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세이 3400형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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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 전철에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도입한 통근용 전동차이다. 차체는 3700형과 비슷하지만 제질이 마일드스틸로 되어 있다.
1993년 기존 스카이라이너 AE형 전동차의 내구연한에 따른 폐차가 결정되자 케이세이 측은 주 제어 부품에 대하여 재사용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 차체만 폐차하고 나머지 부품에 대하여 '''재활용'''(...)하여 새 전동차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총 8량 편성 5개분이 제작되었다.
계자제어를 사용하는지라 나리타 공항선을 경유하는 액세스 특급 등급으로는 뛰지 못한다. 주로 나리타공항-우에노 간 본선 셔틀이나 나리타-니시마고메 아사쿠사선 직통이나 게이큐 하네다 공항선 직결로 뛰는 중이다.
AE형 전동차를 재활용하면서 다소 문제가 생겼는데, '''회생 제동이 45km/h에서 무조건 실효(失效)된다.''' 이 경우 공기제동만으로만 제동을 취급해야 하니 제동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AE형 전동차가 특급용 전동차다보니,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저속에서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회생 제동을 끊어버리는 것인데 이걸 그대로 가져오는 바람에 운전사들에게 평가가 영 좋지 못하다(...)
위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차체가 독특하다.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3700형과 달리 3400형은 전 편성 마일드스틸(연강)으로 제작되었다. 그렇다보니 띠를 제외한 전체적인 모습이 주로 은색빛이 나는 3700계와 달리, 이쪽은 연회색빛을 띠는 연청색빛깔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략 납작이와 신저항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2]
쵸퍼제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구동음 역시 크다. 계자 쵸퍼 차량들의 특징으로, 단꺾임 없이 계속 올라가는 특유의 쵸퍼음 때문이다. (전기자 쵸퍼는 일정한 피치로 이어지다가 올라간다.) 일부 철덕들은 '''세탁기''' 소리같다고 하기도...
직접 들어보자.
영상에서 출발 직전에 공기압축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케이세이의 3500, 3600형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피스톤식 공기압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때 한국(수도권 전철 1호선, 2호선) 전동차에도 많이 장착했던 C2000M 모델이며, 한국에서는 2011년 서울메트로 개조저항 111편성의 공기압축기를 SIV로 개조하면서 자취를 감췄다.
1. 사양
2. 개요
케이세이 전철에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도입한 통근용 전동차이다. 차체는 3700형과 비슷하지만 제질이 마일드스틸로 되어 있다.
3. 설명
1993년 기존 스카이라이너 AE형 전동차의 내구연한에 따른 폐차가 결정되자 케이세이 측은 주 제어 부품에 대하여 재사용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 차체만 폐차하고 나머지 부품에 대하여 '''재활용'''(...)하여 새 전동차를 제작하고자 하였다. 총 8량 편성 5개분이 제작되었다.
계자제어를 사용하는지라 나리타 공항선을 경유하는 액세스 특급 등급으로는 뛰지 못한다. 주로 나리타공항-우에노 간 본선 셔틀이나 나리타-니시마고메 아사쿠사선 직통이나 게이큐 하네다 공항선 직결로 뛰는 중이다.
AE형 전동차를 재활용하면서 다소 문제가 생겼는데, '''회생 제동이 45km/h에서 무조건 실효(失效)된다.''' 이 경우 공기제동만으로만 제동을 취급해야 하니 제동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AE형 전동차가 특급용 전동차다보니,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저속에서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회생 제동을 끊어버리는 것인데 이걸 그대로 가져오는 바람에 운전사들에게 평가가 영 좋지 못하다(...)
위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차체가 독특하다.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3700형과 달리 3400형은 전 편성 마일드스틸(연강)으로 제작되었다. 그렇다보니 띠를 제외한 전체적인 모습이 주로 은색빛이 나는 3700계와 달리, 이쪽은 연회색빛을 띠는 연청색빛깔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략 납작이와 신저항의 차이라고 보면 될듯[2]
쵸퍼제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구동음 역시 크다. 계자 쵸퍼 차량들의 특징으로, 단꺾임 없이 계속 올라가는 특유의 쵸퍼음 때문이다. (전기자 쵸퍼는 일정한 피치로 이어지다가 올라간다.) 일부 철덕들은 '''세탁기''' 소리같다고 하기도...
직접 들어보자.
영상에서 출발 직전에 공기압축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케이세이의 3500, 3600형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피스톤식 공기압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때 한국(수도권 전철 1호선, 2호선) 전동차에도 많이 장착했던 C2000M 모델이며, 한국에서는 2011년 서울메트로 개조저항 111편성의 공기압축기를 SIV로 개조하면서 자취를 감췄다.
4. 관련 문서
[1] 1999년산 4호선 동글이는 이후에 나온 동글이와 전두부가 동일하고 3700형은 3000형과 전조등이 닮았다[2] 납작이와 신저항의 관계는 3700형과 3400형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일단 3700형이 3400형보다 먼저 나온것처럼 납작이는 신저항보다 먼저 나왔고 서로가 비슷한 디자인인 것도 유사하다. 그리고 3700형과 납작이는 VVVF-GTO와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를 쓰고 3400형과 신저항은 저항제어와 마일드스틸 차체를 쓴다. 심지어 납작이와 3700형은 최후기형 차량의 전두부가 이후에 나오는 차량과 비슷하다는것도[1] 닮았다. 차이점은 신저항은 부품 재활용을 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