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의 처형자
1. 개요
게임 코드 베인에 등장하는 보스.
거대 바람 구멍에서 등장하며 진행도 기준 강력한 데미지, 상태 이상 등으로 막 게임에 입문한 유저들을 가로막는 '''초반부의 벽'''이다.
스토리 진행 상 기본적으로 4번째로 조우하는 보스[1] 지만, 만개하는 독나비를 굳이 잡지 않아도 거대 바람 구멍 자체는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서 2번째로 조우하기도 하며,[2] 경우에 따라서는 독나비, 처형자, 폭군 순으로 잡는 사람도 있는데, 스토리상으로는 크게 상관없다.
1.1. 1페이즈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뉴비 기준 대처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 이상으로 승부를 보는 보스. '''대다수의 패턴에 피격 당하면 슬로우 상태 이상 누적치가 쌓인다.'''[3] 소비 아이템중 "안티 슬로우"를 구입해 들고 가거나 코코의 블러드 코드에서 슬로우 클리어등으로 나름 대처할 수 있지만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도전하는 '''뉴비 플레이어가 이를 알 리는 전무'''하다.
슬로우가 워낙 악랄한 상태 이상이라 그런지 패턴 회피에 자신 없는 플레이어는 초중반 잘 치고 나가다가도 후반부에 상태 이상에 걸려 순식간에 겨우살이로 쫓겨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일단 1페이즈의 확실한 딜 타이밍은 낫을 내려찍는 횡베기. 낫을 들어 플레이어를 향해 낫을 내려 찍는 간단한 패턴이며, 좁은 범위와 후딜 덕에 한두번 치고 나오기에는 제 격인 패턴. 단, 범위가 좁을 뿐 유도 성능 자체는 출중하니 구르지도 않으며 안일하게 대처하다간 백방 피격 당하게 된다. 발 밑에 지뢰를 까는 물보라 패턴은 굴러서 쉽게 피할 수 있다.
근접전 유저들이 가장 주의해야할 패턴은 스톰프 패턴인데, 선딜이 거의 없다시피 하거니와 피격 당하면 슬로우 누적치가 매우 높게 쌓여 잘 풀리던 판도 순식간에 말려버린다. 플레이어가 가깝게 붙어있으면 자주 나오는 패턴이니 여타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전부 그렇듯 한 대만 더 치자는 욕심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뉴비들이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이지선다 패턴은 낫 베어 올리기에서 파생 된다. 낫 베어 올리기 → 2연 베기 또는 대회전 베기로 갈리는데, 2연 베기의 발동 속도가 워낙 빠른데다 첫 타를 맞으면 후속타까지 확정으로 피격당해 매우 위험하다. 때문에 해당 패턴의 딜 타이밍을 잡을려면 낫 베어 올리기를 뒤로 굴러 거리를 벌리듯이 피하는게 중요하다. 베어 올리기를 피해 거리를 벌린 뒤 이후 들어오는 이지선다 패턴들에 맞춰 다시 안으로 굴러 회피하고 한두대 치는 식으로 반복하면 의외로 별 거 없는 보스다.
1.2. 2 페이즈
체력을 40% 이상 깎아내면 물을 흩뿌리며 2 페이즈로 돌입한다. '''사실상 이제부터 시작이라 봐도 무방한 페이즈다.''' 2 페이즈에 돌입하면 손에 물을 모르다가 뿌린뒤, 무조건 바로 낫을 땅에 고정한 뒤 맵 전체에 물폭탄을 흩뿌리는 패턴 일명 폴댄스 패턴을 사용하는데, 피격 당하면 높은 확률로 슬로우 상태 이상에 걸리니 최대한 거리를 벌리자. '''특히 이 물을 뿌리는 패턴에서 물폭탄에 맞을 때마다 슬로우 스택이 무식하게 쌓이니 좌우 회피를 하거나 공간이 충분하면 그 자리를 꼭 피해주자.''' 1번까지는 안전권이나 2개 이상 맞았다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2 페이즈에선 '''매우 빠르게 돌진하는 패턴이 추가'''되어 1 페이즈와는 비교도 안되게 민첩해지니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심해선 안 된다. 돌진은 선/후 딜레이의 회전에도 타격판정이 있고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2연속이상 사용하기도 하나, 몸을 한바퀴 돌리는 듯한 예비 동작을 짧게 취하는걸 보고 대처하면 된다. 돌진 사용 후 대회전베기로 연계하기도 하는데, 대회전베기는 선딜이 지나치게 긴 편이니 공격 온다고 바로 구르지 말고 침착하게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하자.[4]
그 외에는 낫으로 사용하는 스톰프 2에서 파생되는 낫을 땅에 고정 시킨 뒤 춤추듯 몸을 회전시켜 주변을 휩쓰는 패턴도 사용한다.[5] 전체적으로 너무 가까이 붙어있으면 불리한 패턴들이 많이 추가되니, 늘 거리를 적당히 벌려 상기 언급한 낫 내려 찍기를 유도한 뒤 꾸준히 딜 캐치를 시도하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2. 기타
코드 베인 내에서 얼마 안되는 미형 보스인데다 요염한 행동거지 때문인지 유저들에게 여러 의미로 인기가 많은 보스. 물 느낌이 나는 몸을 가지고 있어서 보통 물XX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물미쿠, 물창녀 등등.
[1] 구 시가지의 입체 주차장에서 인간의 피를 발견하고 도망친 인간을 찾으러가는 스토리상 만개하는 독나비+갈구하는 폭군 루트로 가게되므로.[2] 특히 독나비로 향하는 길은, 매우 좁은 외나무 다리 너머 엘리트 몬스터와 수많은 원거리 몬스터가 포진해있는 구역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 겨우살이에서 더 가까운 거대 바람 구멍으로 먼저 진입해버리는 플레이어들이 꽤 많은 편이다.[3] 회피 성능이 헤비 롤링으로 고정되고,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지며 달리기조차 할 수 없는 상태 이상.[4] 이게 가드해도 피가 반은 날아가고, 슬로우 스택이 순식간에 쌓인다는 점. 게다가 이게 슬로우에 가장 취약한 패턴이라 당해보면 욕나온다.[5] 이때는 스톰프 2때 한번 회피하는 방식에서 한번 더 회피한다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