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케이프
1. 개요
명동, 혜화, 강남, 부산덕천점까지 총 4개의 지점을 낸 방탈출 카페 체인. Key+ Escape이다.
2. 특징
장치, 구조물, 소품의 활용 비중이 높은 방탈출 카페(장치 비중이 높은 방탈출 카페.). 단순히 퍼즐, 문제를 읽고 풀어 답을 입력하는 게 아니라, 답을 찾는 과정에서 주변 사물과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문제 수는 초심자와 숙련자 기준으로도 적당한 편이다. 많은 문제가 눈썰미가 좋으면 빨리 풀리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냥 흐름만 잘 따라가다 보면 쉽게 탈출한다. 장치 활용비중이 크다 보니 끝날 때까지 재밌다.[1]
단조롭지 않도록 머리 쓰는 문제, 소품을 활용한 문제,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섞어 배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쉼 없이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문제 유형은 굉장히 다양하고 참신하다. 푸는 방법도 신기한 방법을 많이 동원하는 편. 장치 비중이 높다 보니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한다. 팁을 주자면 물건의 쓰임새를 잘 생각해보자.
부산에 지점을 내는 체인들은 서울 지점들에서 재미있고 호평받은 테마를 골라 부산에만 내는 경향이 있고, 부산권 방탈출 카페들 중에 유명한 것들이 꽤 되는데 덕천 키이스케이프도 다른 지점에서 인기였던 테마들만 골라 구성한 듯하다. 그래서 어떤 테마를 가도 평타는 친다.
힌트는 방 안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호출 버튼을 누르면 알려준다.
가격은 2인팟 기준 카드 22000원, 현금 20000원이다.
혜화 키이스케이프의 혜화 잡화점, 강남 키이스케이프의 살랑살랑연구소 등은 방탈출 유저 사이에서 가장 스토리가 좋고 개연성이 뛰어난 테마로 자주 꼽히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많은 방탈출 카페들이 수학문제, 테마와 관련없는 개연성 없는 문제, 시간끌기 문제, 무작정 힌트 없이 풀기 어렵게만 해놓은 억지 문제로 많이 되어있지만 키이스케이프는 다르단 걸 알 수 있다. 제작자들이 많은 고심과 참신한 방법으로 테마들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유명하고 같은 방탈출이지만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런 정보는 국내 최대 커뮤니티 네이버카페(오프라인 방탈출)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와 실제 많은 유저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키이스케이프는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카페 중 한 곳이다.
3. 전국 지점
키이스케이프 관련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테마는 바로 '난쟁이의 장난'. 재밌어서 초심자, 입문자들에게 추천이 많이 되곤 한다.
2019년 기준으로는 가장 핫한 매장은 홍대점과 강남 더오름점이다. 홍대 키이스케이프는 홀리데이, 삐릿뽀, 고백 세 테마가 모두 인생테마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 2019년 기준 방탈출 최고의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키이스케이프에서 더오름점이 오픈하고 네드라는 테마가 생겼는데 인테리어와 연출의 끝판왕으로 홍대 키이스케이프의 테마들을 뛰어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 더오름점의 두번째 테마인 엔제리오도 12월 18일에 오픈하였는데 네드를 뛰어넘는다는 후기들이 간간히 보이고 있다.
3.1. 부산덕천점
부산 지하철 3호선 덕천역 12번 출구에 위치. 골목 안, 약간 허름한 건물 2층에 있다.
힌트는 무제한으로 주는데, 4번 이하로 사용하고 나오면 정상 탈출로 인정한다.
3.1.1. 난쟁이의 장난
생전 한 번도 본 적 없는 곳에서 눈을 뜨게 된 당신. 주변은 각양각색의 문들로 둘러 쌓여 있다. 분명 난쟁이들의 장난이다. 늘 난쟁이들은 신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장난을 치곤 했으니 이번 에도 분명 당신을 시험하기 위해 방에 가둔 것 같다. 얼른 나가 난쟁이들을 혼내주자!
플레이시간: 60분
힌트제한: 없음(음료/사진 4번까지 인정)
난이도: 5/3 |공포도: 없음 |활동성: 5/5
자물쇠: 5 | 특수장치: 7
조명: 밝음
수용인원: 1 ~ 6명
추천인원: 초보자 2 ~ 6명 | 숙련자 2 ~ 3명
인테리어: 가장 넓고 밝은 아기자기한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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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의 설계(...)로 난쟁이의 방에 갇히게 되었고, 난쟁이들의 장난을 뚫고 탈출한다는 스토리다. 신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장난을 자주 친다는 설정만큼 신기하고 기발한 문제들이 많으며, 아케이드적인 요소도 있다. 전형적인 방탈출 카페에는 잘 없는 새로운 요소가 많아서 방탈출을 몇 번 안 해본 사람은 센세이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품이나 인테리어들을 살펴보면 역시 장난꾸러기인 듯한 느낌이 든다.
홈페이지에서도 올려놨듯 자물쇠보다 특수장치와 소품의 비중이 높고, 문제에서 해결 과정에 활용이 필요하다. 문제 자체는 헷갈리거나 꼬아놓은 여지 없이 깔끔하다. 이해만 제대로 하면 바로바로 풀 수 있다.
초심자의 경우 첫 번째 문제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자.
여담으로 실제 난쟁이가 지나가서(?) 몰입 중인 방탈러들을 깜놀하게 만든다.
3.1.2. 정신병동(호러테마)-Mad House
형제간 재산다툼으로 싸움을 한 당신. 싸움 끝에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손발이 묶인 채 정신병원에 갇혀있다. 전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형이 당신을 정신병자로 꾸며 강제로 감금 시킨 것. 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낀 한 간호사가 당신을 탈출을 도우려 하는데...
- 음침한 음악과 불이 꺼진 병동에서 수갑이 묶인 상태 에서 진행되는 룸-
3.1.3. 파파라치(Paparazzi)
당신은 미래가 촉망되는 톱스타. 남부러울 것 하나 없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당신이지만, 딱 한 가지 문제점. 당신은 이미 결혼한 사람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이 사실을 대중들이 알게 된다면 말할 것도 없이 당신은 끝장이다. 그런데 오늘 일이 터졌다.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 파파라치에게 현장을 들켰다. 다행히 급하게 도망간다고 파파라치는 지갑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도망쳤고, 당신은 거기서 파파라치의 주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자. 이제 당신은 그의 집으로 가 당신의 불륜현장 사진을 빼내 와야 한다.
- 밝은분위기의 테마, 줄거리에 정말 몰입되는 실제 같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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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슷하게 인테리어를 잘 꾸며놔서 자연스럽게 몰입되는 편. 불륜이 메인 스토리다(...). 문제가 평이하고 직관적인 편이라, 초보한테 추천할 만하다.
3.1.4. 셜록-죽음의전화
여느 날과 같이 사건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집에 들어선 순간 당신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린다. 누가 집에 침입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집을 나서려는 순간 갑자기 울리는 전화 한통.......
살인마 : 그동안 내가 없어서 심심했지?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
크크크....
-셜록홈즈 매니아라면 꼭 해야 하는 몰입감 100% 테마. 셜록이 되어 당신의 추리력을 시험하라-
3.1.5. 신비의 숲-고대마법의 비밀
여행 중 펍에서 만난 덥수룩한 흰 수염의 노인에게 우연이 듣게 된 이곳의 전설. 멀지 않은 숲 어딘가에 고대 마법 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출발했다. 드디어 발견한 이곳. 멀리서 들려오는 기괴한 울음소리들. 이제 노인의 말대로 또 다른 세계로 통할 수 있을 것이다!
-판타지의 주인공이 되어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테마-
4. 관련 문서
[1] 끝날 때까지 머리 싸매고 퍼즐만 풀다가 탈출하는 테마에 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