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커러스 블레이드/병종/근접/창병 트리
1. 개요
사람의 키 정도의 단창이나 그보다 더 긴 장창을 사용하는 병종. 딱히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저지대 장창병은 서양 병종인데도 일반 장창병으로 분류되고, 할버드병부터 따로 분류된다. 등갑군 계열에도 장창병이 있으나 큰 카테고리를 따라서 분류하리 때문에 현 문서에는 등재하지 않는다.
장창병 유닛들은 기본 공격의 거리가 길기 때문에 다른 유닛 뒤에서 공격 가능하다. 맨 앞에서는 검방패병이나 대방패병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동안 창병이 그 뒤에서 찔러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모션이 꽤 간결하고 피해량과 관통력이 준수해서 저티어 병종도 어느 정도 유효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리케이트 스킬이 없으면서도 일반 난전 개싸움에 특화된 파주 장창영,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바리케이트 스킬이 없지만 그 대신 장창병 계열이서 유일하게 기본적으로 돌격 스킬이 탑재되어 있는 유가 창병을 제외하면 모든 장창병들은 바리케이드 스킬을 사용 할 수 있다.[1] 바리케이트로 적의 진입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가 때문에 라인 싸움에서 중요한 병종으로 손꼽힌다.
특히 바리케이트 공격에 경직이 달린 병종들은 창병만으로도 틀어막을 수 있는 포인트들을 바리케이트 경직 성능이 없는 경우보다 쉽게 점령할 수 있으며, 평지에서 돌격으로 보병을 쓸어먹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기병들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 바리케이트에 공격받은 적은 '''공격받은 시점에 얼마나 빠르게 움직였느냐에 따라서''' 추가 피해를 받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이 구린 창병의 바리케이트에 맞는다 해도 빠르게 올 수록 보정에 의해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장수 무기의 일부 스킬 중 '''순간 이동속도가 빠른 스킬을 바리케이트 정면에 시전하면 급사'''하기도 한다.
단, 창병의 무기 리치보다 훨씬 긴 윙드 훗사르는 바리케이트 공격을 받기 전에 돌격으로 창병진을 밀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베네치아가 있다면 그나마 막지만, 병서에서 해금하는 병종이 아닌 시즌 병종이기 때문에 컨커러스 블레이드/병종/시즌2 항목을 참고할 것.
4시즌에서 패치로 인해 모든 장창병 계열의 바리리케이트 판정이 너프되었다. 이전에는 바리케이트시 창대의 모든 부분에 데미지 판정이 있었지만, 너프 이후로는 무기를 잡은 손으로부터 어깨 너비 두 배만큼 떨어진 곳에는 데미지를 줄 수 없게 바뀌었다.[2] 따라서 바리케이트시 더 세밀한 위치 선정이 요구된다.
다른 트리와 다르게 각 유닛의 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각 병종마다 운용법이 달라지므로 무엇을 키울 예정이고, 어떻게 쓰는게 가장 좋은지 잘 알아보아야 한다. 사실상 장창병 계열은 장창을 쓴단 공통점만 빼면 '''모두 비슷한 유닛이 절대 아니다'''. 1성 저지대 장창병은 기본 스펙이 낮아서 일반 난전용 및 시간 벌기 등 고기방패용 이외에는 딱히 찾아볼 구석이 없지만, 2성 청서 창병은 '''바리케이트''', 3성 유가 창병은 '''돌격'''에, 4성 진충 장창병은 '''밀기'''에 특화되어 있고 주로 이 스킬들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돌격과 밀기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사용 용도나 사용법이 매우 다르다. 돌격은 목표에 명중시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이고, 밀기는 전방위의 적들을 넉백시키며 지속딜을 주는 차이가 있다.
2. 저지대 장창병 (1성)
상세 정보
이름처럼 들고있는 장창으로 인해 평타 리치가 굉장히 준수한 편으로, 난전구도에서 이 리치를 이용해 아군의 방패병이나 검보병 뒤에서 딜을 하는데도 생각보다 잘 넣는 편이다. 적장을 둘러싸고 일제히 창을 찔러넣으면 1성 주제에 깜짝 놀랄 데미지가 나오며, 레벨을 높여 공격력 트리를 어느정도 찍으면 1~3성끼리의 싸움에서는 제법 괜찮은 교환비를 보여줄 수 있다.
선술했듯이 가장 베스트는 난전 상황에서 상위티어 유닛들을 잡아먹는 것. 통솔비 교환을 통해 계속해서 이득을 챙겨나가야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저지대에게 항상 유리하게만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기에, 일단은 일자진을 빠르게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완화 방진은 바리케이트 기능이 없고 그냥 멀뚱멀뚱 서 있기 때문이고, 원형진보다는 일자진이 아군과 협동하기에 더 편하다.
일자진을 배웠다면 중간 트리에서 조용한 질주를 배우거나, 윗트리를 끝까지 타서 대보병 추가 피해 성능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는 순간적으로 적진으로 파고들어가서 난전을 유도하여 아군의 호응을 이끌거나 후열의 원거리 유닛에게 더 쉽게 파고들수 있고, 후자는 포진시와 난전에서의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켜준다.
특성 트리를 찍기 전에는 원형 바리케이트밖에 없는데다가 기껏 일자진을 배워도 워낙 공격력과 맷집이 약해 경직을 주기 어려워서 기병 대응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다만 감주농민도 일자진을 사용하여 기병돌격의 속도 정도는 줄여줄 수 있는만큼, 저지대의 일자진도 대기병 역할로써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바리케이트 스킬은 없고 포진을 통해 바리케이트가 발동되는 매커니즘이라 기병을 상대로 상당히 수동적일 수 밖에 없다.
'''바리케이트시 경직 군혼'''을 착용하면 대기병 병종으로 쓰는 목적으로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일단은 창 길이가 진충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 반 기병 선봉대 특성까지 있기 때문이다. 단, 저지대 장창병의 기본 스펙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에(...) 기병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기병의 순간 돌파력을 감소시키고 조금이라도 더 붙들게 해 줘서 아군의 중요 병력을 최대한 보호하는 데에 그친다. 또한 완화 방진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바리케이트를 시전하지 않으므로 유의.
창병 유닛들의 구성을 보면 저코스트로 굴려먹는 기병 저지용 카드로 왜 좋냐면, 사실상 이 외의 카드들이 기병 막기에는 부적합한 무기 길이도 있지만, 효율이 너무 안 나온다는 점이 있다.(...) 저지대의 바로 윗티어인 청서 창병은 비교적 짧은 단창을 쓰기 때문에 일자진으로 진형을 짜도 대기병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충시진으로 포진한다면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가 없다. 그나마 완화 방진에서 바리케이트를 켜면 적당하게 막아내긴 해도 몸빵이나 리치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에는 큰 피해를 못 주고 전멸하기도 한다.
유가창병은 바리케이트가 없는 딜링 포지션 병종이고, 진충 장창영은 밀기를 통해 사실상 진형 붕괴를 목적으로 근접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바리케이트로 아군을 보호할 시간이 많지 않다. 밀기 쿨타임인 시간 정도면 모를까...
할버드 병종도 반 기병 선봉대 특성에 대기병 피해 증가라는 스킬 특성도 있지만, 역시 일자진이 불가능하고 f2로 포진시에는 자리잡는 시간이, f1 포진시 기병에게 약한점이 문제가 되어 대기병용으로 잘 쓰이진 않는다.
3. 청서 창병 부대 (2성)
상세 정보
천옷을 걸친(...) 저지대 장창병과는 다르게 그나마 갑옷다운 옷을 입은 장창 병종.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병종중 하나이다. 저렙부터 꾸준히 들고 다니면서 만렙을 찍었을 경우 매우 효율이 높은 저티어 병사 중 하나가 되는데, 레벨 특전에서 중간 라인을 탈 경우 바리케이드 능력이 대폭 향상되는데, 중간트리의 마지막 레벨 특전에 '''"바리케이드 공격 시 경직"과 "바리케이트 공격의 타겟수 1 추가"'''를 배울 수 있고, 이 두 특전을 '''둘 중 하나만 찍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둘 다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렙을 찍게 되면 엄청난 가성비 유닛으로 탈바꿈하는 것. 중간 트리를 찍으면서 만렙을 달성하면 '''바리케이트가 경직을 주고 공격 횟수가 두 배가 되는''' 사기 유닛으로 변모한다. 경직과 목표수 추가효과로 인해 기병에게도 상당히 위력적이다. 리치가 짧은 칼기병들은 칸 케식이라도 청서가 상성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으며, 창기병이라도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바리게이트 자체 성능도 우수하지만 바리게이트를 받쳐줄 진형 또한 매우 훌륭하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아군 방패병과 함께 모루 라인 형성에 특화된 일자진인 횡렬진과 좁은 골목을 틀어막고 창벽의 화망을 집중시키는 전방 밀집 대형인 충시진 모두 가지고 있어서 범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금속 갑옷이 아니라 천~가죽을 오가는 경갑을 착용하기 때문에 다른 수비형 창병과 비교할 때 기동력이 좋은데다 겹쳐서 배치할 경우 순간적으로 수준급의 피해와 적을 방해하는 경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공성 팀에서는 병력을 밀고 들어간 뒤 X로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서 바리케이드를 시전하여 적 병사들을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고, 수성 팀에서는 이 방식도 가능하면서 적이 쉽사리 공격하기 힘든 지점이면서 수비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에 배치함으로써 적의 진입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만렙까지 훈련된 청서 창병이 배치되어있으면 고 티어 병종으로도 함부로 들어오기 힘들다. 저티어 병력임에도 불구하고 고티어 유닛의 돌격등에 저항력이 있어 무력하게 당하지는 않는다.
단점으로는 '''바리케이드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저지대 장창병과 별 다를 게 없는 성능을 보여주며, 만렙 전에는 청서 창병의 바리케이트 성능이 사기를 칠 수 없으므로(...) 바리케이드 스킬의 장점을 보기 어렵다. 반대로 말하면 만렙을 찍어놓은 상태라면 4성전에서도 꽤나 잘 먹히는 카드이며, 5성대전에서도 채용률이 높아서 낮은 통솔도를 희생해서 고티어 보병이나 기병의 돌격에 저항할 수 있다는점 자체가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은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선이다. 110짜리 통솔 카드 하나로 '''최소 300짜리 통솔을 먹는 고급 병종'''의 1/3 이상을 잡거나 이들을 방해함으로써 전체적인 통솔 교환비를 높일 수 있으면
4. 유가 창병 (3성)
상세 정보
돌격 피해량이 매우 뛰어난 창병. 돌격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매우 뛰어난 돌진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아래쪽 부대 훈련 트리를 통해 돌진의 성능을 강화시키고 돌진에 특화되는 성능을 가지게 되며, 유가 창병의 전용 군혼까지 돌진일 정도로 돌진을 쓰라고 게임에서 밀어주고 있을 정도.
아래쪽 부대 훈련 트리를 다 찍게 되면 돌격 피해 40%, 돌격 관통 30%, 돌격 쿨타임 감소 15초, 돌격 지속시간 2초 증가, 돌격 적중 시 적 경직, 충시진과 충시진 전용 돌격 등을 배운다. 충시진 상태에서의 돌격 스킬이 유가창병의 고유한 돌격스킬로 변하는데, 다른 진형의 돌진과 딜링이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다만, 충시진으로 포진시 바로 돌격을 사용할 수 없고 어느정도 유닛들이 포진형태를 잡아야 돌격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운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랫트리를 다 탄 유가 창병의 경우에는 떡장의 대명사인 철부도조차도 유가창병의 돌진에 맞으면 총원의 절반가량이 즉사할정도로 데미지가 막강하다. 왜 절반가량만 즉사하냐고 궁금증이 생길수 있는데, 그것은 유가창병의 돌격범위에 철부도 총원의 절반정도만 들어오기 때문(...). 반대로 말하면 유가 창병이 뭉쳐있을 때에 돌격을 쓰면 그 범위 내에 있는 소수 병력들은 즉사한다고 보면 된다.
관도나 창 장수가 사거리를 이용해 검방패 계열의 보병들의 돌진을 멈출 수 있는 것과 다르게, 유가 창병은 창이라는 무기의 특성 중 기본적인 공격 리치가 길다는 점을 이용하여 적군이 저지를 하기도 전에 사거리빨로 장군을 제압시킬 수 있다. 이는 같은 돌격군인 검방패병보다는 리치 면에서, 같은 누킹 위주의 운용이 핵심이 되는 투창병보다는 광역공격 면에서 이점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리치상의 이점으로 고티어 기마병에게도 맞돌격을 붙여서 무시하지 못할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런 압도적인 돌격능력 때문에 유가 미사일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
또한 돌진에 몰빵한 유닛답게 운용에 있어서 사망률이 높을거라고 생각했는지, 3성치고 군복값이 1군복당 1170전쟁코인 밖에 안할정도로 매우 싸다. 3성유닛의 군복값은 1군복당 보통 1600~1800전코가량 하며, 비싸도 2000전코 중반대인 걸 감안하면 매우 싸게 굴릴 수 있다.
그러나 '''돌진을 제외하면 전부 단점이라고 볼 정도로''' 단점 덩어리인 돌진 원툴 병종이다. 첫번째로, 돌격 쿨이 매우 길어서 활약할 시간이 매우 적다는 점이다. 돌격이 주된 유닛이지만 장창병 계열이라 그런지 쿨타임이 타 장창병들의 돌진들과 동일한 '''60초'''이다. 돌격 쿨타임 감소 군혼과 레벨업을 통해 돌진 쿨타임을 최대한 줄여도 40초 가량이 한계로[3] , '''기본 쿨타임이 40초'''밖에 안되는 도순병들에 비해서 현자타임이 상당히 긴 편이다. 그리고 체력이나 방어도가 전 티어인 청서 창병과 큰 차이가 안 나서 돌격 후에 난전에서의 전투력과 생존력이 낮다 보니 재사용이 매우 힘들다.
두 번째로, '''바리케이드가 없기 때문에''' 구역을 수비하는 능력 및 대기병 능력이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4] . 이 때문에 진형을 잡아도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 유닛이 지나가면 왔다갔다 하면서 진형을 유지하지 못하는데, 이는 유일한 장점인 돌격각을 보기위해 은엄폐와 위치선정이 중요시 되는 유가 창병에게는 매우 불리한 요소이다. 충분히 적병과 거리를 두고 포진해 놔도 어느 순간 적을 인식하고 쫓아와서 적병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보면 화가 솟구칠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장수나 엘리트 유닛을 노리기 위해선 그러한 상황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유가창병은 그런 상황을 만들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발목을 붙잡는다. 게임 자체가 난전으로 흘러가고 적군이 분산되어 있어야 유가창병이 활약할 수 있다. 즉, 운용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유닛이다. 상황이 받쳐줘야 할 뿐더러, 그것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판단과 손에 의해서 천차만별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유가 창병을 제대로 운용하고 싶다면, 병서특성에 전공을 투자해야한다. 돌격피해량 25%, 찌관 20%, 찌피 10%를 올려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한방력이 올라가기 때문. 또한 돌격 한번 했다고 픽픽 죽어나가는 유가 창병 부대원들 때문에 돌격의 총 딜량이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 병서 특성으로 데미지 자체를 올려줌으로써 부대원이 줄어도 충분히 위협적인 돌격이 가능해져서 좀 더 유연한 운용 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범위내의 적을 전부 쓸어버리는 기병의 돌격, 돌격 후 접근전을 통해 병종 교환비 확대를 노리는 도순병과 다르게 유가 창병은 오로지 돌격의 피해량에만 중점을 둔 유닛이다. 따라서 유가창병은 철저히 엘리트 유닛 및 장수의 저격에 특화되어 있다. 낮은 체력과 평범한 기동성, 좋은 편이 아닌 근접전 능력때문에 돌격후 빠지는 히트앤런 식의 운용이 요구된다.
여담으로 유가창병은 외형 변경으로 진충 장창영과 같은 갑옷을 입게 되는데, 외형이 유사한데다 진충 장창영도 밀기를 위해 돌격 군혼을 채용하는 점을 이용해 4티어부턴 진충 장창영인양 위장하는 변태적인 운용도 가능하다. 양 병과는 창의 외형, 특히 창날의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므로 적 창병이 보인다면 돌진에 의한 급사를 주의하자.
5. 진충 장창영 (4성)
상세 정보
창병 계열을 떠나 모든 병종들 중에서 '''고유 스킬인''' 밀기 스킬을 사용 가능한 병종. 사실 밀기 하나로 이 병종이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다.
밀기는 돌격과 조금 다른데, 밀기를 사용하면 창을 앞으로 세우고 목표 지점을 향해 느리게 전진하면서 '''정면의 보병들에게는 넉아웃, 기병에게는 경직''' 피해를 주고,[5] 밀기 시전시 진충 장창영의 사거리가 대폭 증가한다.[6]
밀기가 바리케이트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피해는 적어도 공격 범위내의 대방패병을 제외한 보병들에게 피해가 들어갈때마다 넉아웃(다운)을, 기병에게는 경직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방패병이 없는 적 진형에 밀기를 쓰면 적들은 완전히 무력화될뿐더러 아군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므로 전투의 판도를 바꿔줄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이다. 또한 밀기는 '''선딜이 없는 스킬'''이기 때문에 방향지정이 하면 즉시 발동하며, 설령 진충 장창영이 바라보는 반대 방향으로 시전해도 선회속도가 매우 빨라 아군 측후면 바로 코앞까지 접근한 기병들의 돌진까지 카운터를 치기 쉽다.
특히 기병을 경직시키는 밀기의 특징 때문에 모든 기병의 카운터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진충 장창영은 추가 연구트리와 전용 군혼으로 대기병 피해를 증가시킬정도로 대기병에 특화시킨 병력이고, 창병 트리에선 5성 기마 윙드 후사르의 유이한 카운터 병종이다.[7]
위쪽 스킬트리는 밀기를 강화시켜 준다. 밀기 스킬 도중 경직 무효화를 빨리 얻을 수 있어서 실전 투입 속도가 매우 빨라지며, 엘리트 특전이 밀기의 공격 대상 수 +1가 붙게 되어 진충 장창병 두 카드면 전방을 말그대로 적군 수확지(...)로 만들어 준다. 진충 장창병의 핵심은 밀기이기 때문에 주로 위쪽 트리가 추천된다.
아래쪽 스킬트리는 전체적인 방어력과 바리케이트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바리케이트 시 경직 무효화, 체력 증가, 각종 방어도 증가, 받는 피해량 감소 증가 등이 주요 특성이다. 사실상 대기병용 및 밀기 후 바리케이트를 통한을 난전을 위한 스킬트리라고 볼 수 있다. 이 때에는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바리케이트시 경직군혼이 필수가 된다.
윙드를 제외하고 바리케이트 공격의 영향을 받는 기병들에겐 밀기가 빠졌다고 한들 바리케이트 공격 시 경직이 있기에 저지력이 있는 편이며, 바리케이트시 일반 공격의 경직을 받지 않기 때문에 훨씬더 안정적이다. 또한 장창병 계열 중에서 원래 단단했던 진충이 더 단단해져서 기병의 돌격에도 저항력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이유중 하나. 게다가 기병 부대는 1부대에 유닛 양이 20기가 안되기 때문에 밀기 공격 대상 수 +1이 없는 것이 패널티가 되지 않는다. 난전 상황에서도 맷집이 단단하기 때문에[8] 생존률이 올라간다.
물론 이 경우에는 진충과 기병이 1:1을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므로, 한 번에 두세 카드 혹은 그 이상의 대물량 기병들이 한번에 돌진하는 기마러쉬 전략을 사용하는 특정 상황이나 영지전에서는 힘이 빠지게 된다. 같은 4성 유닛 두개 키울 거 아니면 그냥 윗트리 하나로 밀기 원툴로 채용하는 것이 좋다.
단점으로는 밀기 스킬을 제외하고 진충 장창병의 순수한 근접 전투 능력과 바리케이트 성능이 4티어 보병치고 약한 편이라는 점. 밀기 성능으로 팀원과 합을 맞춰서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기 때문에, 동일한 4성 라인업에서 난전 전문인 스위스 영광 할버드병은 둘째치고, 순수하게 수비적 성능으로만 따진다면 창병 중 최장거리 리치를 가지고 있는 베네치아가 바리케이트로 알박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적을 제압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또한 밀기 스킬을 잘 사용하기 매우 어렵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밀기의 이동 거리가 길지 않아서 최대한 근접해서 사용해야 되는데, 진충 장창영의 이동 속도가 '''4'''이기 때문에[9] 타 보병에 비해 상당히 느린 편에 속해서 위치를 잡기가 난해한 편이다. 덕분에 돌진 스킬 군혼이나 조용한 질주 군혼이 매우 추천되는 병종인데, 이들이 있을 경우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해 밀기의 포지션을 잡기가 굉장히 수월해진다. 돌진과 조용한 질주가 둘 다 있으면 가장 베스트.
따라서 거점을 방어하고 있는 적군을 밀기로 밀어버리거나, 아군지역에 공격오는 적들을 밀기로 받아쳐서 적 진형을 붕괴시키는게 운용의 핵심이다. 특히 밀기에는 툴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사거리 증가'''가 적용되어서 근접전 유닛 중에서 가장 긴 사거리를 가진다. 4성 이상의 방패병은 밀기를 방패로 막아내는게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도순이나 검방, 관도같은 장군들의 광역 하드CC 궁극기로 진형을 뭉개버리고 그틈으로 밀기가 들어갈 경우 방패병들이 진형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허우적거린다.[10] . 때문에 진충은 밀기를 사용하고 진열을 후퇴시켜서 병력을 재정비 한다음 지속적으로 밀기를 사용해주는것이 좋다.
시즌 4에 들어서 생긴 창병의 일괄적인 데드존 너프는 어차피 진충 장창영이 접근전이나 바리케이드를 고려한 병종이 아닌만큼 별 영향이 없었지만, 밀기를 써도 일방적인 손해를 만들어내는 충성경비대의 등장으로 명백한 카운터 유닛이 생기게 되었다.
[1] 저지대 장창병은 바리케이트 스킬이 없지만, 일자진과 고슴도치진을 사용해서 자리를 잡으면 바리케이트가 시전된다.[2] 유닛의 정중앙에서 유닛 한 개 반 정도의 '''데드존'''이 생겼다고 보면 된다.[3] 유가창병 전용 군혼이 돌진쿨을 8초 줄여주어 최대 약 32초로 돌진쿨을 줄일순 있지만, 기간제로만 획득가능하며 얻을 확률도 매우 낮다[4] 다른 장창병은 진형을 잡을 때 몸이 하얀색으로 잠깐 번쩍이며 바리케이트가 적용되지만, 유가 창병은 진형만 바꿀 뿐 아무런 효과도 없다.[5] 이 때 바리게이트처럼 돌진해오는 유닛들에게 이동속도에 비례한 강력한 반사데미지를 추가로 준다. 바리케이트 군혼 장착 시 밀기의 피해가 증가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는 것을 보아하면, 바리케이트의 상위 호환 판정인듯.[6] 냉병기중 가장 사거리가 긴 베네치아 장창병보다 사거리가 길어지고, 윙드 후사르의 랜스보다도 사거리가 길어진다[7] 윙드 후사르는 바리케이드를 무시하는 돌격을 사용하는데 밀기는 바리케이드 판정이 아니라서 윙드의 돌격 피해를 받고 맞받아칠순 있다. 게다가 밀기는 베네치아 도심창병의 파이크보다 사거리가 길어 윙드 후사르보다 먼 거리에서 제압을 할 수 있다.[8] 체력이 11000이 약간안되며, 찌방도 800정도로 엄청 단단해진다[9] 대부분의 보병들은 5.0의 내외의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방패병들의 이동속도가 4 정도를 보여준다.[10] 요동 중갑대나 몰타 경비대 등 4성이상의 방패병들이 원형진이나 방패진을 짰다면 앞열이 cc기로 무너진 상태에서 밀기가 들어갈때 뒷열도 전부 넉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