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

 

1. 에 취했을 때 나온 소리가 진실이라는 얘기


1. 에 취했을 때 나온 소리가 진실이라는 얘기


醉中眞談

“술에 진실이 있다.”

그리스·로마 속담

사람이 술에 취해 알딸딸해지면 마음 깊숙히 있는 진실한 얘기를 내뱉는다는 이론. 이 이론에 의해 대학교에 들어간 후 선배들에 의해 폭풍음주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1]
옛날에 술김에 정부 욕을 하다가 잡혀가서 코렁탕을 먹는 일이 잦았단 점을 생각하면 단순한 미신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취해서 헛소리 한 거임'과 '취해서 진심이 나온거임'의 대결은 영원한 무승부. 그러나 취한 상태에서는 맨정신일 때보다 의식적인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은 명확하다. 즉 쉰소리를 할 수는 있어도 그걸 거짓말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 진담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 잘 드러내지 않던 속내는 튀어나온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헛소리를 할 확률도 그에 못지 않으니 취한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말자. 굳이 구분하자면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견해를 드러내는 쪽이 진담, 멀쩡한 정신이라면 절대 시도하지 않을 뭔가를 해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쪽이 헛소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법적으로 술에 취한(즉 멀쩡하지 않은)상태에서 하는 말은 진실이라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그렇지 않으면 음주로 인한 정신미약의 근거가 희박해져 음주운전 같은 것을 처벌할 방법도 없어지니까.
회식에서도 술취했다고 본심을 털어놓으면 안된다. 물론 그걸로 법적 처벌은 안받지만 회사 생활이 힘들어진다.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 이것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서구에는 '진리는 와인 속에 있다.(In vino veritas)'는 동의어가 존재한다.
2010년 신서유기에선 저팔계가 술김에 항아를 희롱한것에 옥황상제가 취중진담이라며 곤장 2000대에 추방처분을 내린다.

2. 전람회취중진담


해당 문서 참조

[1] 단어 자체는 1976년부터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 단, 후자의 경우도 술김에 진짜 행동으로 옮겨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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