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뷰겐트

 

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 오디언의 성우는 정재헌.[1]
파난 섬 특무부의 중령을 맡고 있으며, 유릭 크로반의 스승이기도 하다. 물론 유릭 크로반과는 서로를 엿먹이는 다정한 사제 관계를 구축했다고 한다. 본편 등장시에는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과 교체되어 본국 특무부로 영전된 상태다.
덩치가 매우 커서 '''곰'''이라고 호쾌하고 불같은 성격으로 묘사되지만[2] 사실 '''시를 매우 사랑하는 남자'''이다. 그래서 보통 말할 때도 시적인 표현을 즐겨 사용해서 주변 사람들을 본의 아니게 괴롭힌다.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을 사모하기에 헨리 카밀턴을 미워한다. 한참 이혼 소송이 진행될 때 헨리 카밀턴에게 말못할 저주를 걸어버린 것도 이 사람 소행. 그 영향으로 이 사람이 대장으로 있는 수도 특무부는 장군인 헨리 카밀턴에게 '''물은 셀프'''라는 대범한 개김을 벌이기도. 그 외에도 카바냐 코로뉴와는 취미의 차이로 앙숙간.
유릭 크로반 외에도 유릭 크로반의 동료인 카이슐츠나 브랫 키저의 스승이기도 하다. 유릭 크로반을 포함한 다른 제자들에게는 믿음직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방황하는 그들을 잘 이끌어주기도 했다.

후반에 '''죽는다'''. 장면이 묘사된 것도 아니고 유릭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범인은 윌리엄 랜든, 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실은 이분.
유릭 크로반은 그 소식을 듣고 평소의 뺀질함을 잃을 정도로 슬퍼한다.

[1] 브랫 키저를 대신해 괴도 박쥐와 맞붙는다. 참고로 이 괴도가 납치하는 건 쥴리안 대신 에닌 마델로다.[2] 맨손으로 탁자를 내리쳐서 쪼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