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글 카에삭

 

Cyugl-caesak (슬리그 영문표기)
판타지 마스터즈 택틱스(현 슈미드디바) 에피소드 1 마스터 캐릭터이다.
판타지 마스터즈의 세계관에서 소울의 힘을 부리던 초창기 숲의 마스터로 등장한다. 이후 판타지 마스터즈에서도 카드로 등장한다.
남성 늑대인간이며 육체적 전투를 벌이는 파이터형.
이하 내용은 2006년의 판타지 마스터즈 택틱스 공식 설정에 기반한 내용이지만 이후의 슈미드 디바 및 판타지 마스터즈 등에서의 공식 설정과는 다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둘 다 비슷하긴 하지만 슈미드디바의 마스터 커글-카에삭을 보고싶다면 슈미드디바/등장인물 항목 참고.
판타지 마스터즈 세계관에서 카드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숲의 존재들 중 늑대인간들은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이며 떠돌아다니면서 살육을 즐기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숲의 질서라든지를 전혀 지키지 않고 다른 종족이나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해친다거나 심지어 자기들끼리도 힘싸움을 벌이느라 난장판을 만드는 일명 깡패 수준이었다.
늑대인간들은 능력이나 문화적 차이, 성향 등으로 종이 구분되고 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데 그 중 스모플레드 부족이 가장 규모가 컸고 부족원 대부분이 힘을 중시하는 전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이 대부분의 늑대인간 부족들을 장악하고 있었고 커글 카에삭이 태어난 영원의 숲에 위치한 언덕 위의 혼고에 부족 대부분을 학살하기도 했다. 혼고에는 지역명이면서 부족명이기도 하다.
커글 카에삭은 살육에서 도망쳐 영원의 숲 외에도 사막 지대 등을 떠돌아 다니며 성장했는데 그 때 판타지 마스터즈 택틱스의 마스터 중 대지 속성 마스터인 카사드로안을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커글 카에삭은 소울을 다루는 능력을 얻어 마스터가 된 이후 자신이 태어난 혼고에로 돌아온다.
그는 얼마 되지 않는 혼고에 부족을 이끌며 늑대인간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커글 카에삭은 늑대인간들 역시 숲의 질서를 지키며 '숲의 플로에모크' 세력과 함께 숲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이에 가장 크게 반대한 것이 스모플레드 부족이었다.
커글 카에삭은 혼고에 언덕에서 이에 대한 결판을 짓게 되는데 스모플레드 부족에서 가장 강한 대전사인 라오스크 뇨스와 대결한다. 이 때 소울의 힘을 지닌 커글 카에삭이 단 한 방에 라오스크 뇨스를 쓰러뜨린다.
이후 혼고에 부족은 스모플레드 부족과 여타 부족 연합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패배했던 라오스크 뇨스는 평생동안 커글 카에삭을 따라다니며 충성한다.
당시 늑대인간들은 숲의 플로에모크에 의해 숲에서 영원히 추방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커글 카에삭은 늑대인간들이 숲에서의 입지가 명확해지고 자신을 따르는 야수들이 편안히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전투와 외교에 직접 뛰어들었다.
결국 그 일이 성과를 거두어 숲의 존재들이 그들 역시 숲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고 활동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함께 숲의 혜택을 누리며 숲을 지킬 수 있도록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후 숲의 플로에모크는 천공섬 전투의 선봉으로 커글 카에삭을 내세우며, 커글 카에삭은 숲의 마스터로서 전장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