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렴
崔廉
삼국지평화의 가공인물. 이름을 최염으로 읽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두음법칙은 성씨에만 적용되므로 정확히는 최렴이 맞을 것이다.
삼국지평화에서 등장하는 후한의 독우로 원교가 살해당한 일로 인해 조사를 위해 안희현에게 파견되었는데, 유비에게 태수를 죽였다고 추궁하다가 아니라고 하자 단규가 장비에게 두들겨맞은 일과 함께 주에 도착하는 기한을 어겨 원교가 처벌을 내리려고 한 일을 언급하고 이로 인해 원한을 품어 원교를 살해했다면서 유비를 잡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관우, 장비가 이를 보고 크게 노하면서 독우는 옷이 벗겨졌다가 말을 묶어 두는 말뚝에 결박되었으며, 장비에게 채찍으로 100대를 맞고 사망했다. 그 시체는 장비가 여섯 조각으로 내어 머리를 북문에 내걸고 다리를 네 모퉁이에 걸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독우가 나와 군공으로 관원이 된 자를 가려내기 위해 파견되었는데, 유비가 중산정왕의 후예인 것과 황건적 토벌에 공을 세웠다고 소개하자 뇌물을 받아먹기 위해 황제의 친척을 사칭하면서 거짓으로 공적을 보고했다고 호통치는 등 위풍을 부렸다. 현리를 불러 현위가 백성을 괴롭혔다고 거짓으로 고발하라고 했지만 듣지 않자 현리를 핍박했으며, 유비가 독우를 만나러 갔다가 문지기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장비가 역관을 지나다가 노인들로부터 이 사실을 듣고 역관으로 들어오자 독우는 장비에게 머리카락을 붙잡혀 말을 매는 말뚝에 매어진 뒤에 버들가지로 매를 맞다가 유비에게 목숨을 애걸해 살아남는다. 유비가 도장과 도장끈을 독우의 목에 걸어넣고 반납하면서 꾸짖고 떠났는데, 독우는 현의 백성들이 풀려나고 돌아가서 이 일을 정주태수에게 알렸다.
창작 인물이지만 이 모티브가 된 사건은 있는데, 선주전 초반에서 유비와는 평소에 아는 사이로 주군에서 군공을 세운 관리가 된 자들을 추려내기 위해 안희현에 왔다가 독우가 유비를 현에서 쫓아내려 했다. 유비가 만나자고 청했지만 독우는 병을 칭하면서 거절했다가 유비에게 묶여서 가지로 2백 대를 맞았으며, 유비가 인끈을 독우의 목에 걸어뒀다가 독우를 말뚝에 묶어두고 관직을 버린 채로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각주]
삼국지평화의 가공인물. 이름을 최염으로 읽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두음법칙은 성씨에만 적용되므로 정확히는 최렴이 맞을 것이다.
삼국지평화에서 등장하는 후한의 독우로 원교가 살해당한 일로 인해 조사를 위해 안희현에게 파견되었는데, 유비에게 태수를 죽였다고 추궁하다가 아니라고 하자 단규가 장비에게 두들겨맞은 일과 함께 주에 도착하는 기한을 어겨 원교가 처벌을 내리려고 한 일을 언급하고 이로 인해 원한을 품어 원교를 살해했다면서 유비를 잡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관우, 장비가 이를 보고 크게 노하면서 독우는 옷이 벗겨졌다가 말을 묶어 두는 말뚝에 결박되었으며, 장비에게 채찍으로 100대를 맞고 사망했다. 그 시체는 장비가 여섯 조각으로 내어 머리를 북문에 내걸고 다리를 네 모퉁이에 걸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독우가 나와 군공으로 관원이 된 자를 가려내기 위해 파견되었는데, 유비가 중산정왕의 후예인 것과 황건적 토벌에 공을 세웠다고 소개하자 뇌물을 받아먹기 위해 황제의 친척을 사칭하면서 거짓으로 공적을 보고했다고 호통치는 등 위풍을 부렸다. 현리를 불러 현위가 백성을 괴롭혔다고 거짓으로 고발하라고 했지만 듣지 않자 현리를 핍박했으며, 유비가 독우를 만나러 갔다가 문지기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장비가 역관을 지나다가 노인들로부터 이 사실을 듣고 역관으로 들어오자 독우는 장비에게 머리카락을 붙잡혀 말을 매는 말뚝에 매어진 뒤에 버들가지로 매를 맞다가 유비에게 목숨을 애걸해 살아남는다. 유비가 도장과 도장끈을 독우의 목에 걸어넣고 반납하면서 꾸짖고 떠났는데, 독우는 현의 백성들이 풀려나고 돌아가서 이 일을 정주태수에게 알렸다.
창작 인물이지만 이 모티브가 된 사건은 있는데, 선주전 초반에서 유비와는 평소에 아는 사이로 주군에서 군공을 세운 관리가 된 자들을 추려내기 위해 안희현에 왔다가 독우가 유비를 현에서 쫓아내려 했다. 유비가 만나자고 청했지만 독우는 병을 칭하면서 거절했다가 유비에게 묶여서 가지로 2백 대를 맞았으며, 유비가 인끈을 독우의 목에 걸어뒀다가 독우를 말뚝에 묶어두고 관직을 버린 채로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