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샤록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도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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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샤록은 현재 테다스 대륙에 남아있는 2개의 드워프 도시 중 하나이다. 칼 샤록은 올레이 제국과 안더펠스 사이에 위치하는 헌터혼 산맥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 드워프들은 11개의 대도시로 이루어진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으며 칼 샤록은 이 제국의 수도였다. 그러나 테빈터 제국과의 교역이 중요해지면서 권력의 중심은 칼 샤록에서 현재의 수도인 오자마로 옮겨갔다.[1][2] 첫 번째 블라이트가 시작되고 다크스폰들이 딥 로드에 넘쳐나게 되자, 칼 샤록은 다른 드워프 도시와 함께 멸망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드래곤 에이지 시점에 오면서 칼 샤록이 기적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칼 샤록이 멸망하던 시점에 있었던 오자마와의 갈등으로 그들은 이전 같은 관계로 복원되지 못했다. 오리진 이전 시점에 엔드린 아이두칸 왕은 칼 샤록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이는 게임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드워프 귀족 시나리오에서 잘 드러난다.
오자마에 비해 빈약한 자원과 지상으로의 출구의 부재로 인해서 칼 샤록의 거주민들은 무언가 알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에 그들은 영원히 변했다고 한다. 다크스폰이 침공하였을 때 과거 드워프 제국의 왕들이 칼 샤록으로 퇴각했고, 힘겨운 전투 끝에 다크 스폰을 격퇴했다고도 한다.
베일런 왕을 옹립하는 것으로 오자마 엔딩을 봤을 경우 위치 헌트 이후에 베일렌 왕이 선왕 엔드린 왕의 유지를 이어받아 칼 샤록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결국 두 도시는 다시금 연결되어 전성기를 누렸다는 엔딩이 있다. 이 엔딩이 공식 설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 드래곤 에이지2가 모험의 부재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드래곤 에이지3에서도 드워프 도시를 출연시키고 싶을 수 있고, 올레이 제국이 배경인 만큼 올레이와 안더펠 사이에 위치한 칼 샤록이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직접 나오진 않고 워 테이블 퀘스트로 잠깐 등장했다. 오자마 이상으로 매우 폐쇄적인 곳인 듯. 그러다보니 후속작에서 등장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1] 실세가 되었다 수준이 아니라 '''천도를 했다.'''[2] 사실 이 부분은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 부분. (용의 시대를 기준으로) 테다스의 지도를 보면 안더펠스 동쪽에 테빈터 제국이 위치하고 그 아래가 네바라가 있으며, 네바라로부터 남서쪽에 올레이가 있다. 올레이와 안더펠스 사이의 위치라면 테빈터와 그리 멀지 않은 셈. 그리고 오자마는 올레이와 올레이 동쪽에 있는 퍼렐던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드워프와 처음 만나 교류한 고대로부터 테빈터의 수도이자 중심지는 민라토스였다. 그런데 이 민라토스가 어디 있냐 하면, 테빈터 북쪽 끝에 있는, 북쪽으로 뻗은 반도에 위치해 있다. 테빈터의 영토였다가 쿠나리의 공격으로 난리가 난 세헤론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 세헤론이 파 볼렌을 제외하면 지도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섬인데, 반대로 오자마가 위치한 퍼렐던은 당대에도 제국의 변방 중의 변방으로 취급받았던 곳으로 테다스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즉 오자마에서 민라토스(테빈터)와 교역을 하려면 대륙을 가로질러야 한다는 소리. 왜 하필 오자마로 천도했는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게다가 다크스폰 창궐 이후 더 심해졌겠지만 그 전에도 카스트 제도가 존재했고 귀족 가문들이 존재했는데, 이전까지 혼자 잘 살아왔던 그 고집스러운 드워프 귀족과 왕족들이 고향의 돌을 버리고, 대장장이와 광부 카스트들이 주로 사는 도시로 향하는 수모(?)까지 감내하면서, 대륙 반을 횡단해 오자마로 천도할 정도로 교역이 중요했을지는.. 독자적으로 이유를 생각해보면, 첫 번째로 일단 오자마는 퍼렐던과 자유동맹 사이에 있는 웨이킹 씨와 인접해 있고 민라토스도 바다에 붙어있는 (테빈터가 다른 땅-파 볼렌으로 추정하는 이론도 있다-에서 온 인류가 처음 세운 국가이고, 민라토스가 그 기원이었음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항구도시이므로 배를 통한 교역에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아래 나오듯 칼 샤록에는 지상과의 통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일 수도 있다. 다만 지하대로를 세운 드워프 기술력으로 지상으로 향하는 길 하나 뚫는 게 어려웠을 리가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이유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도를 보면 아무것도 없는 산자락 아래 위치한 칼 샤록과는 달리 오자마 위로는 제국대로가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보면 단순히 지상으로의 통로가 문제가 아니라 지상에서 그 통로까지의 접근성이 또 문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지도에서 보면 서리등선 산맥과 거리가 꽤 되는데 게임상에서 보면 오자마 입구가 서리등선 산자락에 있는 걸로 보면 또 이건 아닌지도.. 세 번째로, 오자마는 원래 칼 히롤, 칼 샤록과 함께 대도시로 불리는 큰 도시들 중 하나였고, 그 중에서도 (귀족들이 거주하던 칼 히롤과는 달리) 주로 대장장이와 광부 계층이 살던 도시였다. 테빈터와의 '교역'이 천도의 이유였다면 대장장이들의 도시를 선택한 것도 일견 이해가 간다. 다만 이 경우 근처의 칼 히롤이 '''대장장이 기술의 정수'''쯤 되는 도시라.. 게다가 여기는 게임상에서도 지상에서 들어가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