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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層雲 / Stratus (Stratus Nebulosus)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표 근처 또는 낮은 고도에서 응결하여, 무정형의 흐릿한 형태의 층으로 형성되는 구름. 짐작하듯이 안개와 딱 잘라 나눌 만한 차이점은 없다. 그냥 높이 떠 있는 안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층구름'''이라고도 한다. 영어 이름인 Stratus와 마찬가지로, 지표와 수평 방향의 층의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혹 안개구름이라고 하기도 한다.
절대 다수가 지형적이고 국지적인 원인이며, 수명이 상당히 짧다. 보통은 지표의 수증기가 점차 증발하면서 낮은 고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그 형태를 잃고 점차 파란 하늘이 드러나 보이면서 편운(조각구름)이 되어 사라진다.
일단 이 구름이 생성되면 하늘은 뿌연 우윳빛 안개와 같은 구름의 막에 의해 가려지고, 특히 가시거리가 현저하게 감소한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실상 이슬비나 안개비 수준으로, 총 강수량이 1mm 이하에 불과하여 의미있는 기상학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겨울에는 간간이 눈송이가 흩날리는 정도이며, 눈이건 비건 간에 우산 없이도 얼마든지 야외활동이 가능한 수준이다.
산간 지역에서는 안개와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다. 또한 착륙을 준비하는 항공기에게는 계기착륙장치를 통한 착륙이 요구된다. 층적운도 그렇지만 이 구름도 산꼭대기나 비행기와 같이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파도치는 바다와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 때문에 "운해(雲海)" 라는 표현이 붙기도 한다. 문서 위에 첨부된 사진이 바로 이것.
다른 큰 구름의 하부에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바람에 약하다.
층운 중에서 특히 안개처럼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것인데, 이를 "Stratus Nebulosus" 라고 부른다. 또한, 층운의 수명이 다할 무렵에 조각조각 갈라지며 발생하는 것은 편층운(Stratus Fractus)이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하늘을 두껍게 가리는 층운을 "Stratus Opacus", 강수현상을 보이는 층운을 "Stratus praecipitatio" 라고 한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퍼블릭 도메인.
사진자료 더 보기
1. 소개
層雲 / Stratus (Stratus Nebulosus)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표 근처 또는 낮은 고도에서 응결하여, 무정형의 흐릿한 형태의 층으로 형성되는 구름. 짐작하듯이 안개와 딱 잘라 나눌 만한 차이점은 없다. 그냥 높이 떠 있는 안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층구름'''이라고도 한다. 영어 이름인 Stratus와 마찬가지로, 지표와 수평 방향의 층의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혹 안개구름이라고 하기도 한다.
2. 생성과 특징
절대 다수가 지형적이고 국지적인 원인이며, 수명이 상당히 짧다. 보통은 지표의 수증기가 점차 증발하면서 낮은 고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그 형태를 잃고 점차 파란 하늘이 드러나 보이면서 편운(조각구름)이 되어 사라진다.
일단 이 구름이 생성되면 하늘은 뿌연 우윳빛 안개와 같은 구름의 막에 의해 가려지고, 특히 가시거리가 현저하게 감소한다.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실상 이슬비나 안개비 수준으로, 총 강수량이 1mm 이하에 불과하여 의미있는 기상학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겨울에는 간간이 눈송이가 흩날리는 정도이며, 눈이건 비건 간에 우산 없이도 얼마든지 야외활동이 가능한 수준이다.
산간 지역에서는 안개와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다. 또한 착륙을 준비하는 항공기에게는 계기착륙장치를 통한 착륙이 요구된다. 층적운도 그렇지만 이 구름도 산꼭대기나 비행기와 같이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파도치는 바다와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 때문에 "운해(雲海)" 라는 표현이 붙기도 한다. 문서 위에 첨부된 사진이 바로 이것.
다른 큰 구름의 하부에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바람에 약하다.
3. 바리에이션
층운 중에서 특히 안개처럼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것인데, 이를 "Stratus Nebulosus" 라고 부른다. 또한, 층운의 수명이 다할 무렵에 조각조각 갈라지며 발생하는 것은 편층운(Stratus Fractus)이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하늘을 두껍게 가리는 층운을 "Stratus Opacus", 강수현상을 보이는 층운을 "Stratus praecipitatio"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