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류 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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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리 아프니까 내 앞에서 떠들어대지 말아줄래?
1. 개요
미카구라 학원 조곡의 등장인물. 미술부의 대표. 자켓을 어깨까지 내리고, 셔츠 앞섶을 풀어헤치고 바지를 걷어올린 교복에 잔뜩 물감을 묻히고 다니는 노란머리의 남학생. 뺨에 별 모양 무늬를 물감으로 그리고 있다. 눈매가 조금 무서워서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1] 늘 무표정이고,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 지 다른 친구들끼리 어울리고 있을 때도 혼자 뒤를 돌아보고 있을 때가 많다. 담당곡 잡동사니 이노센스가 11월에 투고될 예정이었으나, PV의 완성이 지연되어 결국 3달이 더 지나서야 투고되었다.
미술부의 부장임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미술부 동아리실을 냅두고 학교 안쪽의 개인실에서 생활&작업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강한 축에 속하는걸 후반부[2] 에서 알수있다. 원래 대항전 같은 것에 나가는걸 꺼려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대항전으로 시구레와 붙게 되는데, 히미 말로는 저 둘이 붙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그 이유가 에루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대항전마다 일부러 졌다고 한다.[스포일러]
1.1. 능력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된 능력명은 '''「 팔레트 불렛 」 '''. 팔레트를 대량으로 소환해서 길을 만들거나, 방어를 할 수 있고, 붓을 이용해서 물감을 자유자재로 날릴 수 있다. [3] 단순히 날리는 걸 넘어 색깔별로 다른 효과가 있으며, 색을 조합하는 것에 따라 새로운 효과를 창조할 수 있다.
팔레트가 부서져도 물감에는 손상이 없고 컨트롤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대신 팔레트가 멀리 떨어지면 컨트롤이 어려워진다는 게 단점.
2. 작중행적
2.1. 1권 방과후 스트라이드에서
첫등장은 언행이 거칠어 실수로 부딫힌 아스히를 '계집애같은 루키쨩'이라고 인신공격하며 양아치의 표본과도 같은 모습으로 등장,[4] 쿨데레를 예상하고 있던 독자들에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중간에 끼어든 에루나를 겁먹게 했다. 다행히도 중간에 난입한 세이사로 인해 퇴장. 그 뒤로는 등장이 없다.
2.2. 2권 무기력 쿠데타에서
2권을 보면 사실 전혀 나쁜 성격이 아니다. 말투가 거칠뿐 그 본질은 올곧은 사람. 세이사에게 진 에루나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때 에루나에게 우유를 주는데, 에루나가 우유를 못마신다고[5] 하자 에루나에게 "너 말이야! 우유는 말이야! 영양이 많단 말이야! 건강에 좋다고!! 망할!"이란 말을 할 정도로 우유를 엄청 좋아한다는것이 밝혀졌다. 에루나는 쿄마의 조언에 감명받아 물깡(에노양)[6] 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하지만, 거절한다.[7] --하지만 에루나는 계속 물깡(에노양)으로 불러버린다
2.3. 3권 잡동사니 이노센스에서
표지를 차지했듯이 이번 3권의 주역으로 등장. 시구레에 의해서 과거가 밝혀진다. 쿄마는 사실 처음에는 미카구라 학원 소속이 아니였다. 그 당시 자매학원에 다니고 있던 쿄마는 지금과는 달리 상당히 둥글둥글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누구에게나 상냥한 성격이였다. 그런 성격에 실력도 출중했던 쿄마는 옛날부터 주변 친구들의 부탁으로 그들의 동아리 대항전에 대타로 출전하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대신 대항전에 나가달라는 부탁을 받고있고 다른 친구가 속상해 할까봐 어떤 부에도 소속되지 못한 무소속 침낭생활 상태였던 쿄마가 시구레와 만난 것은 그때쯤이였다. 대항전 상대로 처음 만난 두사람은 난전 끝에 무승부를 한 뒤로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이미 능력인 「히어로 타임」을 완벽하게 개화해 대항전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시구레는 보상으로 받은 방이 혼자 쓰기에는 쓸데없이 크다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고 그 얘기를 들은 쿄마의 같이 방을 쓰자는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룸메이트가 된다. 그렇게 평화롭게 흘러가던 학원생활에 루키전 시즌이 시작된다. 옛날부터 쿄마의 출중한 실력을 탐내고 있던 여러 동아리들은 앞다투어 쿄마에게 자신의 부에 들어오라며 권유한다. 물론 쿄마는 다른 친구들이 상처 받을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거절만하고 있는 상태였다. 사건이 일어난건 바로 그때쯤. 자신들의 권유를 거절한게 열받았는지 다른부에서 쿄마에게 권유하지 못하게 하려는건지 쿄마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학생들이 쿄마에 대해 안좋은 말을 하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였다. 뒤에서 험담하고 일부러 안좋은 소문을 뿌리던 그 현장을 쿄마가 발견하게 되고 그 일로 정말 큰 충격을 받은 쿄마는 대항전도 수업도 전부 거부하고 방에 틀어박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그때쯤으로, 시구레가 '마치 가슴 속의 무언가를 표출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거칠게 박박 그려댄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쿄마는 '히어로 타임. 너도 사실 날 역겹다고 생각하지 않아?' 라는 말을 남기고 자매학원에서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그 일로 자매학원에 완전히 환멸과 혐오감을 품게 된 시구레는 자매학원을 자퇴하고 미카구라 학원으로 전학을 온 것이다.
이후, 그 이야기를 듣고 온 에루나에게 계속 해서 문을 열어주지 않다가 우유에 낚여서 문을 열어준다. 이때, 현재는 박물관에 걸려있는 자신의 걸작인 이노센스[8] 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러다가 자신을 그려달라는 에루나의 부탁을 받지만, 나중에 에루나를 더 알게 된다면 그려준다면서 거절한다.
나중에 하루카vs에루나의 경기를 보러오지만, 결과가 나오자마자 자리를 떠난다.
그 후 에루나에 의해 자신의 후배들이 그린 그림에 온갖 악평을 퍼붓고 있는 어른들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으로 발견. 나중에 항의를 마치고 부실로 돌아가지만, 쿄마를 쫒아간 에루나와 리나가 직접 그를 찾아간다. 이후 전혀 예상치도 못한 감사인사를 받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쩔쩔맨다. 리나는 지금까지 쿄마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고 쿄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에루나가 자신도 이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허락해 달라며 말하고 쿄마가 그걸 흔쾌히 허락하는 것으로 쿄마의 이야기는 종료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루나의 열정있는 대결을 보고, 자신도 삘을 받았는지, 뭔가 열심히 그렸다. 그리고, 에루나가 다음 대결때 져버리고 돌아왔을때, 아쉽다는 말을 하고, 에루나를 그렸다면서 그림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림이...[9] 그리고, 아예 몇개 더 그려준다는 힘찬 말을 했다.[10]
2.4. 4권 이자요이 시잉에서
보물찾기 이벤트에서 우유를 주는것으로 등장. 잘못된 방법으로 우유를 줘서 학생들이 겁을 먹게 했다.[11][본문]
3. 여담
상당히 학생들 눈에 양아치로 찍혀있는거 같은데, 애니메이션 축제편에서 크레이프를 주문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선 겁을 먹은 여학생이 "크레이프는 여성분들이 드시는데.. 나중에 이거 시킨거 아니라면서 난리치시는거 아니죠...?"라고 하자[12] , 자신도 어리둥절 했다고. 세이사가 와서 '얘는 물지 않을테니 안심해'[13] 고 하자. 이제야 오해가 풀렸다.[14]
[1] 사실 학생 대부분이 무서워한다.[2] 단숨에 결승전까지 진출해서 에루나와 붙을 뻔 했다.[스포일러] 실은 시구레와의 안 좋은 과거 때문에 그와 싸우기 어색해 일부러 적당한 곳에서 탈락한 것이다. 하지만 6권에선 시구레와의 정면 승부에 들어가는데,귀여운 후배(에루나 혹은 같은 미술부의 리나로 추정)가 생겼는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3] 방과 후 스트라이드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이걸 이용해 쿄마가 사악한 웃음기로 에루나에게 공격하는 장면이 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신공격을 하지않고, "나만 나쁜놈 취급당하게 되잖아"라고 한다. [5] 에루나말로는, 과일우유는 마실수 있지만 그냥 우유는 못마신다고[6] 물감 깡패, 발음을 들어보면 '에노'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래서 에노양이라고 적히기도 한다.[7]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막 부른다. 축제편에서 미술부가 초상화를 그려준다고 하는데, 에루나는 '물깡선배가 그려줬으면 좋겠다.'라고 한다. 물론, 미술부 부원들은 처음에는 뭐라 하는지 몰랐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루나는 처음 이게 사람 이름이라고 착각했다.[9] 정확히는 에루나의 모습이 없고, 뭔 별이 떨어지는 이미지가 그려져있다[10] 여기서 쿄마가 난생처음으로 눈꼬리를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11] 거의 협박하는 식으로(...) 우유를 줬다.[본문] 주스 같은 건 여자들이나 마시는 거야! 남자라면 우유를 마셔, 우유를! 야, 거기 삐쩍 마른 놈! 와서 하나 마시라고![12] 소설에서는 '나는 그레이프를 주문했다고! 포도 줘!' 라고 항의하는거 아니냐고 했다.[13] 쿄마는 개 취급 하지 말라고 말한다.[14] 이 뒷이야기가 재미있는데, 세이사가 자기도 크레이프를 주문할려고 했지만, 일인분밖에 없다고 하자 '사실 물 수도 있어'라고 다시 말해서, 또다시 오해를 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