. 그리고 실컷 음악 작곡에 매달리며 슬픔을 잊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갈수록 상식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새벽에 괴이한 소리가 난다든지, 피아노 연습할때마다 저절로 열리는 문, 온갖 소리가 난다...)이 일어나면서 처음에는 그냥 집이 오래되어 나는 소린가하여 수리도 받았지만 집수리랑 다른 괴이한 일이 계속 벌어지며 러셀은 수상한 점을 느끼게 되고, 집을 소개해준 클레어와 함께 집에 얽힌 사연을 파헤치게 된다. 그리고 그 집이 클레어가 일하는 역사보존협회의 스폰서 중 하나인 조셉 카마이클 상원의원의 아버지인 리처드 카마이클의 소유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런 가운데 집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오랫동안 폐쇄되어 숨겨둔 공간을 발견한다... 하지만 더더욱 알 수 없게 된 상황이 되어 영매사를 통해 이 집에서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게되는데...하지만, 조사를 막으려고 하는 건 공권력이었다.
유령의 집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명작으로 언급되는 영화. 6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530만 달러 흥행을 거둬들였다. 사람이 끔찍하게 죽는 장면같은 묘사를 배제하고 심리적 효과로 무서움을 주고자 한 영화이다. 그래서 효과음과 음악으로 꽤 무서운 효과를 냈다는 평이다.정말로 볼륨 높여서 보면 놀랄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공이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장면은 백미. 결말을 알게되면, 왜 제목이 '체인질링'인지를 알게 된다. 주말의 명화로 더빙되어 방영한 바 있다.
마틴 스콜세지가 무척 호평한 영화이기도 하며 그가 선정한 베스트 호러 11에서 6위로 선정했다.
1. The Haunting (Robert Wise, 1963)
2. Isle of the Dead (Mark Robson, 1945)
3. The Uninvited (Lewis Allen, 1944)
4. The Entity (Sidney J. Furie, 1981)
5. Dead of Night (Alberto Cavalcanti, 1945)
6. The Changeling (Peter Medak, 1980)
7. The Shining (Stanley Kubrick, 1980)
8. The Exorcist (William Friedkin, 1973)
9. Night of the Demon (Jacques Tourneur, 1957)
10. The Innocents (Jack Clayton, 1961)
11. Psycho (Alfred Hitchcock,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