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블레이드 마스터
1. 개요
키블레이드를 다루는 실력과 마음가짐이 각별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정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칭호. 승인시험이라는 것을 거치는 만큼 상당한 실력과 강한 마음이 요구되지만 마스터 승인을 받는 순간 특별한 힘이나 능력을 부여받는다거나 하는건 아니라 일종의 명예직에 가깝다.[1] 이후 청년 제아노트와 브라이그와의 대화에서 키블레이드 마스터는 스승의 키블레이드를 제자에게 계승하도록 되어있으며, 처음에는 마스터 제아노트가 가진 키블레이드 '계승되어지는 의지' 뿐이었지만 기나긴 시간이 흘러 제자가 늘어나면서 계승되는 키블레이드의 수도 늘어났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마스터 에라쿼스 사후 아쿠아에게 계승된 '마스터 키퍼'와 마스터 옌 시드가 미키에게 넘겨준 '스타 시커'.
2. 소개
보통은 스승에게 시험 등을 통해 한 사람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로서 인정받는 것으로 마스터 칭호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지만, 소라나 리쿠는 스승 없이 독학한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 이런 경우엔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자격을 가진 사람,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의 승인 하에 마스터 자격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킹덤하츠 Dream Drop Distance》는 소라와 리쿠의 마스터 승인시험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과거엔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수가 많았다고 전해지지만 키블레이드 전쟁으로 대부분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이 사망했기 때문에 그 수가 많이 줄어들어 《KH BbS》 시점에선 5명이 채 안 되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KH I》에선 더 심해서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 마스터는 미키왕 1명 뿐이다.
3. 자격을 갖춘 자
키블레이드 전쟁 발발 전의 세계에서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제자들, 그 중에서도 루슈를 제외한, 예지자로 임명된 다섯 명은 각각의 유니온을 통솔하는 유니온 마스터로서 활동하였다. 루슈 또한 예지자로서 임명받지 않았을 뿐 다섯 예지자들과 대등한 위치에 있던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키블레이드 전쟁 직후, 언체인드로 이주한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의 집단인 '단델라이온'에도 전쟁 과정에서 실종되어버린 예지자(유니온 마스터)를 대신하여 '유니온 리더'가 존재하여 이들 다섯 명이 각기 다른 유니온을 통솔하였으나, '유니온 크로스' 계획에 따라 일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에겐 전쟁 자체가 벌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처리되었기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예지자들과 공존하고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는 언급이 나오며, KH3의 시크릿 레포트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루슈에게서 키블레이드를 직접 물려받으며 마스터로 인정받은 1명 외에는 직접적으로 마스터로서 인정받는 언급이 전무하다보니 현시점에선 유니온 리더들을 키블레이드 마스터라고 부르기에 미묘한 부분이 있다.
전쟁 이후의 세계에서는 대다수의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사망하였기에 살아남은 키블레이드 마스터가 직접 제자를 양성하여 차기 마스터로 임명시키는 과정을 수 대에 걸쳐 현대까지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 제아노트의 암약으로 인해 마스터 에라쿼스가 사망한데다 그의 후대 마스터로 임명된 아쿠아마저 행방불명, 이에 마스터 직을 내려놓았던 옌 시드가 마스터 제아노트에게 맞서기 위해 속성으로 마스터 승인시험을 실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스포일러(KH3)]
4. 의무
제아노트의 독백으로 보아 제자를 두는 것이 규율인 것 같다. 실제로 마스터가 된다는 것은 다른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양성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본래 키블레이드 마스터가 된 자는 제자를 두고,
키블레이드 사용자의 가르침을 차세대로 이어 가야 한다.
또한 의무라고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의 균형을 수호하는 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1]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옮기는 비술은 마스터 클래스 정도여야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숙련도와 관계된 것이지 딱히 마스터 칭호 여부에 따른 것은 아닐 듯.[스포일러(KH3)] 엔딩 시점에서 루슈가 자신의 키블레이드를 회수하고서 아바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예지자를 불러냄으로써 스토리상 등장하는 현역 키블레이드 마스터는 미키, 아쿠아, 그리고 리쿠를 포함하여 여덟 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