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카호
일본의 AV 배우. 2005년에 데뷔해서 장장 10년째 열성적으로 활동했던 여배우로, AV여우로써는 노익장이라 할 수 있는 만 32세의 나이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사실 다른 배우라면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스미 카호의 장점은 뛰어난 연기력과 자기관리. 특히 최근에는 배우로선 약점인 나이를 역으로 활용해서 인처물, 혹은 미망인, 형수등의 연상 컨셉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꾸준히 관리해서 탄탄히 조여진 복근, 카스미 카호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뛰어난 연기력이 조합되어 해당장르에서만큼은 다른 어떤 배우도 넘지 못하는 아성을 쌓았다(...)
사실 AV 여배우가 본업이지만 예능계통으로써도 재능이 있는 배우로 TV버라이어티 방송 미히로가 주 진행자인 미히-랜드에서 출연중이기도 하고, 자신이 진행자인 카스미 라디오라는 비정기 버라이어티 방송을 정기방송으로 전환시켜내기도 했다.
그 외엔 에비스 마스캇츠에 참여해서 열성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는데, 특히 멤버들중에선 시모네타와 개그케릭 컨셉을 맡았다. 그런데 이 때 모습이 단순히 어설픈 컨셉놀이가 아니라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할 정도였다고.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 PD인 맥코이 사이토에게 "제 본업은 예능인이 아니라 AV여우인데, (이렇게 망가져서) 안팔리게 되면 어떻게 해주실건가요?"하고 항의(?)하기도 했었지만, 주변인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서 넘어가기도 했었다고. 정작 맥코이 사이토는 그녀가 예능에 천재성을 가졌는데 왜 예능인이 아니라 AV배우인가(...) 라며 한숨을 쉴 정도로 그녀의 예능감을 높이 산 모양.[1]
에비스 마스캇츠의 활동이 종료된 후, 그녀는 "더이상 웃기는 짓은 안한다. 이제부턴 에로 1개만 믿고 나가겠다."고 선언했지만, 넘치는 예능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위에서 나온 카스미 라디오나 미히-랜드 등의 버라이어티 TV방송과 AV를 겸하기도 했다. 그 외엔 블로그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활동도 활발하게 했었다.
하지만 2016년 2월경 은퇴예고, 그리고 4월경에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은퇴했다. 덤으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전체 폐업.
왠지 성우 카야노 아이와 닮았다. 하지만 나이는 카호가 연상.
[1] 출처는 일본 위키디피아.https://ja.wikipedia.org/wiki/%E3%81%8B%E3%81%99%E3%81%BF%E6%9E%9C%E7%A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