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로얄/덱/골렘 덱
1. 개요
역전덱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빅덱.
골렘은 8엘릭서나 되는 비싼 탱커로, 한번 공격을 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묵직하게 공격을 할 수 있다. 전작과는 달리 공격력이 높은데다가 데스 피해량도 높으므로 상대방에게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덱을 대체로 엘릭서 비용이 높은 편인 정예 유닛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순환이 느리다는 것이다. 때문에 엘릭서 2배 타임 전에 엘릭서를 함부로 썼다가 기습 공격을 당하면 자신이 지게 된다. 골렘 덱은 건물과 위니 유닛을 채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공격에는 쉽게 대응할 수가 없으며, 엘릭서 2배 타임 때 손해를 메우지 못하면 그대로 지게 된다. 따라서 골렘 덱은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엘릭서가 많이 드는 관계로 리스크도 커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특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골렘 덱은 평균 엘릭서 비용이 높기 때문에 모든 카드를 신중하게 내야 하며, 게임 초반에 카드를 잘못 내다가 기습 공격을 당하면 콘 손해를 볼 수 있다. 통상 엘릭서로는 골렘 웨이브를 만드는 데에도 부담이 되는데다가 마법 지원도 어렵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선패를 먼저 풀지 않고 타워의 체력이 조금 깎이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방의 공격을 최소한의 리스크로 받아치다가 엘릭서 2배 타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상대방도 선패를 풀지 않고 대치만 하는 경우는 자신과 같은 헤비 덱일 확률이 높다.
엘릭서 2배 타임이 되면 킹스 타워 뒤에 골렘을 소환하고 후속 유닛으로 차곡차곡 웨이브를 쌓는다. 이때 상대방은 헤비 덱이 아닌 이상 정면 싸움보다는 반대편 찌르기를 시도할 확률이 높은데, 어지간해서는 엘릭서를 많이 쓰지 말고 카드를 하나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거의 올인성 러쉬를 한다면 프린세스 타워 하나 정도는 내줘도 킹스 타워를 간신히 방어할 정도만 엘릭서를 쓰고 나머지 엘릭서는 골렘 웨이브를 쌓는 데 전념해야 한다. 반대편은 당장은 손해일지라도 상대가 반대 찌르기로 엘릭서를 소모한 상황이면 골렘과 암흑 마녀의 파괴력으로 타워 하나 정도는 충분히 밀 수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공격에 투자해야 한다. 어정쩡하게 수비만 하면 반대편 라인은 손해만 보고, 공격하는 라인은 웨이브를 갖추지 못해 골렘 하나만 들어가다가 죽고, 상대방은 그 수비 병력을 기반으로 역공을 시도하니 또 다시 손해가 날 확률이 아주 높다.
그렇게 전세가 흘러가고 그대로 서로 1크라운을 딴 상태에서 서든 데스가 시작되었다면 프린세스 타워와 킹스 타워 중 무엇을 노려야 할지 정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먼저 간을 보다가 상대방이 먼저 패를 꺼내들면 그것을 잡아먹고 역공을 가는 쪽으로 운영해야 한다. 만약 서로 반대편의 타워 하나가 밀린 상황일 경우 상대방이 킹스 타워를 공략하려 하면 자신은 상대의 프린세스 타워를 노리고 반대로 상대가 프린세스 타워를 노리면 킹스 타워를 노리는 식. 물론 타워 둘 중 하나의 체력을 많이 깎았다 싶으면 그대로 그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고, 양쪽 라인을 압박하는 운영을 해도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서 옳은 판단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역량껏 운영하면 된다.
2. 골렘 + 암흑 마녀 덱
2018년 이후 정석으로 자리잡은 골렘 덱이자 암흑 마녀의 박쥐 소환 능력을 골렘의 높은 탱킹력으로 극대화시키는 덱. 암흑 마녀가 소환하는 박쥐는 DPS가 매우 높은 공중 유닛일 뿐더러 지속적으로 소환되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로운데, 이를 골렘이 탱킹시켜 1차 시너지를 내고 골렘이 나뉘면서 나오는 베이비 골렘이 탱킹을 이어가 2차 시너지를 낸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지속 딜링형 마법이나 대공이 가능한 광역 딜러가 없으면 상대하기가 매우 껄끄럽다.
공격 카드로 골렘과 암흑 마녀를 넣고 암흑 마녀가 단일 딜이 강하므로 수비용 광역 공격 유닛으로 베이비 드래곤, 폭탄병 등을 넣는다.[1] 서브 딜러로는 미니 P.E.K.K.A, 나무꾼 등이 선택적으로 들어가며, 마법은 골렘 덱의 강력한 웨이브에 상대방의 유닛들을 끌어들여서 견제할 수 있는 토네이도와 인페르노 시리즈를 쉽게 카운터칠 수 있는 감전이나 번개를 채용하는 편이다.
이 덱을 상대할 때는 암흑 마녀가 소환하는 박쥐가 제일 까다로우므로 골렘보다는 박쥐를 먼저 처리해야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다. 그러나 암흑 마녀가 살아있는 이상 계속해서 박쥐를 소환하므로 암흑 마녀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특성상 골렘과 암흑 마녀, 박쥐, 후속 딜러 전부 다 견제할 수 있는 도끼맨, 독 마법, 토네이도 같은 안정성이 뛰어난 광역 딜러가 제일 유효하고, 깡패같은 스탯으로 박쥐의 공격을 어느정도 맞으면서 골렘을 박살낼 수 있는 P.E.K.K.A 등도 좋은 카운터이다.
2.1. 예시
일명 '''골암번 덱'''. 암흑 마녀의 높은 화력을 나무꾼의 높은 DPS로 보충하면서 번개 마법으로 상대방의 인페르노 타워와 인페르노 드래곤을 돌파하는 덱이다. 골렘, 암흑 마녀, 베이비 드래곤, 번개 마법은 거의 고정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자리에는 다른 카드를 넣기도 한다. 현 메타에서는 얼음 마법사가 들어간 방어적인 형태의 덱도 많이 보인다.
3. 골렘 + 프린스 + 다크 프린스 덱
제작 가능 시기: 아레나 7 이후
일명 '''골쌍프, 쌍프골렘 덱'''. 2018년 프린스와 다크 프린스가 크게 유행했을 때 자쌍프 덱과 함께 등장한 덱이다.
초반에는 자쌍프 덱과 함께 자주 쓰였지만 엘릭서가 부족해 정제소가 멀쩡히 돌아가지 않는 이상 골쌍프 조합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인기가 식었다.
여타 골렘 덱과 다를 것 없이 쌍프린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엘릭서 정제소, 베이비 드래곤과 기타 딜러, 라이트 스펠 2개가 들어가는 편이다. 헤비 스펠은 쌍프린스의 코스트가 너무나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잘 채용하지 않고 토네이도로 때우는 편이다.
이 덱의 또 다른 메리트로는 양쪽 라인 압박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쌍프린스만으로도 강력하기 때문에 한쪽을 골렘과 후속 유닛으로, 반대쪽을 쌍프린스로 찌르면 매우 까다로워진다.
3.1. 예시
2018/2/12 다크 프린스의 미친듯한 상향으로 인해 메타 덱이 되었으며, 당시 자쌍프 덱과 함께 메타의 지배자였다. 그러나 2018/4/24 패치와 2018/6/20 패치로 프린스와 다크 프린스가 너프를 먹으며 8월 경부터는 사장되었으며, 현재는 한방 덕후가 클래식에서 즐겜용으로 사용하거나 트리플 엘릭서에서 아주 가끔 수요가 있는 정도다.
4. 골렘 + 해골 비행선 덱
제작 가능 시기: 아레나 6 이후
일명 '''골벌 덱'''. 말 그대로 골렘과 해골 비행선을 같이 사용해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덱이다.
다만, 해골 비행선이 거의 자이언트, 라바 하운드와 같이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골렘과의 조합은 비주류이기 때문에 현 메타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과거에 아주 잠깐 동안 유행한 것이 전부다. 그래도 골렘의 높은 탱킹력으로 해골 비행선의 높은 공격력을 받쳐줄 수 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강력한 조합이긴 하다.
4.1. 예시
골벌 덱이 잠깐 떠올랐던 당시에는 크게 상향된 폭탄병이 쓰였었고, 이것이 시초가 되어 현재도 폭탄병이 가끔 골렘 덱에 들어가게 되었다.
5. 골렘 + 무덤 덱
일명 '''골무 덱'''.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골벌 덱과 비슷하게 굳이 무덤이 없어도 화력은 충분하고 무덤을 이용한 기습 공격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덤을 쓰는 것보다는 독이나 번개로 상대방의 유닛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공격을 가는 도중에 합류하는 해골 비행선과는 달리 무덤은 마법이라서 탱커가 교전 중에 놓아야 하고 위니 유닛에 취약함에 따라 마법도 써야 하는데, 골렘 쪽과 무덤 쪽을 전부 커버하기는 힘들다.
팁이라면 골렘이 베이비 골렘으로 나뉘었을 때 무덤을 쓰는 것이다. 엘릭서도 어느 정도 모였을 테고, 무엇보다 상대방에게 예상치 못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6. 골렘 + 삼총사 덱
일명 '''골총사 덱.''' 2017년~2018년 경 삼총사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개발되었던 덱이다. 엘릭서 비용이 골렘보다도 높은 삼총사까지 들어가는 만큼 파괴력 하나는 끝내주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매우 크기 때문에 삼총사가 유행했던 시절에도 그렇게 많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활약할만한 엘릭서 3배, 7배 모드에서도 상대방의 마법에 죽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성능이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다.
6.1. 예시
'''덱 구성'''
골렘과 삼총사를 주축으로 하기 때문에 평균 엘릭서 비용이 5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제소는 꼭 들어가야 한다. 여기에다 번개를 대신 맞아주기 위한 배틀 램을 넣고 그 이외의 4장은 자유롭게 넣으면 된다.[2]
'''운용법'''
이 덱을 사용할 때는 참아야 한다. 상대방의 공격을 최소한으로만 막으며 공격에 쓸 엘릭서를 쌓는다. 엘릭서 정제소를 계속해서 깔면서 엘릭서 격차를 벌려나가다가 남은 시간 1분이 되어 엘릭서 보충량이 2배가 될 때 골렘과 삼총사를 소환한다. 벌어진 엘릭서 격차를 바탕으로 강력한 조합을 구성해 상대의 킹스 타워까지 밀어버린다는 심산으로 전투하도록 한다. 상대방의 유닛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단이 많이 없기 때문에 초반에 1크라운을 따이는 경우가 많으며, 수비 판단이 좋지 않거나 운이 좋지 않으면 골렘을 한번도 내지 못하고 패배할 수도 있다.
상술했다시피 이 덱은 엘릭서가 매우 많이 들기에 카드를 신속하게 빼기 위해 저코스트 카드를 넣는 것이 좋고, 1분 타이밍이 되기 전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계속 수비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1분 타이밍 때 바로 골렘을 꺼내고[3] 골렘이 어느 정도 앞으로 갔을 때 삼총사를 골렘 뒤에 놓는다. 그리고 바로 계속 수비를 하고 1분 타이밍이라도 이 공격은 한번만 쓸 수밖에 없다. 엘릭서가 많이 빠져나가 상대방의 공격을 막느라 다시 공격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관련 문서
[1] 대부분 베이비 드래곤이 채용된다. 이는 베이비 드래곤이 공중 유닛이고 공격속도도 적당한 편이기 때문이다.[2] 평균 엘릭서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감전 마법과 1코스트 유닛이 주로 들어간다.[3]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앞골렘은 하지 않고 뒷골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