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
1. 개요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콘텐츠.
2017년 5월 22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추가된 시스템으로, 같이 추가된 건물 '배'를 수리[1] 하면 별개의 장소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 배를 재건하고 나서 장인 기지가 있는 육지에 다다른 후, 장인회관을 2홀로 업그레이드(수리) 해주고 나면 마스터 장인이 등장해 이곳에서 있고 싶은 만큼 있어도 된다며 본격적인 장인기지 활동이 시작한다. 이후로는 각 진영의 배를 터치하여 마을과 장인기지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기존의 마을이 항상 낮이었다면 이곳은 항상 밤 시간이다. 따라서 판타지 영화에 나올법한 BGM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배경, 효과음이 포인트.
기존의 마을과는 유사한 점이 많으면서 약간 어레인지된 방식이다.
장인 기지는 기존 기지의 레벨이나 경험치 등에 관계없이 아무것도 없는 튜토리얼부터 시작하며, 클랜과 보석을 제외하면 기존의 마을의 스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 기존의 마을은 장인 기지의 수준에 따라 특정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일반 마을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효율이 일정하다. 유닛의 공격력 및 체력, 건물의 공격력은 매 업그레이드마다 10%씩, 건물의 체력은 15%씩 상승하는데, 소수일 경우 반올림된다. 예외도 있다.[2] 다만 장인 9홀에서는 공격력은 10%씩 상승하지만 체력이 5%밖에 상승하지 않는다.
2. 플레이 방식
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플레이 방식 문서 참조.
3. 유닛 일람
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유닛 문서 참조.
4. 건물 일람
클래시 오브 클랜/장인 기지/건물 문서 참조.
5. 평가
5.1. 호평
- 1:1 매칭 시스템으로 전투를 시작해야만 공격이 들어오므로 전투 시에만 신경쓰고 평소에는 기지 관리만 해줘도 충분하다. 각종 방어 타워 업그레이드를 최대한 보상 쿨타임에 몰아서 하고 공격 시에는 업그레이드를 잠시 쉬거나 저장소, 생산 시설, 연구소 등의 업그레이드에 몰아주면 되므로 관리가 편하다.
- 무슨 일이 있어도 자원을 뺏기지 않으며, 공격 실패 시에도 자원 감소가 없다. 모든 자원은 오로지 건물 업그레이드와 연구에만 사용된다. 원래 마을은 자원을 약탈해도 사용하기 전까진 완전히 내것이 아닌 시스템 때문에 플레이 안정감은 장인 기지가 압도적으로 높다. 보상 쿨타임 중이라도 트로피를 올리거나 단순히 조합 연습용으로 전투를 돌리기에도 부담이 없다.
- 전투 준비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매칭을 돌릴 수 있다. 단 전투가 시작되었다면 자신은 물론 상대의 공격까지 다 끝나야 다음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 일단 매칭된 상대는 피할 수 없지만, 기지 배치를 보고 유닛 조합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므로 공격 난이도가 낮다. 게다가 훈련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언제나 해당 기지에 대한 최상의 공격 조합을 갖출 수가 있다.
- 멀티플레이와 클랜전만이 전투 콘텐츠의 전부이던 클래시 오브 클랜에 새로운 전투 방식이 나왔다는 것 자체로 환영하는 반응도 있다.
5.2. 문제점
- 한 번 전투를 시작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 클래시 로얄의 매칭 시스템과 동일.
- 유닛의 인공지능이 일반 마을의 유닛보다 멍청하다. 우선적 공격 대상이 없는 유닛은 7~80% 확률로 외곽만 정리하다가 죽는다고 보면 되고 특히 배틀 머신의 인공지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하다.
- 보상 쿨타임이 무려 22시간인데, 이를 보석으로 초기화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보석의 가치가 굉장히 높으며 보석 개수와 성장 속도가 비례하기 때문에 추가 장인 이외에는 보석으로 인한 성장 속도의 차이가 크지 않은 본진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 정작 보석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헤비 과금러들에게도 발전 속도는 빠르지 않다. 마스터 장인이 단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자원 소비 속도가 본진에 비해 느리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의 양이 한정적이며 보석 소비량이 본 마을의 2배에 달해서 즉시완료의 효율이 그리 좋지는 않다.
- 자원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6홀까지는 장벽 업그레이드에 골드만 쓸 수 있어서 가면 갈수록 엘릭서가 심각하게 남아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차피 폭탄병이 있기 때문에 벽 업그레이드를 어느 정도는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특히 저홀에서는 장벽의 레벨에 신경 쓰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방어 시설과 장인 회관의 레벨을 올리는 것이 좋다.
- 상대방의 수준과 관련없이 일단 매칭된 상대와 무조건 싸워야 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1~3레벨 이상 높은 홀을 공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위의 사진은 5홀이 8홀을 상대하는 사진으로, 정말 심각하게 오버 매칭이 된 상태이다. 자신보다 4홀 이상의 상대를 만날 확률은 극히 낮지만, 높은 홀의 상대가 잡히는 것은 방어 시설의 레벨과 집합소 개수의 열세로 인한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8홀 입장에서 5홀을 마주친다면 오버홀이 아닌 이상 개이득이다.[3] 즉, 게임 플레이가 자신보다 낮은 홀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은 후반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편이므로 난이도 상승선이 완전히 엉망인 셈이다.
- 공격 측에 유리하게 적용되는 변수가 본진에 비해 매우 적다. 본진은 마법과 영웅 유닛의 적절한 활용으로 상위 홀을 완파하는 경우도 간혹 나오지만, 장인 기지는 마법은 아예 없고 영웅 유닛은 배틀 머신 하나 뿐인데 근접 유닛인데다 인공지능도 심각하게 나쁜 배틀 머신 하나로 판도를 뒤집기엔 매우 어렵다. 오로지 조합과 유닛 배치만으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매칭 운이 승리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 장벽은 무조건 5개를 1세트로 배치해야 되기 때문에 배치의 제약이 크고, 이 때문에 방어 배치의 다양성이 작다.
-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좋은데 정작 마을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보석 광산의 경우 보석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덤 취급이고, 방어 타워 개조는 기브 앤 테이크에 가까운 시스템이라 필요성이 크지 않다. 2019년 9월 업데이트로 O.T.T.O가 추가되어 마을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쪽은 해금 조건이 극악이여서 오랜 시간 투자가 요구된다. 서로 방식이 다르다 보니 한쪽에만 열중하는 유저들도 많지만, 이 경우 내 마을 쪽을 열중하는 유저가 더 많다.
다만 클랜 게임과 시즌 도전 덕에 해야할 동기는 있다. 마을 관련 미션만 해도 되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는 할 수 있는 미션의 수가 적어진다는 문제가 있고, 클랜 게임의 경우 장인 기지의 훈련 시간 삭제로 미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
- 장인 회관의 레벨에 따른 난이도가 들쑥날쑥하다. 일반적으로 배틀 머신이 나오는 5홀, 이전 홀에 비해 집합소가 하나씩 추가되는 7홀, 8홀이 공격력이 압도적으로 강해지며 그 직전인 4홀 이하와 중간에 낀 6홀은 상대적으로 완파가 잘 안 난다. 또한, 유닛의 특정 레벨 업그레이드가 머릿수가 늘어나는 업그레이드여서 불과 1레벨 차이인데 어마어마한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인구수가 적은 자이언트나 대포 카트 등은 물론, 개체수가 많은 바바리안마저 나중에 가면 5마리씩 팍팍 늘어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의도한 수치다. 이 인구수 업그레이드가 보통 5홀과 8홀에 몰려 있어서 난이도 차이를 더 가속화한다. 특히 5홀은 자이언트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인구수 업그레이드가 있다. 5홀은 배틀머신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4홀 이하와 5홀의 공격력 차이가 크다. 5홀의 사기적인 공격력 증가 때문인지 5홀은 집합소 추가가 없다.
- 9홀이 나왔는데 8홀과 별 다를바 없다는 의견도 없다. 우선 9홀에도 집합소가 8홀과 같은 6개여서 8홀의 연장선상 같은 느낌을 받는데다 방어시설도 폭죽과 용암 발사기밖에 안늘어난다. 다만 9홀에는 미니언, 베이비 드래곤, 아처의 인구수가 늘어난다.
- 장인기지의 최종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관심이 없어진 듯 하다. 최종 업그레이드인 9홀에서 마스터 장인이 O.T.T.O에게 일을 맡기고 마을로 넘어가게 된다는 설정 하에 10홀 이상의 추가 업데이트는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2020년 3월 장인기지 개선 업데이트 이후 로직 변경 등의 업데이트만 하고 있고, 수치 조정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 일부 유닛의 경우 공격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 은신 아처는 은신 시간도 긴 데다가 소수씩 투입하는 것을 반복하기에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폭탄병과 베이비 드래곤도 조금식 떨어뜨려 배치해다 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2020년 3월 업데이트로 훈련 시간이 삭제되고, 타이브레이커 룰이 추가되어서[4] 약간 나아졌다.
- 왠만한 과금러도 장인기지에는 현질을 안한다. 왜냐하면 마을은 클랜전이라는 클랜에 있어서 단합된 전투적 요소가 있으나 이쪽은 그런거 전혀없고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 하루에 3번 지급되는 승리보상만 자주 챙겨줘도 올만렙은 가기가 쉽다. 또한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드는 보석으로 쓰는 즉시완료 비용이 마을에 비해 2배나 비싸 장인기지에 보석을 쓰게되면 보석이 금방 바닥나기 쉽상인데다 시계탑이 그런 업그레이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서 현질을 하게되면 마을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
[1] 마을회관 4레벨 이상에서 무료로 재건 가능하며 일해 줄 장인이 필요하다.[2] 2레벨 메가 지뢰의 피해량은 220, 3레벨 메가 지뢰의 피해량은 244로 정확히 10%만큼 상승하지 않는다. 아처타워도 1레벨 초당 공격력은 (장거리/단거리) 35/70이지만 2레벨은 40/80으로 정확히 10%가 아니다.[3] 근데 이정도의 매칭이면 이길 실력이 되어있는 경우가 되어서 이길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상당히 희박하고, 일반적인 8홀은 커녕 8홀 오버홀도 배치 및 공격 실력이 받쳐준다면 매우 유리할 수밖에 없다.[4] 공격 시간이 길어지면 상대와 파괴율이 같아도 패배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 시간까지 같다면 무승부가 나온다. 다만 서로 0%인 경우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무승부가 나온다. 상대와 나 둘 다 패작하는 경우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