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룹 저택
1. 개요
'''Croup Manor'''
동북쪽 해안가 섬에 위치한 저택으로, 한 때는저택이 위치한 나한트 섬의 시장직을 맡을 정도로 잘나갔었지만, 대전쟁 막바지에는 몰락 일보직전까지 몰린 크룹 일가가 살던 저택. 현재는 구울밭이 된 상태로, 마을 전체가 구울지대다. 광장을 포함한 3층짜리 저택에, 별도 셀로 지정된 지하실이 있다. 액세스 방법은 초급 잠금을 풀던지, 혹은 글로잉 원을 죽여서 열쇠를 얻으면 된다.
1.1. 지하실
지하실에 내려가보면 페럴 구울 몇 마리와 함께 구울화된 시체가 있는데, 놀랍게도 크룹 일가는 모두 페럴화되지는 않았고, 테어도어 크룹이란 인물만 이성있는 구울이 되어 살아남았었다. 처음에는 볼락한 집안과 함께 야생화된 가족들에게 절망했지만, 페럴들이 자기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테어도어는, 페럴들의 이성을 되살려 크룹 일가를 부활시키려 노력했다. '''200년 이상 동안이나 말이다.''' 당연히 페럴들의 지능이 돌아올 일은 없었고, 결국 멘붕해버린[1] 테어도어 크룹은 일가를 몰살시키려고 했지만 역으로 털려 사망하고 만 것.[2] 어찌보면 매우 안습한 인물이다.
2. 빌리징
저택 부지 전체를 정착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뒤쪽은 바로 바닷가고, 남쪽은 전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쓸 수 있는 부지는 좁다. 저택 내부는 거의 반파된 상태라서 복구하는 데 골 좀 썩힐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식수원이 하나도 없다.''' 저택 뒤쪽이 죄다 바다인 주제에 '''바다가 영역에 포함이 안돼서''' 입맛만 다셔야 한다. 거기에다 네비메쉬도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식수원을 확보도 못하는 주제에 '''정착민이 절벽 뒤쪽으로 추락하곤'''한다. 다행히 빠른 이동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더군다나 애매하게 전쟁 전 시설이 유지되는터라 앞쪽 광장에 작물 심기도 어렵다. 그나마 저택 부지 외곽이 꽤 넓고 농지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마저도 슬로프형태라 효율성이 꽝이다. 지하실도 별도 셀로 되어있어 확보가 어려운 것도 단점 중 하나다.
방어는 입구가 하나뿐이라서 주변에 벽 좀 쳐주고 막아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의외로 간단하다.
2.1. 빌리징 팁
- 메인을 저택으로 삼고, 그 위로 올리거나 광장을 기점으로 주변 건물을 쌓는게 좋다. 어차피 부지도 좁아서 뭘 올리기가 힘들기도 하고, 저택도 육면체 형태라 보수 자체의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 가운데 동장 기반은 자유롭게 활용해보자. 동상을 그냥 올려도 되고, 감시탑처럼 활용해볼 수도 있다. 기둥의 경우 콘트랩션스 워크샵의 강철 기둥을 SETSCALE로 사이즈를 키우면 대형 기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쏠쏠하다. 잘만 하면 거대 우산 형태의 감시탑을 쌓고, 주변에 건물을 잇는 것도 가능.
- 저택은 복구가 및 확장이 매우 쉽다. 기본적으로 육면체 건물이 붙어있는 형태라 바닥은 콘솔키를 이용해 메꾸기도 쉽고, 벽 또한 헛간이나 공장 높이와 일치하기 때문에 올리기 쉽다. 거기에 옆쪽의 벽면이 죄다 증발한 부분도 있어서 복구와 동시에 확장도 시도해볼 수 있어 고층 빌딩도 고려해봄직하다.
단, 건설 용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관계로 마천루는 좀 힘들지만 5~6층 정도는 퀄리티 있게 올릴 수 있다.
3. 기타
- 레일로드의 안전가옥 중 하나.
- 선샤인 타이딩스 협동 조합과 마찬가지로 동료들이 불길한 말을 자꾸 내뱉는 지역 중 하나다.
[1] 터미널 로그를 보면 초중반에는 날짜도 제대로 적었지만 마지막 로그에는 '''누가 신경이나 쓰냐!?'''라는 거친 말투로 적어내기까지 했다.[2] 페럴 구울이 구울을 적대하지 않는다지만 공격받으면 당연히 반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