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차트
1. 개요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도구로 거의 모든 차트에서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다.
캔들차트가 거의 모든 차트 형식에 방해를 주지 않는데도 당일의 주가운동을 특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캔들 차트는 현재 쓰이는 기술적 분석 도구 중엔 가장 오래된 도구로, 18세기에 혼마 무네히사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알려져 있으며 그는 한 권의 책을 썼는데, '거래의 신 혼마'라는 이름으로 국내에도 번역되었다.
한편 캔들차트를 서양에 처음으로 소개한 스티브 니슨에 따르면 캔들차트의 개발자로 널리 알려진 혼마 무네히사가 실제 개발자일 가능성은 적고, 혼마 무네히사 사후 백여년이 지난 19세기 메이지시대에 들어서야 이루어졌을 것이다 추측한다. 본래 혼마 무네히사의 사케다 5법은 오사카지역 미가의 패턴을 분석하면서 탄생한 파동이론의 일종인데, 이것이 후대에 캔들차트를 통해 설명되면서 마치 캔들차트의 개발자로 혼동된듯 하다.
한편 메이지시대에 들어 일부에 의해 소규모로 쓰이던 캔들차트가 일본 금융업의 발전에 기인하여 근대 일본 전국에 나날로 널리 퍼져가고, 백여년후 일본이 경제대국화 되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등 여러나라의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캔들은 크게 시가, 종가, 고가, 저가로 이루어지며 시가는 그 날 주가가 시작된 가격을 나타내고 종가는 그 날 마지막으로 거래된 주가를 나타낸다. 고가는 그 날 최고가격을 나타나고 저가는 그 날 최저가격을 나타낸다.
겨우 네가지 데이터로 만들어지지만 이 네가지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캔들의 종류를 수십가지나 되고 각각 다른 뜻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위꼬리는 매도세를 뜻하고 아래꼬리는 매수세를 뜻한다. 반대로 윗몸통은 매수세를 뜻하며 아랫몸통은 매도세를 뜻한다. 캔들 차트는 당일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경합을 간단하게 알려주기에 매우 편리한 도구이고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지만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한 채 사용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