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커러스 블레이드/병종/근접/할버드 트리
1. 개요
할버드 병종은 장창의 일종인 할버드를 이용하는 장창병 파생 병종이다.
'''돌진 스킬과 바리케이트 스킬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병종으로, 돌진으로 공격하면서 빠르게 접근해서 적군 진형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바리케이트를 펼쳐서 난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장창병처럼 바리케이트로 특정 공간을 방어하거나, 기병의 카운터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장창병과는 다르게 관통력이 동티어 근접 병종들보다 높은 것이 장점이며, 절단 피해와 찌르기 피해를 동시에 줄 수 있다는 차이점을 보여준다. 비슷하게 장창을 사용하는 창병과의 운용법은 비슷할것 같지만 할버드병이 조금 더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바리케이트에 성능이 치중된 창병은 맞으면서 비집고 들어가서 바리케이트를 해야 하는 반면, 할버드병은 돌진으로 빠르게 붙어서 f1 상태에서 바리케이트를 펼쳐서 바리케이트 경직을 활용해 적들을 쉽게 제압한다.
유가 창병과 진충 장창병은 각각 돌격과 밀기 원툴(...)이기 때문에 각 병종에게 특화된 스킬들로 공격에서 우선권을 가진다면, 할버드병은 철저하게 진형을 갖추고 적을 상대할 수도, 돌진으로 공격과 동시에 비집고 들어가서 난전을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 운용상의 가장 큰 차이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운용의 차이는 할버드만의 전용 바리케이트[1] 의 존재 때문인데, 이 전용 바리케이트는 부대원간의 앞, 뒤, 좌우 간격이 상당히 넓은 사각형의 방진을 짠 상태에서 일반적인 바리케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막강한 딜을 준다.
일반적인 바리케이트 상태에서는 부대원들이 자신의 전방에만 공격범위가 한정되는데에, 할버드병의 전용 바리케이트는 포착된 적을 '''거의 모든''' 부대원이 동시에 공격한다. 잘 살펴보면 앞쪽 열의 부대원들은 찌르기 공격을, 뒷 열쪽의 부대원들은 절단(베기)공격을 하면서 적들을 사살하는것을 볼 수 있다. 또한 AI가 좋아서 360도 전방위의 공격을 커버한다. 또 F2진형 자체가 부대원들간에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적의 광역 공격이나 공성 병기, 포격에 한번에 쓸려나가지 않는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이 진형의 가장 큰 단점은 '''이 바리케이트가 발동되기 위해선 할버드부대의 모든 부대원들이 지정된 포진위치에 있어야 발동된다'''는 점이다. 창병부대로 바리케이트를 발동하면 즉시 번쩍하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포진하는 것과 다르게 할버드 병종의 f2 진형은 할버드병이 '''지정된 자리로 모든 부대원들이 이동한 뒤에''' 발동된다는 것이다. 이는 베네치아 장창병의 바리케이트 매커니즘과 똑같다.
또한 포진시 각 부대원들간의 간격이 넓고 할버드의 무기의 특성상 일자진이 불가능해[2]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f2로 포진을 하면 다른 진형이나 다른 유닛들보다 훨씬 먼 위치에 포진이 된다. 이것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뚜벅뚜벅 포진을 향해 걸어가다 끔살당하는 병사들을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f2진형은 고유의 바리케이트가 운용의 핵심이 되는 유닛이다. 때문에 긴 리치를 통한 좁은 지역의 방어나, 난전중에 f2 바리케이트를 통한 이득을 가져가는것이 주된 운용법이 된다. 스킬트리나 군혼등을 통해 (바리케이트를 사용하지 않는)난전, 돌격을 강화할 수 도 있겠으나 돌격의 데미지도 특출나지 않고 체력과 방어력도 높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시즌 2에서 추가된 베네치아 장창병의 기병 카운터와 지역방어에 특화된 능력이 할버드 병과와 역할과 상당 부분이 겹쳐 있다. 문제는 장창병의 바리케이트 성능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월등해서''' 할버드병의 입지가 약해졌다는 점이다. 방패병과 협동하여 거점을 방어하는 성능이 베네치아 장창병 쪽이 할버드병에 비해서 압도적이다, 애초에 인원 수가 동일하지도 않은데다가 베네치아 장창병은 일자진(f2)와 밀집진(f3)을 이용해서 방패병과 합을 맞추기 쉬운 반면에, 할버드병의 경우 워낙 f2 진형 자체가 넓다 보니 방패병과의 합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애초에 베네치아 장창병의 경우 밀집대형을 통해 고밀도의 바리케이트가 가능하고 격퇴능력도 있어서 접근이 쉽지 않으며, 냉병기를 쓰는 유닛중에 가장 긴 사정거리로 인해[3] 수비적인 면에서 훨씬 우월하기 때문.
다만, 베네치아는 기동성이 매우 낮고[4] , 난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할버드 병에게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제약이 없거나 오히려 강점인 부분도 있는 만큼 베네치아의 완전한 하위호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즌4에서 창병 바리케이트의 판정이 창자루를 쥔 손에서 어깨넓이 두배만큼의 공간의 공격판정이 없어지는, 일명 '''데드존'''이 생기는 일괄적인 너프인 를 받은 뒤로 할버드의 평가가 오르게 되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충성 경비대와 원정 기사의 등장으로 베네치아 자체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난전에 더 강세를 보여주는 할버드병이 주목받기도 하고.
2. 스위스 할버드병 (3.5성)
상세 정보
할버드 트리의 첫 유닛으로서 할버드 병종의 운용법을 익힐 수 있는 유닛. 운용방법이 똑같기 때문에 여기서 할버드병을 잘 다루지 못한다면 4성 병종 또한 매우 어려울 확률이 크다.
특징은 강력한 딜링. 딜링만큼은 4성인 스위스 영광 할버드병과 별차이가 없을 정도며, 기병상대로는 오히려 4성 할버드보다 딜이 강할정도로 딜이 매우 뛰어나다. 병서특성도 전부 관통력과 피해량을 올려주며, 스킬 특성도 공격 대상 +1을 제외하면 전부 피해량과 관통력 등을 올려주는 성능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공격적인 유닛이다. 난전에서 아군들을 고기방패 삼아서(...) 자리를 잘 잡는다면 무서운 속도로 킬수가 올라가며, 지형지물에 따라서 지역 방어능력도 매우 좋다.
단점이라면 유틸성이 낮다는 점이다. 사실 다음 티어 병종인 스위스 영광 할버드병은 이 유닛에서 딜을 아주 약간만 올린뒤 화염 저항, 맷집, 유틸성을 추가한것에 불과하다. 일단 3성 병종이기 때문에 화염에 저항이 없기 때문에 불화살이나 척탄병, 화승총(장수)등의 공격은 말뚝딜을 하는 할버드병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또한 부대경직 효과가 없기때문에 팔레나 기타 도순병들이 돌진하면 방어하기가 힘들다.
스킬트리는 사실상 아래트리가 추천된다. 스영할은 윗트리에 평타공격시 넉백이 붙어있어서 극히 제한적으로나마 윗트리를 탈 여지라도 있지만, 이 유닛은 공격수 +1 을 제외하곤 윗트리도 전부 데미지를 올려주는 특성들, 그것도 돌격데미지를 올려주는 특성이 많아서 큰 메리트가 없다.
결정적으로 부대 경직 효과는 긴 자루 무기 병종만 '''바리케이트 시 부대 경직''' 군혼을 에픽 등급(보라색)으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바리케이트를 강화하는 밑트리를 탄뒤 군혼으로 부족 유틸을 매꿀수 있기때문에 아래트리가 더 선호되는 편.
운용법은 난전에서의 포진과 좁은지역의 거점방어 등이다. 병사를 일반 진형으로 밀어넣고 바리케이트를 사용해주는 것도 좋지만, 특유의 f2 진형으로 적을 압박하는 것이 주 용도이다. 사거리에 들어온 모든 적을 공격해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적을 갈아줘서 좁은 통로를 효율적으로 막아준다.
2.1. 스위스 알파인 할버드
5시즌의 진급 퀘스트 유닛. 영문명은 란츠크네히트로, 실사에서는 오히려 스위스 용병에 대항하기 위해 출범한 독일 출신 용병대다.
바리케이트 시전 모션이 생기면서 기존의 f1 진형에 비하면 느리게 바리케이트를 쓰는 대신, 성능은 더욱 강력한 바리케이드를 칠 수 있다. f2 진형에서도 이동 중에도 바로 바리케이트를 칠 수 있게 패치되기도 했다.
기존 돌격 스킬 자리에는 바리케이트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축적 돌격 스킬이 자리잡았다. 이 돌격은 '''질주 속도가 빠르고''' 3성 병종 중에서도 한방에 적에게 매우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킬이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바리케이트를 전제로 하기에 즉발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돌격 거리가 짧다는 단점도 있지만, 어차피 할버드병은 돌격 스킬을 잘 안 쓰므로(...) 깜짝 돌격으로 한방을 노리는 경우에는 조금 더 유용해졌다고 볼 수 있다. 돌격 거리가 짧으면 그냥 기습적으로 써서 역습하는 용도로만 쓰면 되기도 하고, 어차피 바리케이트 선딜 때문에 유가 창병처럼 기습용으로는 못써먹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부분. 통솔 10 내고 돌진 원툴만 쓰는 거보단 공수 유용하게 써먹는 게 낫지 않겠는가.
축적 돌격 이외에도 별도의 근접 공격 스킬이 추가되었다. 척가군 돌격대와 비슷하게 평타 공격을 강화하는 버프형 스킬이며, 공격하는 적에게 더 강력한 절단 공격을 가하면서 약간의 슬로우 효과, 그리고 출혈 디버프를 입힌다.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이 매우 강력하고 바리케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난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게 상향된 대신, 기존의 할버드에 비해 바리케이트 시전이 느려졌으면서도 전방위 방어 능력이 없어진데다, 돌격은 무조건 바리케이드 상태를 요구하기 때문에 수비에 대한 유연성이 상당히 약화되었다. 진급을 하면 좀 더 공격적 운용이 가능해졌지만 수비능력이 약화되면서 양 할버드는 취향의 차이로 나눠질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 f2진형을 잘 못 쓰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입문용으로 쓸 수 있지만, f2진형을 잘 쓰는 유저에게는 수비 능력이 애매해졌으니...
3. 스위스 영광 할버드병 (4성)
상세 정보
3성 스위스 할버드의 전체적인 강화판.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를 때에는 이만한 똥덩어리(...)가 없지만, 사용법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순간 좋은 평가를 받는 유닛이다. 특히 기병 및 보병의 돌파력과 순간제압력이 뛰어나지 못한 4성전에서 빛을 발한다. 4성 뿐만 아니라, 바리케이트를 이용한 폭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4성 및 5성 보병들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병종이기도 하다.
특히 부대 훈련 중 아랫트리에서 배우는 '''바리케이트 공격 시 적 부대 경직'''이 있는 점에서 3성 할버드와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준다. 아랫트리 영광 할버드가 바리케이트를 치면 대부분의 유닛들이 반격도 못하고 죽는다.
과거에는 바리케이트 공격 판정의 제한이 없어서 통솔 5를 더 투자하면 진형이 더 좋은 베네치아로 바리케이트를 쓰고 진입로를 완전히 틀어막는 것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시즌 4 패치로 장창류 부대가 바리케이트 스킬 사용 시 무기를 잡은 손으로부터 어깨 너비 두 배만큼 떨어진 곳을 공격하지 못하는, 일명 '''데드존'''이 생기는 너프를 먹게 되면서 부상했다.
사실 영광 할버드만의 메리트가 있었지만 바리케이트 창병의 대체제들이 너무 좋아서 빛을 못 보았을 뿐(...)이지, 충분히 실전에서 굴릴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스영할의 통솔의 반값보다 싸게 먹히는 청서창병은 경갑병이라 기동성이 뛰어나며, 머릿수도 더 많고 엘리트를 다 찍으면 영광 할버드와 똑같이 바리케이트 공격 타겟수 +1과 바리케이트 경직을 배우는데다가 진형도 좋아서 2성인데도 준4성 성능을 내던 사기유닛이다.
같은 성급인 베네치아는 '''엄청나게 긴 창대 길이로 인한 우월한 리치'''로 창병 및 기병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졌고, 부대 특성으로 배우는 바리케이트 공격 타겟 수 +1과 바리케이트 공격시 확률 격퇴, 그리고 군혼으로 땜빵 가능한 바리케이트 경직이 있었으니 군혼이 있으면 당연히 베네치아가 좋았다. 특히 베네치아는 시즌 유닛이여서 전공을 안 먹는다는 메리트도 있었으니 수비용으로 사용하는 바리케이트 용도로서 영광 할버드는 주가가 낮았다.
기본적으로 돌격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수비용으로 쓰는 유저들에게도 기동성을 보완해줄 수 있고, 역으로 적진으로 돌진해서 싸우기에도 좋다. 바리케이트 시 공격 방향이 자유로우면서[5] 아랫트리 특성으로 바리케이트 공격 시 경직을 배울 수 있었기에 나쁘진 않았다. 대체재들이 너무 사기였고, 이들에게 4시즌 패치로 인해서 '''데드존 판정이 생긴 이후''' 평가가 조금씩 내려가자 너프를 받지 않은 스위스 할버드병이 눈에 띄게 된 것.
다만 '''바리게이트 특화 병종임에도 불구하고 기병 돌진에 대한 저지력이 떨어지는 심각한 단점'''이 존재한다. 바리게이트를 무시하는 윙드 후사르는 물론이고 몰타기사나 헝가리 표기장군과 같은''' 5성 창기병'''의 차징은 정면에서도 돌파당하며[6] 창병 바리케이트 돌파 능력이 떨어지는 검기병이나 관녕 철기병의 돌격 정도만 저지가 가능하다보니 대기병전은 진충이나 베네치아에게 맡기고 보병들을 중점적으로 상대해야한다.
부대 훈련은 돌진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바리케이트로 난전을 유도하는 방식이 효율이 뛰어난 유닛이고, F2 진형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주로 아래트리로 올린다. 아랫트리에 "바리케이트 공격 타겟 수 +1"과 "바리케이트 공격 시 경직"을 이용해서 적진을 비집고 들어가서 싸우는 난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F2진형으로 드루와 싸움을 유도할 수도 있다.
위트리는 차징+평타 강화 트리이고, 평타에 넉아웃을 2인 대상으로 넣는 점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시즌4 최고 적폐유닛인 충성경비대를 대응하는데 윗트리의 넉백효과가 효율이 있긴하지만 범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스킬트리이기 때문에 추천되지는 않는다. 쓸 수는 있지만 cv 컨트롤로 계속 적을 때리는 것도 귀찮은 일이지만 f2 성능이 하도 뛰어나다 보니...
[1] f2 진형에서 바리케이트 스킬을 사용한 상태를 말한다. 이 때, 명칭과 효과도 바뀌는 것이 특징.[2] 할버드는 도끼와 창의 역할이 모두 가능한 무기다. 즉 찌르기와 베기를 같이 쓰는 무기라는 의미인데, 매우 긴 도끼를 휘두르려면 부대원간의 간격이 당연히 넓어야 하니 고증을 따지자면 맞는 방식.[3] 일반적인 무기 리치로만 따졌을 경우. 스킬사용까지 포함한다면 밀기를 사용중인 진충 장창영의 사거리가 제일 길다.[4] 이속도 느리고 사다리도 못탄다[5] F2 방진은 바리케이트를 시전해도 지정한 위치로 꾸역꾸역 이동한 후 바리케이트를 쓰므로 진입해야 되는 난전에서는 F2진형을 쓸 때 유의해야 한다.[6] 5성 창기병으로 F2 바리게이트 중인 4성 할버드에게 차징을 할경우 할버드 진형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그대로 지나가버린다. 베네치아가 너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토전같은 완전히 합을 맞추는 15vs15 종결 컨텐츠에서 할버드가 베네치아를 대체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