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후즈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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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zdul
레젠다리움난쟁이(가운데땅)들이 쓰던 언어.
KH는 톨킨 백과사전에서 난쟁이어의 th와 kh는 성문음 h를 별개의 음소로 표기 발음하라고 나오기 때문에 쿠즈둘이 아닌 크후즈둘로 발음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Khazad-dûm은 크하잣둠 또는 크하자드 둠.
톨킨 옹에 의하면 셈어군에서 영감을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세소리글자 kh-z-d, b-n-d, z-g-l를 사용한다.
실마릴리온에서 난쟁이들이 요정들과의 교류를 거듭하면서 요정어를 배웠다는 언급은 나오지만, 그 반대사례는 거의 없다. 이는 요정이 난쟁이에게 가지는 거만한 태도와도 관계가 있다. 오죽하면 작중에서 난쟁이에게 기술이라도 배운 요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에올과 그 아들인 마이글린 뿐일 정도. 그런데 이는 신다르에 한한 일이고, 성향 비슷하고 친한 놀도르도 크후즈둘에 대해서는 모르는데, 그 이유는 난쟁이들의 언어인 크후즈둘은 자신들의 시조인 아울레가 몰래 알려준 언어인바 (묘비에도 안 적을 정도로) 비밀로 두는 것이다.
난쟁이들은 스스로의 언어를 다른 종족에게 잘 알려주지 않고 보통 공용어를 썼기 때문에, 은근히 잘 알려져있는 요정어와 달리 난쟁이들의 언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나마 알려진 어구라면 영화에서 무쇠발 다인이 무쌍을 펼치면서 외친 '''바룩 크하자드! 크하자드 아이메누! (Baruk Khazâd! Khazâd ai-mênu! ; 난쟁이의 도끼를 받아라! 난쟁이가 여기 납시었다!)''' 정도. 호빗 3부 감독판에서 잠깐이나마 함성으로 등장한다 영상 링크 특히 저 함성은 1시대부터 반지의 제왕 본편의 김리까지 수많은 난쟁이 전사들이 외친 구호라서 요정이나 인간에게도 발음과 뜻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반지의 제왕 1부 반지 원정대의 사운드 트랙의 '크하잣-둠' 의 남성 합창 가사도 크후즈둘로 되어있다.
여담으로 쿠즈둘을 적을 때 사용하는 키르스 문자는 곤돌린의 것과 에레보르, 모리아에서 사용하는 문자들이 조금씩 다르다.[1]

[1] 위 사진에서 첫번째 사진은 에레보르에서 쓰는 키르스 문자고 두번째 사진이 모리아에서 사용하는 키르스 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