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지난, 엥게, 자보리

 

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차례로 키타자와 요우, 코야마 츠요시, 타무라 마키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의 3총사. 풀네임은 '''케지난 대드''', '''엥게 감''', '''자보리 마리에라'''
본래 얏사바 진 휘하의 부하였지만, 얏사바가 좌절 끝에 독자적으로 엑소더스 해 버리자 경비대의 실세가 되는 듯.... 하였으나 계속 상관이 전임해 온다.
야심이 강한 케지난, 케지난에 딸려가는 엥게, 이 두 보케에 츳코미를 넣는 자보리의 만담 삼총사라고도 할 수 있다. 케지난과 엥게의 무수한 삽질은 말할 것도 없고, 츳코미역의 자보리조차 포로로 잡혀 있던 아스함 분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풀어주는 등 약간 얼빠진 3인조.
세 사람 모두 근본적으로 출세를 꿈꾸는 속물이지만 성향은 조금씩 다르다.
케지난은 전형적인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인물로, 걸핏하면 다음 대장은 자신이라며 큰소리치지만 정작 실력이 안 따라준다. 반면 엥게는 골치 아픈 1인자보다 속편한 2인자를 선호하는 인물로, 어느 누가 권력을 휘두르던 탈없이 묻어간다. 끝으로 자보리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는 상식적인 인물로, 마음이 여린 구석이 있어 사람을 쏘지 못한다. 이러고들 어떻게 경비대에 취직을 하셨는지 원.
사실 케지난은 고향에서 부모님 농사나 도우면서 살고 싶어하고 엥게는 경비원보다 사무직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최종화 즈음 살짝 지나간 대사에 따르면, 그들이 46계단 승진해야 부총재가 될 수 있었다. 대체 어느정도 밑바닥이라는거야 이건. 마지막화에 자보리가 "케지난 부총재" 라고 하자 다른 시베리아 철도경비대원들은 "왜 케지난 그자식이 부총재야!" 라면서 막 화내는 걸로 봐서 인망도 없는 것 같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같이 밑바닥 인생을 걷고 있는 키드 호라, 게라바와 친하다.
...밑바닥 전대?
그렇긴 해도 케지난 만큼은 꼴에 교란, 탈력 등의 유용한 정신기를 가지고 나와서 잠깐잠깐 스팟 참전할 뿐이지만 꽤 도움이 된다. 셋이서 소대로 나올경우 트라이차지 전용대사도 있으니 들어보자.
종료메시지를 보면 키즈 문트의 슈퍼로봇대전 데이터로 전멸노가다를 교대해가며 하고 있다.(...) 아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