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너츠(보드 게임)
1. 개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만든 보드게임이다.
2. 특징
완구를 이용한 보드게임의 특성상, 어린이들이 하는 재미없는 보드게임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성인이나 청소년들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코코너츠는 그런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3.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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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행 방법
- 자기 게임판의 빨간 여의봉 뒤에 원숭이 발사대를 놓고, 자기 차례에 코코넛 1개를 발사한다. 공식 페이지에서도 적고 있지만, 여의봉 선만 넘어가지 않는다면 원숭이 발사대를 손에 들고 써도 상관없다.
- 코코넛이 컵으로 들어가면 그 컵을 자기 앞으로 가져와 놓는다.
- 자기 앞에는 컵 3개 1층, 컵 2개 2층, 컵 1개 3층의 형태로 피라미드 모양이 되도록 컵을 쌓는다.
- 빨간색 컵을 가져올 경우, 1회 더 코코넛을 발사한다.
- 6개의 컵을 먼저 차지하면 승리한다.
- 코코넛을 발사하기 전, 나에게 또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술법 카드를 쓸 수 있다. 눈 감고 쏘기, 바구니 지정하고 쏘기, 바람 불기 등의 술법 카드가 있다.
- 상대가 이미 획득한 컵을 빼앗을 수 있다. 이 요소 때문에 역전이 자주 일어난다.
5. 승리 조건
코코넛을 던져 컵에 넣어서 6개의 컵으로 탑을 먼저 쌓은 사람이 이기는 보드게임이다.
6. 확장팩
2인 전용 확장이다. 이것만으로도 게임이 된다.
7. 기타
처음 작가가 기획한 것은 책받침 같은 얇은 플라스틱 판으로 공을 튕겨서 컵에 넣는 게임이었다고 한다. 이 형태가 판매본이 된 것은 코리아보드게임즈 직원들의 작품.
코코넛의 재질은 스폰지와 스티로폼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탄성이 있는 작은 구슬을 날렸더니 원바운드 골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원바운드 샷이 가능하다는 것은 충분한 재미 요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코코넛의 재질을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원바운드 샷 빈도를 조금 높이고자 컵의 높이를 낮췄다.
공을 쏘는 원숭이의 모습도 다양한 실험을 거쳤다. 아래 컨셉 때문에 원래는 한손이었으나 안정성 문제 때문에 두손으로 바뀌었다거나, 공을 쏘는 구조도 발리스타처럼 쏘아내는 형태나, 투석기 같은 형태도 고려되었다는 등.
처음에는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농구복을 입은 고릴라가 농구공을 골대에 던지는 테마를 구상했으나, 유럽 시장에서 독특하게 보일 수 있는 테마를 찾으면서 손오공이 등장하는 것으로 바꿨다.
코코너츠는 초판 발매 이후 구입 문의가 쇄도했고, 해외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영어판 발매를 위한 모금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2015년 한참 잘 나갈 때는 보드게임긱 사이트 어린이 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8년 8월 현재는 4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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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열린 인간 코코너츠 대회. 시타델의 작가 부르노 파이두티(Bruno Faidutti)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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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내용을 두루 다룬 기사 IT동아
[1]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원바운드를 할 수 있다.[1] 전체 순위는 762위, 가족게임으로는 159위이다. 사실 덕후들이 모이는 보드게임긱에서 어린이 게임이나 패밀리 게임은 순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