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마코
쿠로키 토모코와 타무라 유리의 친구이다. 보통 마코라 불리며, 성은 122화에서 밝혀졌다.
1. 성격
원만한 성격이며 친구들을 잘 챙겨준다. 대부분의 급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음침한 토모코, 사교적이지 못한 타무라 유리, 언행이 거친 요시다 마사키, 성격이 모난 미나미 코하루 모두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대한다. 미나미 뿐만 아니라 사치,노리,마키와도 친해보이며 미야자키를 비롯한 웃치팸과도 친하게 지낸다. 게다가 자신의 패밀리말고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네모토도 마코라고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분이 있어 보인다.
내면이 여리다. 미나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유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며, 여기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이후 유리가 부탁했음에도 토모코와 함께 점심을 먹지 않는 것을 미안해하다가, 토모코가 혼자 밥을 먹으며 운다고 착각하여 자책하며 화장실에서 구토하였다(99화).
남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은 다소 무리해서라도 실행에 옮기려 한다. 위의 화장실 사건에서는 이후 토모코에게 사과를 하고 친하게 지내자고 제안하였으며, 혼자서 집에 돌아가려는 유리를 보고서는 미나미의 권유를 거절하며 유리와 같이 돌아가거나(120화), 유리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그것을 지적하고, 자기 대신 사과해 달라는 유리에게 사과는 스스로 해야 한다며 거절하기도 했다(124화). 유리의 말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에 와서는 항상 마코와 틀린그림찾기를 했다고 한다(154화).
보건체육 만점을 받은 4명[1] 중 유일하게 얼굴을 붉히며 만점 사실을 부끄러워 하며 변명을 하는데(163화) 카토와 같은 천연계열은 아닌 듯 하며, 다른 3명과는 달리 사회적 편견이나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성격으로 보인다.[2]
2. 작중 행적
2.1. 2학년
수학여행 때 타무라 유리와 같은 조에 등록하기로 약속했으나 같은 반 미나미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해 미나미가 있는 조에 등록한 것 때문에 유리에게 책망받는다(69화). 수학여행 당시 유리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여 화해한다.(73화, 77화) 3일차는 원래 조를 떠나 토모코 조와 같이 행동했으며(79화), 수학여행 후로는 유리, 토모코와 함께 교실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84화). 토모코와는 반갑게 인사를 나눌 정도까지 친해지긴 했으나, 후술할 에피소드 이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친구의 친구' 정도의 관계에 머물렀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유리가 감기로 결석한 어느 날 미나미의 권유로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혼밥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보고 킥킥대는 토모코를 뒤에서 보고 자기와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자신이 아무 말 없이 미나미와 식사해서 우는 것으로 착각했고[3] , 공교롭게도 그때 유리에게 토모코와 식사하고 있느냐는 문자가 오자 자기혐오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한다. 그리고 때마침 화장실에 만화를 보러 온 토모코를 쫒아 '''칸막이 안까지 따라 들어가서''' 사과했고, 토모코의 괜찮다는 말을 듣고 토모코가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해석해서 또 죄악감에 시달린다. 그때 화장실에 들어온 미나미가 토모코의 이름을 꺼내자 토모코의 험담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양손으로 토모코의 귀를 막았고, 미나미가 나가자 토모코의 손을 붙잡고 친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99화).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마코는 토모코를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토모코는 화장실 안까지 들어와서 마치 입맞춤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 마코를 동성애자로 오해하며(...) 속으로 진성 레즈(ガチレズさん)라고 부르게 된다.
2.2. 3학년
네즈미 랜드에서는 유리, 토모코와 함께 출발해서 유리와 토모코, 요시다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엄마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게 지켜봤고, 온갖 파란이 일어났던 워터슬라이드에서도 요시다와 함께 순수하게 놀이기구 자체를 즐겼다. 소풍 일정이 끝난 후에도 재입장해서 같이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보자고 세 명과 약속한다. 하지만 미나미가 혼자서 눈물을 훌쩍거리는 모습을 보다 못해 미나미를 따라가서 칭얼대는 미나미를 어르고 달래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했다(125화-130화). 토모코가 빌려준 만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다 요시다에게도 소개시켜준다. 서로 감성이 비슷한 듯 요시다와도 즐겁게 이야기한다(136화). 점심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요시다, 토모코, 유리와 나누어 먹는다(145화). 국립인 치바서부대학을 희망한다. 쿠로키, 유리와는 다르게 카호를 알고 있다(148화).
3. 인간관계
수학여행을 계기로 서로 알게 되었다. 한동안 유리, 토모코와 함께 셋이서 점심을 먹었으나, 토모코와는 서로 '유리의 친구'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유리가 결석한 날 같이 밥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인해 큰 죄책감을 느끼고, 이를 사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토모코와 대면한다. 토모코가 상황을 모면하려고 얼버무리자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라 생각하고, 토모코를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게 된다(99화). 또한 토모코가 평소 감정표현이 적은 유리를 웃게 만드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117화).[4]
반면 토모코는 타나카가 화장실에서 불러세웠을 때 자신을 덮치려는 것으로 오해하여 이후 속으로 '진성 레즈'로 부르게 된다. 이후 밸런타인 데이 때 마코에게 초콜릿을 받자 '진짜로 레즈였어?'하고 놀라지만, 유리에게도 초콜릿을 준 것을 알게 되면서 오해를 푼다(112화).
반면 토모코는 타나카가 화장실에서 불러세웠을 때 자신을 덮치려는 것으로 오해하여 이후 속으로 '진성 레즈'로 부르게 된다. 이후 밸런타인 데이 때 마코에게 초콜릿을 받자 '진짜로 레즈였어?'하고 놀라지만, 유리에게도 초콜릿을 준 것을 알게 되면서 오해를 푼다(112화).
유리와는 오랜 친구 관계로 교내에서 늘 함께 다니며 하교도 같이 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대인관계가 좋지 못한 유리를 걱정하여 챙겨주면서, 유리가 막나갈 때 제지하기도 한다. 무표정해 보이는 유리가 속으로 기뻐하는 것을 바로 눈치채기도 했다(125화). 유리에게 마코는 얼마 없는 친한 친구로, 토모코에게 집착하는 것과 달리 유리에게는 편안하고 스스럼없이 대한다. 토모코의 관점에선 유리가 마코에게 지나치게 스스럼없이 행동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145화).
2학년 때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으나, 3학년이 된 후에는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136화). 그런데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73화).
- 미나미 코하루
성격이 모난 미나미를 받아주고 걱정해주는 거의 유일한 친구이다. 네즈미 랜드에서 미나미가 오카다 아카네와 말다툼한 뒤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고(128화) 뒤쫓아가 달래주었다(129화, 130화). 다만 속으로는 미나미가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131화, 136화).
미나미 또한 평소 마코를 마콧치라고 부르며 곧잘 따른다. 그러나 마코가 토모코, 유리 등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122화).
미나미 또한 평소 마코를 마콧치라고 부르며 곧잘 따른다. 그러나 마코가 토모코, 유리 등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122화).
[1] 하츠시바, 카토, 코미야마, 타나카[2] 사실 해당 화에서 보건체육 고득점을 불순하게 생각했던 인물은 마코와 토모코밖에 없었다(...).[3] '전에도 유리를 배신했는데 또 토모코를 배신했다'는 마음 속 생각을 보아, 수학여행 때 유리와 한 약속을 어겨 유리를 상처받게 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에 못내 남아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4] 사실 유리의 캐릭터가 완전히 잡히기 전 에는 마코와 얘기할때 자주 웃는 표정을 보여주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