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카페

 

[image]


LA의 방탈출 카페를 체험[1]하는 코난 오브라이언.
1. 소개
2. 특징과 탈출 규칙
3. 테마 종류
4. 방 구조와 룰
4.1. 진행과 팁[2]
4.2. 문제 풀이 및 통과 팁
4.2.1. 도입부
4.2.2. 힌트 찾는 패턴
4.2.3. 연산 패턴
5. 가격
5.1. 비싼 이유
6. 주요 체인점과 매장
6.1. 업체 잘 고르는 법
6.2. 용어 설명
7. 여담
8. 방송에 나온 방탈출
9. 관련 문서


1. 소개


기존 방탈출 게임 및 셜록[3] 등 추리물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중반 이후 번화가에 들어서고 있는 놀이 문화 공간 중 하나. 카페라지만 음료를 전문적으로 팔지는 않고, 60분 제한시간 안에 추리 및 단서 발견, 퍼즐을 푸는 게임으로 밀실을 탈출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4] 쉽게 말하면 보드게임을 현실로 옮겨놓고, 행동하고 머리를 써서 탈출하는 게 주된 목적인 곳이다.
2007년경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어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과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지역에 건너가 유행하던 것이 2015년도를 기점으로 매장이 늘어나기 시작, 2015년 4월에 홍대에 서울이스케이프룸이, 강남에 코드이스케이프가 개장했다. 그중 한국 최초의 원조 방탈출 카페는 서울이스케이프룸이다. 한국에도 서울 홍대에 최초로 서울이스케이프룸이 개장한 이후,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 여기저기에 생겨나고 있다. 2019년 12월 전국에 397개[5]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초창기에는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탐정 테마나 미스터리 혹은 공포 테마 등의 분위기와 힌트를 통한 자물쇠풀기식 퍼즐에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 요즈음에는 늘어나는 매장 수와 참신한 요소가 많이 도입되어 참신한 테마와 퍼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미래, 아포칼립스, 테러 같은 주제까지 등장했으며, 우주선이나 비행기 내부를 실제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고, 화재상황에서의 탈출이나 남극기지, 중세시대, 대마법사의 실험실과 같은 독특한 테마는 물론 감동적인 스토리를 무기로 삼는 테마 등을 매장마다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물쇠 풀기의 문제풀이에 벗어나서 각종 센서를 도입해 장치들의 사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심지어 VR을 쓰고 들어가서 방탈출을 한다거나! 시각만 활용하는 게 아닌, 청각과 촉각을 이용하기도 하고, 감지 센서를 통해 특정 물체를 올려놓았을 때 문이 열린다거나, 소리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특정한 대사를 외쳐야 힌트가 드러나는 것 등이 자주 쓰이는 트릭. 이렇다 보니 다른 게임이나 체험류와 비교가 안되는 몰입과 집중을 선사한다.
단체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적합한 덕에 블로그 등지에서는 원조인 비디오 게임으로서의 방탈출보다 이쪽을 더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 60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탈출해야 하며, 대략적인 가격은 2인 기준 4만~4만4천 원 정도.
방탈출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tvn의 대탈출이 있다.

2. 특징과 탈출 규칙


업체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탈출 성공유무와 관계없이 트릭을 인터넷에 유포하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다. 그리고 가져온 소지품은 모두 별도의 보관함에 보관한다. 이후 자물쇠같은 여러 가지 도구 사용법과 기물파손에 대한 주의를 전해들은 후 방 안에 입장한다. 모든 방 안에는 CCTV가 있다. 또한 문제를 풀다 막히면 힌트를 쓸 수 있는데 힌트는 당연히 횟수가 제한되어 있고 알려주는 방법도 다양하다. 무전기를 쓰거나 내부에 설치된 인터폰을 쓰거나 아니면 CCTV를 향해 춤을 춰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2020년 1월 서울이스케이프룸에서 태블릿으로 변경)
현재 번화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흥해서 꽤 높은 이용가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일찍 혹은 오후 늦게밖에 남지 않을 정도인데,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카페마다 편차가 꽤 크다. 노래방 방 하나 정도 공간에 밀어넣고 자물쇠만 뜯는 게 다인 정도로 구성한 곳도 있는 반면, 방 3개 정도가 차례차례 열리도록 설정하고 다양한 시공간적 퍼즐을 즐길 수 있도록 세팅해 놓은 가게도 있는 것을 보면 미리 구성(장치 비중이 높은지, 퍼즐 비중이 높은지, 인테리어 완성도는 어떤지 등) 정도는 확인하고 가는 게 현명하다.
NFC 기술 같이 물건들을 서로 접촉시키거나, 온도 등을 변화시킨다거나, 블랙라이트를 비춘다거나, 관찰을 해야 한다거나, 간단한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야 한다거나 등 탈출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 많이 성공해본 경험에도 불구하고 쉬운 레벨의 방을 탈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고로 업체별로 난이도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니 예약시 유의해야 한다. 보통은 10점 만점 기준 5~10점 정도에서 레벨을 정하는 편이나, 10점 만점 중 7점부터 시작하는 업체도 있으며 비트포비아처럼 탈출률 기반으로 1~4단계까지만 레벨을 정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포비아의 난이도 1~3까지는 원래와 비슷하나, 난이도 4는 일반적인 4,5를 모두 포함한다.
업체별로 콘셉트와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 잘 되어 있는 곳은 관리요원이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체크하며 힌트 요청시 빠르게 응답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노래방 카운터 느낌으로 죽치고 있다. 플레이어들이 현재 진도를 설명해줘야 겨우 알려주는 느낌.
많은 업체가 블로그를 통한 홍보를 하고 있어서 방탈출 후기로 검색을 할 경우 광고 같은 후기가 대부분이다.[6] 정말 별로인 업체도 돈을 주거나 공짜로 체험을 시켜줬다고 훌륭한 방탈출 카페가 되기 때문에 광고는 적당히 거르고 전문 블로거의 체험 후기를 참고하면 된다.[7]

3. 테마 종류


  • 100% 자물쇠형
장치나 소품 활용없이 자물쇠만 배치된 테마. 대부분은 이런 형식이며, 방탈출 초기에 오픈한 체인들은 대부분 자물쇠 위주이다. 문제, 퍼즐 퀄리티나 구성이 좋으면 비교도 안 되는 몰입감을 자랑하며, 자물쇠만 배치하면 되니 인테리어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추리와 문제 해결로 극복하는 곳인지라 방탈러들 실력에 따라 재미가 갈린다. 관리가 잘 안 되거나 못 만든 곳이라면 내가 탈출을 하러 온 건지, 문제를 풀러온 건지 모를 정도로 문제 풀기-자물쇠 따기의 반복이라 문제를 잘 푸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초심자나 방탈출을 가볍게 즐기러 온 사람들에겐 지루할 수 있다.
  • 장치, 소품 활용 + 자물쇠형
자물쇠형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방탈출 게임에서 보듯 열쇠 찾아서 돌리고, 조명, 자석, 도구를 활용해서 잠금을 푸는 등 좀더 액티비티가 강조되는 형태. 자물쇠/문제형은 그 문제 스타일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난도가 높지만, 장치 활용형은 초심자도 머리만 잘 돌리면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대체적으로 100% 자물쇠형보다 재미있다. 하지만 공간의 한계도 있고 내구성을 만족하면서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장치를 만들기 어려워서 그냥 단서나 키워드를 소품에다 배치한 수준에 그치는 곳도 있다. 여러 사람이 쓰다 보니 손때가 묻어 바로 표시가 나는 곳도 있고.. 장치나 소품 활용하는 것까진 좋은데, 반대급부로 인테리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 스토리와 문제 퀄리티가 떨어지는 곳이 종종 있다.
  • 아날로그식
센서나 감지 등을 통해 물체를 어딘가에 올리거나 배치함으로서 전기장치가 작동해 문이나 공간이 열리는 장치형과 다르게, 오로지 주어진 아날로그 소품만을 가지고 구멍에 맞게 조각들을 모은 뒤 열거나, 구슬을 어디 굴리거나, 뭔가를 조종하거나, 자석 같은 것을 이용해 끄집어 올리거나, 잡아당기거나, 막대기를 이용해서 단서를 확보해야 하는 그런 방식을 말한다.
  • 스테이지형
방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 방을 다 풀면 다른 방이 열리면서 다른 방에서 또 해결해야 하는 구조. 이런 쪽은 보통 공간의 한계를 구역 나누기로 동선을 길게 만들어 극복한 형태다.[8] 방 내부는 간단하게 꾸며놓은 경우가 많고, 한 방에서 봐야 할 문제/단서의 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통 방탈출 카페는 자물쇠+장치+스테이지 형이다.
  • 스테이지형의 반대로, 구역 구분없이 그냥 방 하나에서 모든 탈출요소가 다 비치된 곳도 있다. 방을 전부 다 뒤져서 풀어나가야 한다. 초보 파티에서는 뭘 풀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느라 문제 수준은 더욱 높아진다.
  • 협동형
단서나 열쇠 같은 게 서로 반대편이나 꽤 거리가 있는 곳에 배치되어 있어 벽 너머로 의사소통하며 힘을 합쳐 풀어야 하는 형태. 대표적으로 탈옥, 감금, 탈출 테마가 있다. 이런 요소는 거의 모든 방탈출 카페마다 하나쯤은 있다.
  • VR
말그대로 VR을 쓰고 들어가 방탈출을 하는 형태. 화려한 이펙트나 복잡한 장치 구현을 할 수 있다. 이쪽은 게임에 가깝다. VR 3D멀미, 어지러움, , 떨어지는 VR 화질 등이 단점일 수 있다.
  • 탐정/수사/추리형
크라임씬, 셜록, 탐정물처럼 방안의 단서를 뒤져 추리하고, 짜여진 스토리/시나리오대로 추리를해서 풀어나가면 최종적으로 나갈 수 있는 형태. 예를 들면 수사 파일을 뒤져보면 용의자가 나오고, 알리바이와 증거를 찾아 진범을 가려내는 등.. 방탈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추리를 해나가면 성공이지만, 이런 쪽에 경험이 없거나 헛다리를 짚으면 헤메기 일쑤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다. 비트포비아 '고시원 살인사건'처럼 방탈출 문제와 추리를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한 곳도 있고, 아예 테마 콘셉트, 문제 해결법 자체가 탐정/수사/추리인 곳도 있다. 후자가 수사/추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

4. 방 구조와 룰


고시원처럼 복도 하나에 여러 방이 복도 쪽으로 문이 나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 체험 시작. 다른 방을 보는 것은 금지이다. 방은 보통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눠져있으며[9], 모든 암호와 퍼즐을 풀어 자물쇠를 따면 다른 곳으로 가는 입구가 열리는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ㄷ자 내지는 ㄹ자처럼 구역을 꼬불꼬불 배치해 놓은 경우가 많다. 많은 방탈출 카페가 좁은 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어두운 조명의 공포, 스릴러, 추리물을 내세우고 있다. 어두운 조명 덕에 인테리어의 옥의 티가 가려지니 인테리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긴장감이 배가된다.
그리고 손님들은 각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롤 플레잉을 하게 된다. 추리/수사물에서는 탐정이나 형사가 되고, 아포칼립스물에서는 생존자 내지는 탈출하는 사람이 되며, 감옥탈출 테마에서는 죄수가 되는 식. 진짜로 헤드라이트를 씌우거나 수갑/쇠고랑을 차고 시작하는 데도 있다.
문제들은 대부분 자물쇠(알파벳/숫자/비밀번호 입력)를 푸는 방식이다. 쉬우면 쪽지나 방 안 어딘가에 힌트 내지는 암시하는 문구가 적혀있어 풀릴 때가 있고, 숫자를 알아내기 위해 사전을 뒤지거나, 단서를 숨겨놓거나, 퍼즐을 풀거나 해야 한다. IQ 테스트 같은 문제는 의외로 잘 나오지 않으며, 숫자와 알파벳 사이의 변환, 주변 단서와의 대응을 통해서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위치가 번화가이고 개장한 지 얼마 안 됐을수록 배경지식이 없는 초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문제들을 주로 배치한다. 많은 사람이 다녀간 곳은 소품과 인테리어가 낡아서 또 문제일 수 있다.
아주 유명해진 몇몇 지점이나 테마를 제외하면 어차피 매출을 올려주는 것은 초보자들이다. 업주들이 운영을 해보고 나면 이 부분을 알게 되기 때문에 새로 생긴 곳일수록 쉬운 테마(매니아보다는 초보자들을 타겟으로 한)가 중심을 이룬다. 초보자들 을 위한다면 쉬운 테마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러면 방탈출 매니아들은 기출문제라면서 늘 나오는 패턴, 익숙한 문제라며 싫어한다. 딱히 싫어하지 않더라도 60분 안에 나오라고 만든 테마를 10여분 만에 뚝딱 나와버리면 업주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결국 쉽게 만들면서도 새로운 맛이 있게 해야 하는데 그런 방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방탈출에 있는 문제들은 대부분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풀 수 있을 만한 정도로 만든다. 달리 말하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함정에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어 시킨 대로, 써져있는 대로, 간단하게 생각해야 풀린다. 반대로, 지방이나 새로 개장한 매장은 이전의 피드백을 수용해 좀 더 참신하고 매니악한 테마가 많고, 취향에 따라 재미는 이쪽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블로그 후기만 너무 맹신하지 말 것.
3인이 협동하면 적당히 풀릴 정도로 양과 수준을 맞춰놓은 경우가 대다수지만, 혼방 전용 테마 등 다양한 테마들이 제작되고 있다. 2명이서는 어려운 테마를 푸는 데 조금 걸린다. '''대부분 방탈출에서 시간 잡아먹는 요소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소품이나 장치를 조작/배치하는 법을 깨닫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초보들은 어떻게 풀면 되는지 설명을 요구하자.
방탈출의 재미는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PC방(게임), 스포츠, 술, 노래방, 오락실, 카페, 맛집 등은 취향에 안 맞으면 같이 즐기기 어렵지만 머리와 상식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 단서를 찾고 조합해서 추리하고 문제를 풀다 보면 나갈 수 있다는 간단한 규칙 덕에 진입장벽이 낮고, 비교적 호불호가 덜하다.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놀면서 추억을 쌓기에도 딱 적당하다. 처음(새로) 해보는 것이면서도 진입장벽도 낮고, 협동과 팀워크도 중요하며, 꽤 재미있기 때문이다.
진짜 그 사람이 된 것 같은 몰입감과 현실감, 단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 실마리가 모두 풀리고 비밀이 밝혀졌을 때의 시원함, 머리 맞대고 팀워크로 같이 문제를 풀어나갔을 때의 짜릿함도 재미 요소이다.

4.1. 진행과 팁[10]


  • 간단 요약
    1. 테마를 미리 예약한다.
    2. 안대를 쓰고[11] 복도를 지나 해당 방에 입장한다.[12][13]
    3. 방 안에 있는 모든 물건, 단서, 흔적을 이용해 문제/잠금장치를 차례대로 풀고 제한시간 안에 방에서 나가면 된다.
    4. 이 과정에서 머리를 써야 하거나(관찰, 수색, 추리, 발견, 해독), 참가자들끼리 협력해야 할 수도 있다.
보통 예약제로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직접 가서 예약을 하거나 체험을 할 수도 있지만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고 가는 경우 허탕칠 가능성이 높다.[14] 업체에 따라 예약 시 결제까지 해야 하는 업체가 있고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경우도 있다.
각 업체마다 여러 테마가 있고 난이도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19세 테마의 경우 폭력성/선정성이 있어서 미성년자들은 예약할 수 없다. 공포 콘셉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예약 시 참고할 것.
보통 예약 시간 1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도착하면 방탈출 형식/테마 및 특이 자물쇠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서약서를 받는다. 서약서 내용은 비밀 엄수[15] 및 소품 훼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16] 등에 대한 내용이고 이후 사물함에 개인 용품을 넣는다.
방에 들어가면 간단한 영상이나 소리로 방의 콘셉트를 설명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입장 시 안대를 하거나 아래가 보이는 안경을 쓰고 입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른 방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있고,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 긴장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설명이 끝나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 안에 있는 각종 단서들로 방을 탈출해야 한다. 보통 테마 배경에 맞는 BGM을 깔아준다. 탈출 말고 다른 목적이 있는 테마도 있지만 방식은 대동소이하다.
난이도는 처음 한다면 쉬운 수준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쉬운 레벨은 재미가 없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재미랑은 다소 별개의 문제다. 처음 해보는 거면 쉬운 방이라도 뭘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으며, 무엇보다 일단 성공을 해야 재밌다. 인테리어와 현실성이 높은 방이 초보에게 잘 어울린다.
특히 인테리어는 몰입감과 개연성에 직결되는 요소로, 얼마만큼 실제에 가깝게 꾸며놨는지가 중요하다. 방 탈출 자체가 롤 플레잉이고, 실제 같은 상황에서 더욱더 몰입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결국 내부를 잘 꾸며놔야 내가 왜 이 방탈출을 진행해야 되는지 확실한 명분이 된다. 다양한 옥의 티나 낡은 인테리어, 맞지 않는 소품은 흐름을 깨뜨리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보통 작은 방에서 시작하지만 방이 하나일 수도, 여러 개일 수도 있다.
관찰력, 연상력이 공통적으로 필요하고 퍼즐의 경우 사전 지식이 필요한 곳들도 종종 있다. 역사적 인물이나 나라의 수도 등. 보통 A에 대한 단서를 찾아 A를 해결하면 B가 나오고 이를 통해 다른 단서를 해결하는 방식인데 단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순차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콘셉트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곳은 자동화 장치가 작동하고 어떤 곳은 퍼즐/자물쇠만 풀다 오는 곳도 있다. 대체적으로 공포 콘셉트의 방을 선택하면 퍼즐 이외의 문제를 풀면 풀면서도 배경으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한 스릴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므로, 퍼즐만 풀고 오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되니 방을 선택할 때 참고하자.
진행 중에 힌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방법은 업체마다 다르다. 보통 세 번 정도 주어지고 인터폰으로 물어보거나 벨을 누르면 찾아와서 설명해준다. 모니터에 자동으로 힌트를 띄워주는 업체도 있고 CCTV를 보고 춤을 춰야 힌트를 주는 업체도 있다. 이러이러한 곳에서 막혔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 어떤 식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하고 힌트를 준다.
참고로 모든 방은 CCTV를 통해 모니터링되고 있다. 안전적인 부분 때문이기도 하고 계약위반 행동[17]을 저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60분 내에 탈출하게 되면 보통 열렬한 축하와 사진을 찍어준다. 안 찍어주는 곳도 있고 실패해도 찍어주는 곳도 있다.
실패할 경우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해준다.[18]
사족을 덧붙이자면 추리/스릴러/공포 테마는 중수~고수에게만 추천한다. 추리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초심자는 테마의 분위기, 공포에 압도당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멘붕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 귀신의 집처럼 겁을 준다기보다는 인테리어가 묘하게 사실적이어서[19] 연출 자체가 섬뜩한 분위기인 곳이 많다.
그리고 방탈출을 잘 하는 실력자가 되고 싶다면, 한두곳을 정해놓고 해당 테마를 모두 성공한 다음에 다음 체인점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테마끼리 공유하는 트릭, 장치, 문제들이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번 풀어본 문제나 트릭은 다음에 풀 때 도움이 된다.

4.2. 문제 풀이 및 통과 팁



4.2.1. 도입부


  • 힌트를 찾는 데 동원되는 발상 자체는 계산과 그다지 상관 없는 경우가 많다.
  • 가끔 추리력은 만땅이지만 기계나 장치에 익숙지 못해 탈락하는 사람도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첫 번째 방에서 이러한 이유로 시간을 까먹는 경우가 상당하다. 괜히 혼자 열불내다가 기계를 부숴버려 손해배상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 본인이 기계치라면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그냥 힌트를 쓰자. 특히 전원이나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 녹음기, 카세트 테이프, MP3 플레이어, 리모컨, TV, 전등 스위치 등)
  • 첫 번째 방만 잘 탈출하자. 보통 초반에 긴장하고 실감도 안 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여유부리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 방만 탈출하면 두 번째 방부터는 보통 몰입이 돼서 술술 풀린다.
  • 보통 자물쇠를 푸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자물쇠가 대부분 숫자형 비밀번호(0000~9999)로 되어있을 것이다. 혹은 좀 더 돈 들인 곳은 도어락으로 되어있다. 즉, 사물이나 단서를 빤히 쳐다만 보지 말고 어떻게든 수치화하려는 습관을 가질수록 좋다.
  • 일단 사물이 있으면 단서가 될 확률이 높으니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자.
    • 단서를 남기는 방식: 퍼즐, 일기, 문자 메시지, 쪽지 등
    • 단서 주 요소: 숫자(시간, 날짜, 순서, 번호판, 전화번호, 주소 번지수), 암호, 방향(동서남북, 자석) 등
    • 단서 소품 형태: 시계, 색깔 퍼즐, 열쇠, 인형, 카드, 전등, 조명, 사다리(이동용) 등
  • 방의 단계별로 중요한 영역이 보통 정해져있다. 쉬운 방에는 그냥 간단한 추리력과 계산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지만, 고레벨의 방으로 갈수록 논리적인 연결 능력이 더 우선시된다.
  • 가장 중요한 건 협동이다. 만약 초심자끼리 갔다면 한 문제를 서로 같이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내가 발견 못한 부분을 팀원이 발견할 수 있고, 멘붕에 빠지더라도 도와줄 사람이 있어 안심이 된다. '꾼'끼리 갔을 때는 역할 분담을 해서 계산, 장치 조작, 이해, 설명 식으로 나누거나 각자 풀 수 있는 것을 푸는 게 빠른 탈출 비법이다.

4.2.2. 힌트 찾는 패턴


잘 만들어진 곳일수록 스토리와 개연성에 충실하다. 즉 이 경우엔 스토리나 흐름에서 벗어나면 풀기 힘들다. 단서가 될 만한 것에 몰두하고 소품 배치에 신경쓰자. 레벨이 높은 단계를 택했을 경우에는 이전 방에 있던 단서를 가져와야'''만'''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왠지 문제가 안 풀리고 있다거나 단서를 놓쳤다는 확신이 들 때는 주저 말고 찬스를 쓰자. 그런데 보통 단서가 다른 방에서도 쓰일 수 있을 경우엔 직원이 사전 안내("혹시 놓친 건 없는지 확인하시오.")를 해주는 편이다.
  • 반복되는 것이나 규칙이 있는 것. 일단 규칙을 찾아라. 동그라미, 세모, 네모, 알파벳, 숫자, 반복되는 패턴 등 뭔가 규칙이 있지 않을까 찾아본다.
  • 공통점, 다른 점, 이상하거나 수상한 점, 물건의 용도, 의미 등에 집중해본다.
  • 숫자가 의미하는 게 무언가의 개수, 순서일 수도 있다. 특히 글자수, 가나다/알파벳 순서
  • 시계는 방향으로도(6시 방향), 각도로도 쓸 수 있고, 각도를 주면 숫자를 나타낼 수도 있다.
  • 알파벳이나 한글을 수치화시키기 어려울 때는 순서에 대응해보자. (A=1, B=2, C=3... 또는 ㄱ=1, ㄴ=2, ㄷ=3...)
  • 숨은 그림 찾기처럼 단서나 모양 일부를 숫자처럼 연상하자.
  • 똑같은 물품이 여러 개 있을 경우엔 보통 그 개수가 힌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 숫자(디지털 시계의 숫자)나 숫자의 일부처럼 보이는 것을 놓치지 말자.
  • 난도가 조금 높은 패턴일 경우, 개별적으로 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여러 개를 조합했을 땐 엄청난 단서가 되는 경우가 있다.
  • 환경적인 요소 때문에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칠흑 같이 깜깜한 방. 이 경우엔 보통 건전지와 플래시라이터를 찾으라고 할 때가 많다. 가끔은 소켓만 덩그러니 주고 끼워넣어야 할 전구를 찾아야 할 때도 있다.
  • 종이가 찢어져 있으면 찢어진 조각을 찾아야 한다.
  • 이진법, 삼진법, 16진법같이 익숙하지 않은 진법을 쓸 수도 있다.
  • 알파벳 자물쇠의 답은 대부분 말이 되는 단어인 경우가 많다. 그 테마 콘셉트와 관련된 단어인 경우가 대부분.
  • 일기, 기록물 같은 건 날짜와 사건을 정확하게 매치시켜야 한다. 특히 인물에 주의하자.
  • 가끔 상식을 비틀거나 함정을 파거나, 훼이크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푼 것 같은데 답이 안 나오면 다른 걸 잘 살펴야 한다.
  • 장치, 기계는 사용법을 정확하게 읽는다.
  • 이전 공간이나 다른 공간에서 봤던 소품이나 단서가 다음 공간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방탈출 카페에서는 소품 하나도 허투루 놓지 않기 때문에 관찰력과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유리하다.
  • 모든 소품은 일단 흔들어 보고, 돌려서 열 만한 게 있으면 돌려보고, 들춰본다. 특히 바닥을 잘 살핀다. 책상 밑이나 탁자, 카펫 밑에도 단서가 있을 수 있다.
  • 그리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너무 지엽적인 단서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왜 시간이 4시 38분 56초에 멈춰있을까 같은..[20]

4.2.3. 연산 패턴


해당 내용은 자물쇠형(도어락형) 방탈출에만 유효하다. 방탈출 카페엔 자물쇠형이 아닌 곳도 얼마든지 많으므로 이 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방탈출 카페는 근본적으로는 추리 자체가 중요한 요소지만 산수를 못하면 진행이 안 된다. 왜냐하면 추리가 끝나면 보통 반드시 계산을 취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끔 설정하기 때문이다. 이 설정이 업계에도 가장 덜 귀찮고 효율적이기도 하고.
보통 일반적인 방탈출 카페에서는 낮은 레벨을 고를수록 보통 +나 ×정도의 가벼운 계산에 그친다. 특히 숫자를 의미하는 단서들은 모두 찾았으나 그걸 어떻게 연산해야 할지 막혀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운 단계에서는 연산 규칙에 대한 단서를 따로 또 찾아내게끔 만들고, 더 한 경우에는 찾아냈음에도 조악한 경우의 수를 써야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번화가쪽 방탈출 카페일수록 무턱대고 레벨이 높은 걸 고르지 말자. 일각에서 산수만 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는지 아예 무전기로 진행자(알바생)에게 문제의 답을 '상황 설명식'으로 말해야 방문이 열리게 하는 시스템도 도입되고 있다.
  • 보통 십자가 문양은 '덧셈', 가위표는 '곱셈'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 어려운 스토리를 골랐을 경우엔, 일기장이나 쪽지에 적힌 스토리의 흐름 자체가 어떠한 연산의 순서나 방향성을 비유하는 것일 수도 있다.
  • 개수를 의미할 만한 사물들이 나열되어 있으면 그냥 몽땅 수치화해서 곱하거나 더하는 거다. 특히 그것들끼리 구분할 수 있는 개수 기준을 찾으면 계산 접근은 몇 배는 쉬워진다.
  • 단어가 그냥 의미없게 크게 나열되어 있다면 획수를 의심해보자. 이럴 땐 각 글자의 획수를 모두 곱하거나 더해야 한다.
  • 쉬운 트릭은 보통 덧셈, 곱셈이거나 아예 번호가 적혀있는 걸 주고 어느 게 정답인지 고르는 게 있다. 살짝 어려운 트릭은 뺄셈. (대개 큰 수가 나와야 자물쇠 번호를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노릴 때 주로 쓴다.)
  • 곱셈은 보통 아무리 어려워도 (두 자리수)×(두 자리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세 자리수'까지는 취지를 넘어가므로 별로 없는 편. 자물쇠 번호가 9999까지가 끝인 경우가 많으므로 큰 수가 나오는 곳은 보통 도어락이 있는 끝 단계이다. 큰 수를 도출해내는 복잡한 연산보단 숫자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위에 나열되어 있는 건 아주 전형적인 것들을 적어놓은 것이며, 보통 방탈출카페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저 정도까진 꿰뚫고 있다. 아래는 좀 더 어려운 트릭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연하게도 '''단서를 찾아서 어떤 연산 규칙을 의미하는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하며, 대놓고 '이렇게 연산하시오.'라는 식은 절대 없다.''' 사실 이 점이 더 어렵다. 물론 단서 없이 눈치를 까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나온 트릭들이 새 발의 피일 수도 있고 더 지독한 문제를 만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그 이유는 '''연산 규칙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 중상 레벨
    • 나눗셈
    • 곱한 것끼리 더한다거나, 더한 것들끼리 곱하는 것
  • 상 레벨
    • 편차의 절댓값들의 총합 혹은 총곱: 보통 비슷한 숫자들이 의미없이 여러 개 나열되어있을 때 의심해보자. 사람의 신장이 적힌 큐시트라든지, 성적이나 점수 등등.
    • 깔끔하게 어려운 발상을 요구하는 데는 지수법칙을 놓는 경우가 많다. 위에 2, 3이라는 숫자가 있고 아래에 7, 4라는 숫자가 각각 있을 때 혹시 72+43이 답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 곱셈도 경우에 따라서는 돌림힘 평형으로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과생이나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나게 풀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 최상 레벨
    • 몫과 나머지: 나머지들끼리의 나열 혹은 합이 나온다. 보통 숫자열이 적당히 나열되어있을 때 의심해보자. 예를 들어, 87149532이 있고 또다른 어딘가에 3이라는 표식이 있으면 각 자리수를 3으로 나눈 나머지로 나열하라는 의미일 확률이 있다. 각각 21310203 자체가 도어락 비밀번호라든지 아니면 이 숫자들끼리 모두 더한 12가 자물쇠 번호일 수도 있다. 나머지엔 0이 껴있을 때에는 보통 곱하라 하지는 않는다.
    • 서약상 어딘진 말할 수 없지만 고인물 파티가 워낙 심한 데는 아예 이차방정식이나 삼각비를 껴놓기도 한다. 그런데 보통 이런 스토리는 직원이 사전에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며, 가족끼리 왔을 때는 추천을 피하는 편이다. 20대 커플이나 2인조로 왔을 때는 그냥 이차방정식이 나올 수 있다며 넌지시 알려준다. 물론 무리지어 오는 20대들 은 아예 경고해주지도 않는다.
    • 벡터를 몰라도 풀 수 있지만 평면좌표 같은 그림이 나오고 대각선을 암시하는 문제가 나오면 의심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좌표평면을 주고 특정 십자교차점에 핀을 여기저기 꽂아놓은 형태로 추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난도 중엔 꽂힌 핀이 가리키는 벡터의 성분합의 크기가 답이 되는지 의심해보자.

5. 가격


가격은 서울 기준 3인 플레이 시 1인당 20,000원 정도이며 대부분 인원이 늘어날수록 1인당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을 하고 있다. 현금결제하면 17,000원 정도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단, 인원의 총액은 다인일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4인 이상의 대규모 인원 방문을 환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장 테마는 4인 이상이면 비좁은 것이 함정.
소셜커머스를 이용하여 평일 낮 시간에 이용하면 보다 싸다. 굳이 소셜 커머스가 아니더라도 평일 낮에 대부분 조조 할인이 적용되니 참고할 것. 첫 타임, 낮시간대 할인을 잘 이용하면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보통 2~6인실 정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5.1. 비싼 이유


사실 가격이 비싸 대중화가 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비싼 이유는 '''손님 재방문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방탈출은 한번 하고 나면 단서와 탈출 방법을 다 알기 때문에 테마 개수만큼 방문하면 더 이상 갈 수 없다.[21] 방 배치와 문제를 싹 다 갈아엎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22][23] 한정된 테마와 한정된 고객층으로 수익을 뽑아내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방탈출 업장들의 논리. 물론 썸녀나 친구들 앞에서 문제를 빨리 풀며 잘난척을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고정비가 꽤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방탈출 테마당 아이디어[24], 테마 제작 비용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 들며, 방마다 인테리어 비용이 또 추가로 든다. 방이 넓고 배치가 복잡할수록 인테리어 비용은 점점 비싸진다. 거기다 여러 테마를 운용하려면 필연적으로 공간도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번화가 도심지에 위치한다면 점포 월세, 임대료도 만만치 않다. 거기다 방마다 조명, 전등 켜고 장치 돌리고 에어컨/난방/노트북/전열기 같은 것들을 쌩쌩 돌리니 전기료도 무시 못하고, 직원도 여러 명 필요하니 인건비도 꽤 든다.

6. 주요 체인점과 매장


  • 게임오브마인드: 부산 서면에 위치한 3세대 방탈출 카페로, 컴퓨터 전자동 시스템으로 구현한 방탈출 카페. 테마는 4개로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스케일이 크다는 게 장점. 수학 계산이 없어서 수리에 약한 유저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올장치방
  • 넥스트에디션: 마스터키에서 분리되어 나온 회사로, 마스터키의 자회사는 아니다. 기존 마스터키 이사진들과 제작자들이 빠져나와 설립된 법인으로, '오프라인 영화 제작소'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장에 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 '마스터키' 체인이었던 건대점, 부평점, 부천점, 신촌점이 넥스트에디션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비록 4개 지점으로 시작한 것도 있지만 2019년 7월 기준으로 무려 3개 매장이 오픈되었고, 3개 매장이 더 오픈 예정으로 벌써 10개 매장을 보유(예비)한 업체가 되었다. 테마는 마스터키의 느낌으로 무난무난하게 잘 뽑히고 있으나, 건대2호점의 '메이크 업' 테마가 특정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따라했다는 표절 시비가 걸리면서 논란이 되었으나 최근 저작권자가 없다는 결론을 공지했다.
  • 더메이즈: 각 지점마다 캐슬, 던전 등 콘셉트에 맞게 대기실이 꾸며져있다. 강남, 건대, 수원, 노원, 제주점으로 현재 5개 지점이 있다. 지점마다 겹치는 테마가 없어 체인점이라는 인식이 꽤 약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가이드가 적고 어렵다는 느낌이 강해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 덤앤더머: 대학교 콘셉트다. 탈출 점수를 학점으로 변환하여 알려주고, 모든 테마 클리어 시 가운과 학사모를 씌워주고 졸업장까지 준다. 원래는 대학로에만 위치하였으나 홍대점이 오픈하였고 이후 서면점이 오픈팼다.
  • 디코더: 방탈출계의 숨은 맛집. 홍대[25]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 건물에 간판이 일절 붙어있지 않다. 오직 홈페이지 예약만 받으며, 테마는 3개가 있고, 그 테마들이 모두 장치로만 이루어져있다. 테마 이름이 어려워서 여자방[26], 남자방[27], 로봇방[tempo] 으로 테마를 칭하는 것이 특징. 그 중 템포루바토는 꽃길로 유명하다.
  • 룸익스케이프: 신촌에만 2개의 매장이 있으며, 자물쇠 기반이 아닌 센서 기반 방탈출을 모토로 하고 있다. 보통 방탈출 카페가 자물쇠 비중이 50%를 넘는 것에 반해[28], 룸 익스케이프 테마는 주로 장치로 이루어져 있고 자물쇠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기존 방탈출 카페만 경험했다면 다소 낯설 수 있다. 최근에는 자물쇠 문제도 추가되어서 예전보다 재밌다는 평. 테마 중에서는 꽃길로 유명한 화이트점의 "대저택 레테의 잠겨버린 출구"와 블랙점의 귀여운 신생테마 "냥이점집", 독자적으로 세계관을 구축하여 서로 맞물려 구성되어 있는 요원시리즈 "에이전트, R-vino, 마카오" 시리즈가 유명하다.
  • 마스터키: 2017년 12월 기준 11개 매장을 개장한 체인. 원래 충남권 지역 브랜드였으나, 서울로 상경해 전국구 체인이 된 케이스. 매니아들 사이에서 최신 테마들의 평이 좋다. 여러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화이트룸이라는 타임어택 랭킹 경쟁 테마를 보유하고 있다.
  • 머더파커[발음주의]: 가성비가 좋다. 100%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방탈출 카페. 그만큼 자물쇠의 비율이 매우 높지만, 적절한 아날로그 장치를 이용해 참신한 문제와 센스로 재미를 주는 카페. 싼 가격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제로 호평받는 곳. 김파커라는 주인공이 중심이 되어있고 ,모든 테마가 김 파커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연관되어 엮여있다. 싼 만큼 여러사람이 다녀가서 인테리어가 많이 낡았고, 인테리어 수준이 기대하고 가기에는 평범/심심하다. 전주와 양산에 매장이 총 4개 있으며 양산점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이런 문제가 없다. 언타이틀과 오덕훈이 좋은 평을 듣는다. 카페 인테리어는 동화적으로 잘 꾸며놓아서 데이트 장소로는 괜찮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최근에 만들어진 전주E.T(Elec Trick)점은 이름처럼 전자장치가 추가된 매장이다.
  • 비트포비아: 2015년 10월에 오픈한 방탈출 카페 체인. [29] 17년 11월 기준으로 13개의 매장과 2개의 히든퀘스트 매장이 있다. 서울, 경기 위주로 매장이 많이 있고 지방 매장은 동성로와 서면에 1개씩 있다. 최신 테마의 완성도가 높으며, 구 테마들도 무난무난하다. 단점은 너무 문제와 자물쇠, 대중적인 유형의 문제, 비밀번호 위주 테마가 많다는것. 성공시 테마 아이콘이 새겨진 팔찌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서면점의 당감동 정육점, 고시원 살인사건이 유명하며, 당감동 정육점은 타지에서 원정도 많이 올 정도로 전국구로 유명하다. 할인 이벤트는 잦은 편이고, 최근 야외에서 문자 지령을 받고 시작해 실내로 이어지는 히든 퀘스트라는 테마를 개장했다. 현재는 '던전'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시도하여 서울이스케이프룸에 버금가는 인기를 호령하고 있으며, 홍대 및 강남에 '던전' 매장을 오픈하였다. 특히, CGV와 협업한 '미션브레이크'라는 플랫폼은 방탈출 카페에 대기업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2017년 중반에는 '탐정학원' 이라는 야외 방탈출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이 이벤트는 탐정에게 필요한 자질은 체력이라며 일부 안 좋은 평가가 있었지만
  • 서울이스케이프룸: 2015년 4월에 개장한 전국 최초의 방탈출 카페. 줄여서 서이룸이며 7개의 지점이 있다. 테마들이 시즌제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 1, 2 ,3로 되어 있으며,스토리가 시즌별로 이어지는게 특징. 논리성을 중시하는 문제가 자주 나오며, 인테리어 구현도나 완성도는 호평받는 편, 10인용 테마나, 30분 짜리 테마 등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한다. 힌트 방식은 타블렛 피씨로 원할때 실시간으로 1,2,3단계 걸쳐 힌트를 사용할 수 있다. 단, 기본 단가가 비싸며 할인을 거의 안 한다. 유럽횡단 야간열차, 타짜, 재즈바, 탈출하라 1988, 아마존, 알카트라즈가 가장 유명하고 호평받는다.
  • 엑스케이프: 2016년 건대1호점을 시작으로 건대2호점 엑스크라임 매장으로 방탈출게임뿐 아니라 크라임씬게임도 매장 내 함께 도입한 최초 방탈출 게임카페이다. 건대 1, 2호점, 홍대점, 수원점, 강남점 에 매장이 있다. 엑스키트라는 방탈출 게임 전용 디바이스를 활용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일하다. 전세계 미제사건 방탈출 게임 카페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각 테마에 콘셉트에 맞는 국가의 국기를 표기한다. 창조공포를 많이 선보이며 스릴러나 추리 장르가 돋보인다.
  • 셜록홈즈: 전국 각지에 매우 빠르게 매장을 오픈한 체인으로, 매장수는 2019년 1월 기준 43개로 독보적인 1위. 전 매장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추정된다. 때문인지 서이룸과 비트포비아가 들어가지 않는 지방 중대형 도시에도 매장을 잘 낸다. 방탈출계의 카페베네. 테마 리뉴얼을 자주 하는 편으로, 자물쇠 위주의 1세대, 센서 위주의 2세대, 휴대폰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3세대로 테마를 구분하고 있다. 단, 3세대 매장의 경우 유저들 사이에서 평이 매우 나쁘며, 1, 2세대 테마 역시 편차는 있지만 좋은 평을 받는 테마가 드물다. 그러나 2019년에 들어 '마스터키'의 대표적인 제작자와 건대에서 Top급으로 평가받는 '솔버'의 사장을 영입하면서 제작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이에 이 두 명의 제작자는 기존 셜록홈즈의 테마와는 판이하게 다른 감성과 퀄리티로 보답하였고, 매니아들도 좋은 테마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2019년 7월 '오프라인방탈출' 카페를 상대로 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던 것이 논란이 되면서 다시 공공의 적이 된 상태.
  • 코드 케이: 인천 구월동과 강남에 매장이 있다. 강남에 초대형 매장을 가지고 있는 카페로, 대기실이 과장 좀 보태서 웬만한 방탈출 카페만 하다. 그만큼 테마의 종류도 다양하다. 장치 작동 소리가 굉장히 요란해, 공포가 아닌 테마도 공포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 키이스케이프: 6개 지점을 보유한 체인이다. 5번째 매장인 강남점부터 테마 내부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가장 고평가 받는 매장을 보유한 체인으로 발전하였다. 이후 6번째 매장인 홍대점은 직영점이 아닌 체인점에도 불구하고 테마에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강남점에 이어 성공적인 매장을 한 개 더 보유하게 되었다는 평. 특히나 최근 강남 더오름점을 오픈하면서 방탈출 예약이 아이돌 콘서트 수준의 예약 전쟁과 맞먹는 엄청난 기행[30]을 매일 밤 펼쳐내고 있다.
  • : 홍대에 위치해 있다. 방탈출 성공 이후 사진 혹은 폴라로이드를 찍어주는 대다수의 매장과 달리 비행기 티켓 모양의 종이[31]을 준다. 또한 호텔드코드의 이름이 적힌 사탕도 주는 것이 특징. 에피소드 별로 테마가 분류되어 스토리가 이어지는 형식이다. 힌트를 2개만 사용하고 시간 내에 탈출할 경우, 남은 시간 순으로 홈페이지에 순위를 공개한다. 스토리가 탄탄하며 단순 계산이 아닌 다양한 장치가 있다. 2020년 10월 31일 폐업
  • 어메이즈드: 부평에 1, 2호점이 위치해 있다. 타 카페 처럼 테마 수가 많거나 특정한 스토리는 없지만 방을 많이 활용하거나 큰 활동성, 어마무시한 인테리어로 눈을 사로잡아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2호점은 영화를 각각 모티브로 하여 만든 테마들인데[32], 역대 최고의 인테리어라는 평을 받은 이탈리안잡과 최근에 오픈한 공포 분위기의 절정을 찍은 R.E.C로, 현재 두 테마 전부 호평일색이다. 2호점의 마지막 테마인 하시마는 2021년 1월 23일에 오픈했다.
  • 비밀의 화원: 이름에 걸맞는 깔끔한 대기실과 예쁜 포토존을 가지고 있다. 테마 퀄리티는 '컨셉 맛집' 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33] 비화 초창기의 몇몇 테마들을 제외한다면, 제법 괜찮은 테마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최근에 오픈한 혜화점[34]이나 미드나잇점[35] 등은 '꽃길' 평을 받는 테마들이 많다. 하지만 비화 전 매장 공통적으로 장치 오류가 다소 잦은 편.테마 이용시 테마명이 적힌 엽서[36]를 주고, 매장 내 모든 테마의 엽서를 모을 시 졸업선물[37]을 준다.
-
지역별 유명 카페
서울: 방탈출의 성지이자 수도. 서부의 홍대/신촌, 동부의 대학로, 남부의 강남, 그리고 건대 쪽에 매우 밀집되어 있다. 특히 홍대는 한 블럭에 3개의 방탈출 카페가 몰려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부산[38]: 서면 서울이스케이프룸, 서면 비트포비아, 서면 게임오브마인드, 남포동, 덕천 키이스케이프, 경성대 G9이스케이프
전주: 머더파커, 머더파커어드벤쳐, 머더파커E.T , 카오스이스케이프(2월영업종료, 이전)
청주[39]: 마스터키 청주 프라임점, 셜록홈즈 청주점, 루팡 이스케이프 본점과 1호점, 다락방 방탈출카페

6.1. 업체 잘 고르는 법


문제 퀄리티>가격>인테리어 순으로 따져보면 된다.
새로 생긴 곳, 전국구로 잘 관리되는 프랜차이즈이며, 공간이 충분히 넓고 문제 질이 좋은 후기가 많은 곳을 찾아가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많은 방탈 카페들이 후기와는 다르게 실망을 안겨주는 곳이 많으니 온라인 후기는 참고만 하는 게 좋다. 최소한 테마 입구랑 출구는 따로 나눠져 있는 곳을 고르자. 평소에 예약이 빠르게 차는 곳일수록 인기테마, 좋은 테마이다.
큰 분류로 나눠보면 자물쇠 비밀번호 위주vs장치, 소품 위주 매장으로 나눠볼수 있다. 일반인 기준으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을수록, 장치 위주 테마가 좀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다.[40]
오래된 매장일수록 소품과 장치가 낡은 건 당연하다. 책꽂이에서 유독 한 책만 스카치테이프로 떡칠이 돼있다든가 아귀가 안 맞아서 벽 틈새가 보여서 다음 구간이 보인다든가 하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으면 개업한 지 오래되고 관리가 안 되는 곳은 피하는 게 바람직. 관리가 똑바로 안 된다는 의미는 있어야 할 장치가 없다든가, 직원 실수로 자물쇠를 안 채워 놓았다든가 이런 걸 말하는데, 운 나쁘게 걸리면 김이 픽 새고 몰입도를 해친다. 업장에서도 미안하다고 추가 시간을 더 주긴 하는데, '''밀폐 공간 안에서 미칠 듯한 긴장감 속에, 1시간 내에 탈출하는 게 묘미'''인 방탈출에서 긴장과 몰입의 저하는 매우 치명적이다. 인테리어 완성도(인테리어가 고퀄)는 방탈출 초보든 고수이든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방탈출 게임은 결국 롤플레잉이기 때문에 시각적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을수록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이런 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당연. 후기를 볼 때 문제가 인테리어, 스토리,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는 평이 많을수록 정교하게 잘 짜진, 고퀄 방탈출이다.
비추천하는 업체는 개장한 지 3년 이상 지나서 '낡았다'는 후기가 보이는 곳 , 지나치게 특정 후기만 계속 올라오는 곳, 지나치게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곳은 거르자. 특히 지방이나 소도시의 비 프랜차이즈 방탈출 카페는 문제가 별로거나 관리가 안 돼서 엉망인 곳이 굉장히 많고, 번화가의 오래된 방탈출 카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소품과 인테리어가 부서지거나 손때가 묻어 티가 다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팅지가 꾸깃꾸깃하거나, 스카치 테이프 떡칠이 되어 있거나, 무늬가 다 지워져서 영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지나치게 테마 수가 많은 곳은 거르자. 4~5개 있어도 관리가 빡센데 10개씩 있는 이런 곳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방탈 테마 하나 꾸미는 데도 엄청 돈이 드는데, 10개 전부를 고퀄로 만들고 전부 관리할 수 있을 리도 없다. 방음이 안 된다는 후기가 보이는 곳도 거른다. 옆방에서 자물쇠 흔드는 소리, 비명소리, 툭툭 치는 소리가 다 들려서 몰입감이 떨어지고 짜증난다. 그 외에도 조도가 낮은 곳은 인테리어의 허접함을 어두운 조명으로 메꾸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이면 밝은 테마 위주로 해라.
그 외에는 힌트 전달 방식을 잘 알아보고 가자. cctv에 대고 춤을 추면 방 안의 모니터로 메시지가 뜨는 방식[41], 무전기(워키토키)로 알려주는 방식, 벨이나 무전기로 요청하면 직원이 방 안으로 들어와 힌트를 알려주고 나가는 방식[42], 방 안에 설치된 전화기로 요청하는 방식, 노트북/컴퓨터 채팅으로 요청하는 방식 등.

6.2. 용어 설명


보통 방탈출은 구역이 2방 이상으로 나눠져 있다.
연출: 온도, 냄새, 조명, 인테리어, 분위기, 배경음악, 효과음 등을 적절하게 삽입해서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공포 테마면 어둡고 음침한 느낌을 주고 음산한 배경음악을 깔며, 깜놀시키는 장치, 조명을 전환시켜 일시에 분위기를 확 바꾸거나 비밀스러운 공간이 열리는 등 공포 테마에 충실한 연출을 하게 된다. 연출이 허접하면 리얼리티와 몰입감이 떨어지게 된다.
활동성: 방탈출을 하면서 많이 움직이고 왔다갔다 해야 한다는 뜻. 주로 기어가야 되는 상황이 많은 경우 활동성이 높다고 많이 한다.[43] 당연히 하이힐, 치마입은 사람에게는 비추천. 또한 활동성이 높다 = 이전 공간, 다른 공간에 있던 단서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
공포도: 말 그대로 무서운 정도. 잘 만든 곳은 특정 문제를 풀면 저주스러운 단어나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조명이 바뀌거나 깜빡거리면서 공포영화스러운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허접한 곳은 그냥 시끄러운 소리와 배경음악, 어둠, 깜놀만 계속 반복되어 공포보다도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조명이 갑자기 커지거나 꺼지고, 고어한 인형이나 조각상이 있으며, 가끔 어디서 귀신영상이 재생되거나 귀신, 괴물 홀로그램 영상이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방탈출 카페 알바가 몰래 들어와서 놀래키기도 한다. 살인사건이나 원혼 관련된 테마라면 방탈 초반에 접할 수 있는 신문, 자료 등에서 사고나 사망자, 실종자로 나온 사람이 귀신으로 재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공포테마(줄여서 공테)는 혼자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숙련자에게 추천한다. 초보들(또는 심약자들)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무서움에 벌벌 떨다가 문제도 못 풀고, 비명만 지르다가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옆 방에도 민폐다.
삑딱쾅: 공포테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삑하고 장치가 작동한 후 쿵, 쾅하는 소리를 가리킨다. 그래서 감성테마임에도 이 소리에 놀라 주저앉는 경우도 생긴다. 다만, 내성이 생기면 대충 짐작이 가기에 익숙해지면 된다.
조도: 밝기. 공포도나 긴장감에 영향을 준다. 인테리어나 연출의 허접함을 어두운 조도로 때우려는 업체가 많으니 주의할 것.[44] 어두워서 자물쇠 쪼그만 숫자가 잘 안 보이는 단점이 있다.
자물쇠: 특정 단서로 유추하거나 문제를 풀 경우 획득할수 있는 숫자, 알파벳, 문자, 열쇠 등으로 잠겨진 자물쇠를 따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열쇠 자물쇠, 숫자 자물쇠, 알파벳 자물쇠 등이 있다.
장치: 문제푸는 방식이 숫자를 알아내는 것이 아닌 소품을 이용해 푸는 것. A를 B에 갖다놓는다거나, 어디에 붙이거나, 뭔가를 모아서 합쳐보거나, 열쇠가 어디 숨겨져 있거나.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금속과 자석이다. 가끔 빛을 이용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스위치, 기계, 밸브 같은 걸 조작해야 할 수도 있다. 초심자일수록 처음보는 장치의 조작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방탈출 카페가 장치 비중이 높으면 거르는 게 좋다. 장치가 낡아서 엉망인 경우가 많다.
참신성: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출문제'라고 한다. 늘 나오던 뻔한 문제, 자주 나오는 문제가 여기 해당한다. 이런 기출문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일수록, 푸는 방식이 참신할수록,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나 유추하는 과정에서 신박함을 느낄수록 참신하다고 한다. 혹은 새로운 장치를 동원하거나. 벽에 걸린 문양이 마치 숫자 같다거나, 벽에 숫자 비슷한 형상이 있다거나, 소품에 대놓고 비밀번호가 있는 건 참신한 것과 거리가 멀다. 단, 무조건 참신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사람 헷갈리게 하는 수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그리고 알바스러운 후기들은 칭찬할 거 없으면 참신하다고 적당히 포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은 거르고 볼 것.
직렬식: 문제를 차례대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면서 순서대로 풀어나가는 식. 이전 문제를 못풀면 다음 문제를 못 푸는 식이다. 대부분 방탈출 카페가 이런 구조를 띄고 있다.
병렬식: 방 하나에 문제와 단서가 흩어져 있고, 문제를 다 풀고 단서를 다 모으다 보면 최종 탈출을 할 수 있는 식의 테마. 난이도가 높으면 뭐부터 풀어야 하는지 감을 못 잡아서 헤멜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산수, 계산: 말 그대로 사칙연산으로 답을 구해야 하는것. 솔직히 쓸데없이 계산문제가 많다는 건 시간을 잡아먹겠다는 소리이다. 사실 실수할 확률도 크다. 이런 곳은 보통 펜과 종이를 준다.
쫄/탱: 말 그대로 쫄보와 탱커를 나누는 말이다. 공포테마에서 나누어 들어가는 구간이 있다면 '탱구간'이라고도 한다.
뚝배기: 개연성이 없이 '내 마음을 맞춰봐' 식의 어렵기만 한 문제를 말한다. 좋지 않은 매장에서 주로 보인다.
흙/풀/꽃: 매니아들이 주로 쓰는 말로 안 좋은 테마는 흙길, 평타는 풀길, 좋은 곳은 꽃길로 부른다.

7. 여담


  • 처음하는 사람은 생소하고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흥미를 잃기 쉬우며 어려움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이게 뭔 재미냐며...
  • 추리물이나 수사물을 많이 본 사람이 유리하냐 하면 꼭 그렇진 않다. 극중에 나오는 수준으로 단서나 추리가 치밀하고 지능적이지 않다. 그렇게 하면 수준이 왕창 올라가버리기 때문...다만 관찰력이나 발상에서는 유리할 수는 있다. 그 외에는 눈치와 눈썰미 좋은 사람이 유리하며 직관적이고 깔끔한 풀이가 대부분.
여러 명이서 갈 경우 개인 성격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발언력이 크거나 주도적인 성격의 한 명이 힌트를 독점하고 있으면 나머지 인원들은 힌트를 제대로 살필 기회도 없어 병풍 신세가 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추리 장르의 작품보다는, 오히려 방탈출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일수록 풀기 쉽다. 실제로 방탈출의 원조가 게임이며, 조사로 단서 획득, 단서 조합, 문제 풀이, 다시 단서 조합이라는 진행 방식이 굉장히 비슷하다. 방탈출은 저 세 가지 과정을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심지어 단서 조합을 통한 힌트 획득 방법도 비슷하다. 플래시나 모바일로 플레이 가능한 무료 게임부터, 이름 있는 시리즈인 유료 게임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한 번쯤은 플레이 해보도록 하자.
  • 방탈출 카페 리뷰들의 아쉬운 점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핵심적인 정보나 비교 정보를 올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서 후기만으로는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거기다 블로그나 SNS에 후기를 남기면 이벤트나 서비스를 주는 곳이 있어서 좋다고 호평하는 글, 공짜로 이용해보고 좋다고 올리는 글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업주들이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하며 감시하고 있어서 안 좋은 후기나 비판글에 대해 반박글을 달거나 하기 때문에 리뷰 올리기도 눈치 보인다. 그러다 보니 좋은 후기들밖에 없다. 단점을 제대로 서술하지 못했다. 거기다 전문 방탈출꾼들과 초보들, 혹은 순수 매니아와 고인물들 간의 시각 차이도 있어서 좋다고 호평받은 곳도 막상 가보면 이런저런 요소, 옥에 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

리뷰어들도 활동성이 어떻다, 문제가 참신하고 기발하다 이런 표현밖에 못 쓰는데, 글로는 설명하기도 판단하기 어렵고 방탈출을 안 해본 사람들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는, 해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것들이라... 리뷰어들의 웃긴 점은 막상 풀 때는 이런 저런 안 좋은 점을 많이 느껴도 나중에 리뷰를 쓰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좋은 것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 모든 실마리가 풀리며 딱딱 들어맞고, 탈출/성공 당시 희열 자체가 남아서 보통은 호의적으로 리뷰를 작성하게 된다.
관계자나 대가성 리뷰어들의 경우에는 해당 업체 쪽에만 호의적인 리뷰를, 고인물들의 경우에는 커뮤니티 내에서 소위 말하는 네임드 제작자의 테마나 유명 카페에만 칭찬일색으로 적는 경우가 꽤 있다.
  • 알바들의 업무는 대강 이렇다. 보통 낮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고, 테마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부터 구조, 배치, 각 문제를 교육받고 이게 다 적힌 매뉴얼을 달달 외워야한다. 그리고 손님이 가고 나면 다 치우고 청소한 다음 모든 자물쇠를 꼼꼼하게 세팅해야 한다. 하나라도 오류가 생기면 손님 입장에서 김이 팍 새버리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 실수가 안 나도록 꼼꼼하게 점검시킨다. 그리고 방탈 플레이 도중에 이상행동을 하지 않는지 cctv를 샅샅이 감시하는 것도 주 임무다. 힌트 요청하면 왔다갔다 해야 한다. 그 외에는 마감 시간에 청소하고 소품 점검하는 것 정도. 하도 들락날락하다 보니 공포테마든 호러테마든 너무 자주 봐서 별로 쫄리는 것도 없다 카더라.
  • 진짜 가끔. 정말 가끔 가다가 실제로 이 짓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의미의 자물쇠 따기가 아니고 100% 다이얼자물쇠 방에서 두세 명이 같이 들어가 한 명은 브루트 포스 돌리는 방식이다. 보통 4자리 수를 쓰기 때문에 이론상 10000번 정도 하다보면 열린다. 이런 행동을 '해킹'이라고 하는데, 성공하면 굉장히 뿌듯할 수 있으나 다음 풀 순서가 아닌 자물쇠를 풀어버리게 되면 스토리나 진행이 완전히 꼬여버리게 된다.. 재미를 위해서는 권장하지 않는 행위.
  • 고시원처럼 소방, 안전 대책에 소홀한 경우, 비상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방탈출 카페에서 화재사고[45]나 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발생할 경우 플레이어들이 탈출하기 어려워 위험하다.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 비극적인 실사례.

8. 방송에 나온 방탈출


tvN의 문제적 남자에서 2015년 12월 '밀실 특집, 방 탈출 프로젝트'를 기획, 방송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에서 방탈출 카페를 다루고 있다.
보통 밀실에서 60분 시간 안에 방 안에 있는 퍼즐 및 암호들을 풀고, 이를 이용하여 자물쇠를 따다 보면 탈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간단하게 JTBC 코드 - 비밀의 방[46]을 생각하면 얼추 맞는다. 다만 힌트를 몇 번 이용할 수 있어 막막할 경우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아는 형님 질문 해결 소풍에서도 방탈출 게임을 방영한 적이 있다. 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96, 97회에서도 방탈출 세트장을 제작해 방영한 적이 있다. 걸스데이 유라, 혜리, 방탈출 제작 전문가 박찬원이 출연. 방탈출 문제 제작부터 실제 체험까지 방탈출에 대한 모든 걸 담았는데, 문제는 제작비가 4천이 들었다고 한다..
2018년 7월 1일 tvN에서 아예 방탈출을 콘셉트로 내세운 대탈출을 런칭했다. 여러 방송에서 보여진 것과 비교해서 '''고퀄리티'''의 방탈출 게임을 재현했다. 사설 도박장 에피소드에선 공장 건물을 통째로 마개조시켜 방탈출을 만들었고, 유전자 은행 에피소드에서는 주차장이 방탈출 공간으로 쓰여졌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제작했고, 강호동, 김동현, 김종민, 신동, 유병재, 피오가 출연한다.

9. 관련 문서


[1] 번역&자막 - DB H. / original - Team Coco[2] 내용 일부는 #블로그 에서 발췌.[3] 실제로 게임 중 영국 드라마 셜록의 배경음을 틀거나, 선택할 수 있는 방에도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한 방들을 갖춘 곳이 꽤 있는 편.[4] 문제들은 한때 유행했던 아이큐 테스트 문제, 멘사 문제와 비슷하지만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그런 어려운 문제들을 배치했다가는 수준이 엄청 올라가므로, 지식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대중적이고 직관적인 문제가 주를 이룬다. 트릭도 간단한 트릭이나 조작으로 풀 수 있는 게 대부분.[5] 모두의 방탈 참고.[6] 게다가 퍼즐 특성상 스포일러 방지로 자세한 묘사를 금하기 때문에 정말 뜬구름 잡듯 "좋았다"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후기가 많다.[7] 방탈출에 관련된 내용으로만 글을 쓰는 전문 블로거의 체험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8] 구조상으로 보면 ㅁ자 내지는 ㄷ자로 한바퀴 돌아서 나오는 형태.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관람 순서를 생각해보면 쉽다.[9] 물론 큰 방 하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탈출도 있다.[10] 내용 일부는 #블로그 에서 발췌.[11] 코로나 때문에 안대를 쓰지 않을 수도 있다[12] 사람은 시야가 차단되면 본능적으로 긴장과 공포도가 증가되는데, 입장하기 전부터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13] 감옥 콘셉트의 방인 경우 수갑을 채울 때도 있다.[14] 특히 주말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1주일 전부터 예약이 차있는 경우가 많다.[15] 비밀 엄수는 암호들에 대한 해법이 나와버리면 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기 때문에 당연한 처사며, 블로그나 SNS에 방의 비밀을 올렸을 시 배상 청구를 하는 식이다.[16] 방에 들어갈 때는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으니 급히 연락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난처해질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둘 것.[17]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든지 장비를 은닉/훼손한다든지. 이러한 일들은 입장 전 계약서에 하지 않겠다고 사인을 한 후 들어간다.[18] 물론 손님이 원할 경우에 말이다. 보통 다음에 같은 방을 다시 도전 하는 것을 유도하면서 막혔던 진행 다음 단계 정도까지 설명해 준다. 진짜 다시 도전하러 오는 사람에게 더 싸게 방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며 입문자들을 위한 가장 쉬운 방의 경우 끝까지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19] 그도 그럴게 현실에서 쓰는 물건, 소품을 배치해놨으니 현실성 100%다.[20] 소품을 많이 쓰다 보니 충격으로 시침 분침이 어긋날 수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방탈출 카페에서는 이런 건 거의 문제로 안 낸다.[21] 그래서 전문 방탈출꾼들은 전국으로 방탈출 투어를 다닌다.[22] 손님들이 단서 푸느라 어질러놓고 간 방을 매뉴얼대로 다시 배치하는 것도 교육해야 하는데 문제를 다 갈아엎으면 다시 또 교육...[23] 몇몇 프랜차이즈들은 몇 년 되면 리뉴얼을 하기도 한다.[24] 방탈출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제작자 혹은 업체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꽤 된다고 한다.[25] 홍대입구역 보다는 합정역에서 더 가깝다.[26] Introverted Thief[27] Furious Revenge[tempo] rubato[28] 특히, 초기 테마일수록 자물쇠 의존이 심하다.[발음주의] : 마더퍼커가 아니라, 머더(살인자) 파커(사람이름)이다. 주인공은 김파커.[29] 2018년 3월 이후 탈출률 표기가 사라지고 수준이 개편됐다.[30] 전문용어로 키강신청. 간혹 엄청난 예약자 수를 감당해내지 못해 서버가 터지곤 한다.[31] 팀명, 테마, 날짜 및 탈출 성공 시간 등이 적혀 있다.[32] 각각 이탈리안잡, 그레이브 인카운터, 군함도[33] 다소 참신한 컨셉들을 잘 구현해낸 편..이지만 그 덕에 호불호가 제법 갈린다.[34] 슈퍼플레이어,대감댁변씨,비밀의 모험, 혜화애 등[35] 비밀의 가족, 파리82, 팩토리M,기금갈 등[36] 탈출 유무와는 관계 없다[37] 매장명이 적힌 뱃지와 무료이용권(무려 양도가 가능하다!) [38] 경성대, 서면, 남포동에 유명 카페들이 포진해있다.[39] 성안길 위치[40] 단, 지나치게 장치를 구현하느라 예산을 다 써서 정작 문제 퀄리티는 낮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후기에서 문제의 질이 어떤지 알아볼 것.[41] 힌트 요청하기 귀찮은 단점이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선. 그리고 다시 모니터가 있는 공간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42] 이 방식은 몰입을 해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무서운데 그나마 사람이 들어와서 안도가 된다 하는 사람도 있다.[43] 좁은 공간의 한계를 기어가는 터널을 만듦으로써 극복한 경우가 많다.[44] 이런 데는 돈 아끼려고 콘크리트 벽 그대로 두고 벽지도 안 붙인 경우가 많다.[45] 일단 스프링클러나 소화기가 비치되어있긴 하지만, 대부분 창문은 막아놓은 데다 문제를 끝까지 풀어야만 마지막 문을 열 수 있는 특성상 자력으로 비상탈출할 방법이 없다. 알바가 와서 열어주지 않으면 나갈 수가 없고 통로나 입구에 연기, 화염이 퍼지면 고시원스러운 구조 특성상 끝이다.[46] 퍼즐을 풀어 자물쇠를 여는 형식은 같지만 진행 방식을 보면 코드 - 비밀의 방은 협력보다는 경쟁적인 요소에 각각의 힌트가 독립적이어서 연계성이 없는 반면, 실제 방탈출 카페는 협력이 주요 내용이며 힌트가 순차적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