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섭(1879)
1. 개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2. 상세
최기섭은 1879년생이며 전라북도 부안군 좌산내면 용동 출신이다. 그는 1908년 음력 11월 박도경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여 11월 23일부터 약 10일간 의병 2백여 명과 함께 전북 고창ㆍ흥덕ㆍ부안군 내 여러 마을에서 활동하였다. 24일에도 1908년 고창군 내 민가에 들어가 군자금으로 엽전 1백 냥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얼마 후 일제 헌병대에게 체포된 그는 1910년 3월 2일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에서 이른바 폭동죄 및 강도죄로 징역 5년을 받았다. 1912년 9월 13일 은사(恩赦)에 관한 조서에 의거 징역 3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 최기섭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