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누바

 



1. 원작


총몽의 등장인물.
고철마을 서부지구 투기장의 챔피언. 281전 무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281번째 도전자 자릭을 쓰러뜨리고 대기실에서 쉬던 중, 팬을 위장하여 방에 들어온 마카쿠에게 습격을 당한다. 자신의 몸을 빼앗으려는 마카쿠에게 대항해 글라인드 커터를 스스로의 몸에 발사해 죽으려고 했지만 결국 머리가 뜯어져나가 자신의 몸을 마카쿠에게 넘겨주게 된다. (흡사 데드 스페이스가 연상되기도 한다.)
신체는 일반인보다 훨씬 거대한 초대형 사이보그. 몸의 장갑은 40mm나 된다.
필살기는 오른손에 장착된 무기, '글라인드 커터'. 여러 개의 칼날로 이루어진 손가락은 자유자재로 길게 늘어날 수 있으며, 손끝은 음속의 3~4배로 움직인다. 그 위력은 세라믹 장갑조차 버터 자르듯 잘라낼 수 있다. 고철마을 기준으로는 최첨단 장치이므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벨트에는 멧돼지 머리 모양의 전술 컴퓨터 '보어헤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적의 능력을 분석하고 적절한 전술을 도출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카쿠가 몸을 빼앗은 후, 갈리와의 전투에서 분석을 시키다가 짜증나게 해서 부셔버린다.[1]

2. 알리타: 배틀 엔젤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모터볼 프로급 선수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경기에서 원작처럼 '글라인드 커터'를 사용하여 반칙을 저지르다가 알리타를 없앨 계획을 짜던 벡터에게 주목을 받게 된다.
벡터의 사주를 받은 휴고 일당에게 글라인드 커터를 빼앗기고 마는데, 원작과 달리 휴고 일당은 사지 부품만 강탈하는 수준이지만 불행하게도 벡터가 직접 그의 목숨을 앗아간다.[2]

[1] 계속 정확한 전술도출을 해오고 있었으나, 광전사의 몸을 얻은 갈리가 너무 뛰어난 나머지 밀리게 되었고, 결국은 갈리에게 체크메이트당해 "사용자여 당신은 졌다."라는 결론을 리포트했다. 하지만 싸우고 있던 하수구내부에서 하수물이 넘치기 시작했고 위기를 벗어나자 이것도 모르고 뭐가 졌냐면서 파괴.[2] (팩토리 측에 의해 만들어진) 고철마을의 법에 따르면 거주민은 총기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때문에 벡터는 총이 아닌 '''용접기로 보이는 버너'''로 그를 죽인다. 오히려 더 잔혹해진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