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토모코
1. 개요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의 주인공.
초기엔 친구가 없는 모솔녀였다. 오타쿠의 안습한 실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로 본인이 벌이는 짓도 뭔가 안쓰럽고 운도 상당히 나빴었다.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것도 안 해도 연애 플래그가 서고 인기도 생길 거라 생각하면서 여태까지 여성향 게임 등으로 여고생 대비를 잘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가 입학 후 1학년 같은 반 아이들과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하지 못하는 생활을 지낸다. 이때 인생의 하드 난이도를 보내고 있으며 사회인이 되면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다가올 것이라며 걱정하고 조급해 했다. 특별한 잘하는 일도 없고 딱히 장래 희망도 없었다. 공부나 진로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사회인이 되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질겁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대학 탐방을 다녀온 후 진로를 생각하고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이다. 그런데 학교 자체가 편차치가 높은 사립고라는 설정이라서 따지고 보면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다. 열심히 하면 제법 괜찮은 대학교에 갈만한 수준?
신체능력은 몸치 수준. 스포츠는 거의 하지 못한다. 왠지 부상률마저 높아서 중학교 때 소프트볼을 하면서 공에 머리를 맞았고, 농구를 하면서 공을 얼굴에 맞아 코뼈가 부러질 뻔한 적이 있다. 체육 중에 단 하나 평균보다 나은 것은 장거리 달리기. 그나마 초등학교 때 36명 중 10등을 하는 정도. 탁구도 평균보다는 잘하는 듯. 하지만 체육대회에서 탁구부에게 진 것을 보면 한계가 있다. 다만 팝픈뮤직은 고인물로 추정될 정도로 잘한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달고 다녔다. 그러나 그때까지 보조바퀴를 달고 있던 것이 놀림받은 이후로 가끔 유우쨩이 태워주는 걸 뺴고는 자전거를 안 타고 다니게 되었고 어떻게 타는 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자전거 타는법을 키쨩에게 배웠다. 꽤나 빨리 습득한 걸 보면 아예 젬병은 아닌 듯.
소화기 쪽이 별로 안 좋은지 자주 토하거나 속이 안 좋아진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가 무척 심하다.[1] 그리고 밖에 나가서 전혀 운동을 안 하고, 밤을 자주 새는 탓인지 병약 속성도 있어서 끼니를 거르거나 조금만 무리하면 기절도 자주 한다.
벌레가 맨살에 닿는것을 싫어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실내화를 신고 바퀴벌레를 아무렇지도 않게 밟아 죽이거나 여름방학 기념으로 벌레를 잡으러 나가서 통 안에 넣어놓고 배틀로얄 시킬려고 하는걸 보아서는 몸에만 안닿으면 괜찮은것 같다.(…)
3학년 1학기 까지만 해도 교복의 치마 길이가 상당히 길었다. 치마를 줄이고 다니는 여자애는 '빗치'라고 생각 하면서 아예 줄일 생각을 안 했다.[2] 입을 게 없어서 그냥 교복을 입는 경우도 많고, 집에서는 항상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굴러다닌다. 방에는 큼지막한 인형 2개도 있는데(하나는 토모코가 뽑기 기계에서 뽑았다) 얘네 둘을 자주 안고 지내고, 티 파티 놀이를 하거나 검열삭제를 인형극으로 재현(…)하기도 한다.
꽃 알레르기가 있지만, 꿈 속에서 꽃을 보면서 이쁘다고 하면서 얼굴을 붉히는 걸 보면 소녀 감성이 아예 전무하지는 않은 듯.
포키를 먹을 때 울버린마냥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세 개씩 먹는 버릇이 있다. 생일은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대략 2월 말 정도로 추정된다.[3][4]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이 좀더 우월하거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사람과 친해지는걸 좋아한다. 어린시절 키이쨩과 친하다가 고등학생이 되자 꺼려지는 것도 관계역전에 있다.
여담으로 애니판과 만화판에서 묘사가 좀 다르다. 애니에서는 정말로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라면 만화판에서는 '''민폐캐릭터''' 애니판은 좀 네거티브 하지만 수줍어하는 모습이 귀엽기라도 하지 만화판은 정이 떨어질 정도로 인격이 파탄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러나 애니판은 역시 분량상 소심한 성격에서 성장하지않는 반면 만화판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자아성찰하여 점점 중2병에서 벗어나거나 훈훈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2. 작중 행적
쿠로키 토모코/작중 행적 참조
3. 과거와 현재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를 잘 도와주고 동생도 어른스럽게 잘 돌봐주며 친절하게 놀아주는 평범하고 착한 여학생이였다. 특히 동생한테 거의 시스콘 수준으로 사랑받아서, 토모키가 학교에서 작문 과제가 있으면 어김없이 누나 자랑만 하고, 나중에 크면 누나하고 결혼하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 시점에서 허구한 날 엄마한테 얻어맞고 동생한테 어그로를 끌다가 무시당하고, 훨씬 어린 사촌 동생한테도 동정받으면서 어린애 취급받는 처지. 어찌 보면 어렸을 때보다 정신연령이 오히려 퇴화한 듯 하다.
유우쨩과 대화할 때 보면 과거의 별명은 "도부네코"(하수구 고양이) , "쿠소키", "구즈키", "게로키", "노리피"(눈매가) 등이었던 듯.
중학생 때 이미 대인관계가 파멸적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상당한 수준의 중2병이 발병한 상태라 본인 스스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으며, 그러면서 다양한 흑역사를 생산하고 다녔다.[5] 5권의 덤 만화를 보면 남동생에게 이상하게 대하다가 사이가 나빠진 것도 이때쯤인 듯.
고등학생이 될 때는 지금부터는 '여고생'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게 되니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맹신하고 있었으나, 2달 만에야 겨우 위기를 자각.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1학년 때는 그냥 존재감이 없어서 생고생만 하는 포지션이었지만 2학년이 되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일을 계기로, 드디어 중2병을 졸업했다. 인기 있어져서 남자들을 후려치고(?) 다니겠다는 생각을 접었고, 평범한 학생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학여행을 계기로 친구도 생겼다. 어디까지나 타무라가 토모코를 챙겨주는 형식이지만, 나름 토모코를 이해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도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고, 성격도 여전히 어둡지만, 많은 성장을 했고, 사람 살맛이 난다.
토모코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아이로 변해버린 이유는 아마도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격이 크게 뒤틀린 문제인듯 하다. 이러한 자기자신의 문제를 중2병때문에 전혀 자각하지 못해 점점 악화 시키며 살아와 친구를 사귀지 못한 덕에 지금같은 어두운 성격이 형성된것으로 보인다.[6]
3학년이 시작된 후 1학년때의 상황이 거의 정반대가 될정도로 쿠로키가 많은 성장을 했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현실에 투영하는 것은 여전하며(135화, 152화) 피해망상이 있고 인간관계에 서툴기는 하지만 누군가에게 말을 건넬때 긴장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긴장하는 모습[7] 이 기만이라는 주장도 나올 정도이다. # 나름대로 배려도 하는데다가 눈치도 빨라지는등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것과 친구들이 민망할정도로 수위높은 발언을 가끔 내뱉는건 아직 고쳐나가야할 문제. 이 때문에 요시다에게 자주 쳐맞는데다가[8]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쿠로키를 때리는 요시다를 말리는 친구들도 사태의 진상을 알고 쿠로키를 때리도록 다시 요시다에게 데려가기도(...) 정작 본인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듯 하다.
4. 성격
소심하고 수줍은 성격. 허세가 심하며, 제멋대로이고 좀 어린이스러운 면도 있다. 게다가 여러모로 피해망상에, 의미 없는 행동에 의미를 창출해(…) 붙이는 등 사람을 대하는 데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성격이다. 게다가 이러한 자기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자기위로만 한다.
이하의 사항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인성이 쓰레기였다고 할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나름대로 '''성장'''을 한다. 남에게 배려심을 보이거나 자기소개도 가급적 평범하게 하고 키이 앞에서 더이상 허세를 부리지 않겠다고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등 중2병에서 그냥 덕후 정도로 진화.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은근히 인간관계도 확장되어서 혼밥이나 혼자놀기도 탈출했다. 게다가 '''토모코를 짝사랑하는 여학생'''까지 탄생했다.
4.1. 커뮤니케이션 장애
전형적인 대인공포증. 엄청난 수줍음을 지니고 있다. 남에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탓에 가족과 유우짱 외에는 제대로 된 회화를 나누지 못한다. 하도 말을 안 한 나머지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능력 자체를 잃어버린 상태로,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그냥 혀가 굳어버린다.
편의점 직원과 계산하느라 몇 마디 주고받고는 '''평범하게 미남과 대화했다!'''라고 기뻐할 정도로 심각하다.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온 것에 놀라고, 담임 선생님의 인사 하나에 패닉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동정심이 들지 않고는 못 배길 지경(…).
덕분에 학교에선 점심은 언제나 혼자에, 2인 1조로 짝을 짓는 게 무서워 양호실에 가거나 숨어 있는 등의 나날이 이어진다.
피해의식도 상당하고 남들의 눈초리도 지나치게 의식한다. 반면 친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민폐를 끼치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일례로 땀을 흘리고 나서 냄새 때문에 남들이 피할까봐 불안해다가 나중에는 냄새가 안 난다고(원래 땀을 흘려도 냄새가 안 나는 체질인 것 같다) 솔직히 대답해주는 동생한테 사실대로 말하라고 윽박지르다가 혼자서 멘붕상태에 빠져버린다.
나름대로 소통을 위한 노력은 눈물나게 하지만 보통은 전부 처참한 실패로 끝난다. 노력을 한다고는 하는데 방향성 자체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또 소통하려는 의사 자체를 보이지 않고 게임이나 만화에 빠져서는 소통할 만한 기회를 귀찮아하는 때도 많다. 의외로 고집도 강해서 자기의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경향도 있다.
자신이 나서지 않는 것도 있지만, 워낙 조용한 성격이라서 남들이 잘 눈치를 못 챈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제로. 안습. 이것 때문에 눈물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혼자 있는 것이 좋다고 독백하고 그런 생활에 만족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외로움을 타고 있으며 혼자가 좋다고 독백하는 것도 사실 정신승리다. 이게 잘 드러나는 건 만화 32.5화인데 머리 모양을 바꿔가면서 까지 클래스 크리스마스 파티에 나갔으나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서 혼자 돌아와서는 방 안에 누워서 "그래, 예전에 살던 대로가 좋은 거야"라고 웃으면서 독백하는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 또 나루세 유우가 잠깐 안아주자 잠깐이라도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면서 한 번 더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정말 눈물난다.
여성한테 안기면 심히 좋아하고(…) 거시기 한데를 만지려고 시도도 하는데 정황상 그냥 애정이 부족해서 그런 듯 하다.
그래도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지는 않고 끊임없이 바뀌려고 노력하는 건 긍정적인 모습이긴 하다. 천천히 나아지고 계속되면 상황이 결국엔 나아질지도 모른다.
실제로 테마파크에 가는 125화~127화 에피소드에서도 이런 달라진 면이 드러나는데, 126화에서는 기분이 상해서 홀로 자리를 벗어나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능동적으로 쫓아거나, 127화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친구를 배려하고자 수치를 무릅쓰고 관객 참여형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159화에서 요시다와 함께 근신 처분을 받던 도중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다 무의식적으로 요시다에게 여름방학때 운전면허를 따 놓아 벤을 구해 '''다 같이''' 어디론가 여행가면 즐거울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9]
애니판에서는 별로 부각되진 않지만 속으로 생각하는 걸 보면 욕이 아예 들러붙어있을 정도로 입도 상당히 거칠고, 코미야마와 말싸움 할 때 보면 마이페이스적인 기질에 말빨도 상당하고 노골적인 섹드립(…)이나 트래쉬 토크에도 능하다. 본인의 소심한 성격만 아니었으면 입담이 장난 아니었을 듯. 빈정거리고 남을 극딜하는 데도 소질있다. 하지만 이 모든건 '''코미야마 한정으로만 발동되는 능력인지라''' 평소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4.2. 네거티브
(깜놀주의)
속으로 그룹으로 다니는 아이들을 깔보거나, 내심 예쁘게 꾸미는 아이들을 '빗치'[10] (영어권의 그 Bitch 맞다)나 '쓰레기'라고 하면서 경멸하고, 혼자 지내기를 즐기고 있다는 등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려고 한다. 심지어 친구인 유우짱도 속으로는 빗치라고 부른다!
상당히 부정적인 성격. 우산을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했을 때 온갖 악담을 하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한가운데 자리에 앉게 되자 욕을 먹는 것을 심하게 걱정한 나머지 자신이 없는 사이에 뒷담을 듣지 않을까 두려워서 자리를 비울 때는 전화기로 녹음을 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는 상상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드러눕는 것을 상상하고, 수학여행 장소를 고를 때 어딜 가야 죽지 않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네거티브하지만 이상한 방향으로만 포지티브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네거티브가 심한 것 때문인지 상당히 겁쟁이. 필요 없는 일도 심하게 걱정한다. 또 조그만 일만 생겨도 금방 울음을 터트리는 울보 속성도 존재한다.
4.3. 인성
전반적으로 인성이 상당히 뒤틀려 있다.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게 명백한데도 어머니한테 대든다거나 동생에게 괴롭힘 수준의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데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애초에 사고방식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건지, 겉으로는 그냥 소심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말도 안되는 우월의식을 가지고 남을 깔보고, 자기가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식의 생각을 되게 자주 한다.
특별편이나 토모모테의 묘사에 따르면 이미 중학생 시절부터 상당히 맛이 간 것으로 나온다. 코미야마가 자기 아버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말할 때의 답변이 토모코의 성격을 나타내준다.
아무렇지 않게 죽은 이유를 물어보는 건 매우 실례되는 행동인데다 자살을 언급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11] 하지만 이 대사에 한해서는 인성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게, 본인은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식은 잘못됐지만 본인 나름대로 코미야마를 격려하기도 했다.[12] 결과적으로 코미야마도 아버지 문제에 대해서 토모코가 그리 불편해하지 않는 태도가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 편한 것 같기도 한 눈치였다.'''어? 뭐야? 사인은? 자살?'''
'''え? 何? 死因は? 自殺?'''
그 밖에도 말투나 사고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비뚤어져있고, "강간 피해자 같다"는 식의 보통 사람은 쓰지 않는 괴랄한 표현들을 구사한다.
일단 동생에게 근친을 소재로 섹드립을 치는 것부터가 정상은 아니다. 예시로 "누나가 교복을 입고 있는데 안 꼴려?"가 있으며, 심지어 43화에서 남동생 방에 들어가더니 대뜸 "거시기 보여줘"라고 말했다.[13][14] 그리고 목표가 동생한테 얹혀 사는 니트가 되는 것이다.
몇몇은 주인공의 이러한 인성을 보며 인기 없을 만 하다고 말하지만, 그 동안의 작중묘사로 미루어 보았을 때 주인공이 인기 없는 직접적인 이유는 외모나 인성 때문이라기보다는 극히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행동에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얘가 인기가 없는 (정확하게 말하면 존재감이 없는 아웃사이더인) 이유는 애초에 극히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어서 사람들과 말도 붙여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성 때문에 사이가 멀어질 건덕지 자체가 없다. 실제로 무개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미 말을 잘 하고 있는 가족, 친척, 몇몇 인물을 대상으로 할 뿐이며,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그냥 얼어버리고 겁에 질린다.
그리고 이는 현실에서 대인관계가 전무한 오타쿠들도 비슷한데 원래 사람은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사춘기 즈음 초등학생 때와 달리 타인의 감정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생각하게 되며 사회적,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토모코는 자신의 말이면 무조건 맞장구쳐주는 유우와 오타쿠적인 취미와 중2병으로 인해 스스로를 가두었으므로 사람과의 화교술과 사회성이 현저히 떨어질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토모코처럼 선을 잘 못지킨다는 것이다. 본인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애니메이션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익숙해져 있어 가치관이 일반인들과 현저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타인과의 교류가 부족해 그런 선을 넘는 언행이 어떻게 보일지 쉽게 가늠하지 못한다. 그러다 토모코처럼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이상하게 하거나 허세를 부리다 들키는 등 더더욱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토모키의 원서를 넣지 않는 편에서도 두드러진다. 본인(토모코) 스스로도 원서를 넣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생각하나 어차피 혼날 거 당당하게 굴면 별로 안 혼날 것이다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거나 토모키가 토모코를 배려해주는 거짓말에도 정말 토모키가 상관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적반하장으로 구는 등 일반인이라면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공감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말이다.
따라서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몇 년 사이에 성격이 저렇게 되어 버렸다는 점에서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어린 시절에는 대인관계 양호하다가 사춘기에 갑자기 대인공포증에 실달리는건 실제로도 흔한 일이기도 하며 중학생부터 뭔가 이상해졌다는 묘사가 있으니 사실 개연성 부분에서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결국 작중행적을 보면 심기가 심각한 피해망상과 자기보호로 뒤틀린것이지 심성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학교 축제 준비하는 날 광고지를 커터칼로 나누다가 실수로 자기 손을 깊게 베어 피를 줄줄 흘리며 양호실로 달려가다가 이마에 메구미(학생회장)와 부딪쳤을 땐 아픈 것도 잊고 당황하며 메구미의 흩어진 유인물을 황급히 (손과 입에서 피가 줄줄흐르며⋯) 주워 담아주기도 했다. 상당히 겁이 많은 토모코의 성격을 생각하면 인성이 살짝 뒤틀려보이는 건 아직 철이 없을 뿐 심성은 착하단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2학년때는 리얼충 무리를 보며 1학년땐 쟤들을 보며 열폭도 하고 부러워도 하고 저주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독백하는걸 보면 계속 자신을 괴롭히던 열등감과 피해의식에서도 어느정도 해방된 성장한 모습도 보여준다. 게다가 특유의 직설화법과 본인의 어두운 면모를 딱히 숨기지 않는 솔직함 때문에 내숭이나 가식이 없으며 그러면서도 눈치는 생각보다 빨라 나름 주변인들을 배려해주는등 토모코에게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대다수의 인물들이 토모코의 이런 솔직하고 이타적인 면모에 호감을 느끼고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토모코가 삐딱한 꿍꿍이 없이 나름대로나마 호의로 대하려고 노력한 드문 인물인 유우나 메구미 선배와의 관계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그리고 수학여행편을 기점으로 같은 조 친구들의 수학여행을 최대한 즐겁게 하기위해 사전조사를 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친구를 배려해서 수치를 무릅쓰는 선택을 하는것을 보면 애초에 천성은 유순한 편이란걸 알수있다. 특히나 토모코는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비하하는 자조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진짜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들은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유우처럼 친해진 친구에게는 여전히 성희롱을 한다던지 선을 넘는 드립을 쳐 산통을 깨기도 하지만 본인이 친하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행동이고 친구들도 좀 이상해도 재밌다. 정도의 반응으로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최근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친구를 위해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키이쨩 앞에서 허세를 부리는 걸 포기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초반보다는 많이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4.4. 망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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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은 부정적이거나 에로틱하거나 한 망상들로 가득하다. 다른 사람의 사소한 호의에도 망상이 폭주해 자폭하곤 하지만 정작 '진짜' 호의에는 전혀 눈치를 못 채는 플래그 브레이커 속성도 가지고 있다. 성적 호기심이 매우 왕성하지만 부끄러움도 많다. 유우짱이 자기 친구 얘기인 것처럼 하면서 남친과 진도 나간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듣고 겁을 먹고 "아직 나는 어른의 세계를 알기엔 이르다"라고 생각한다던지… 망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매우 많으며, 심하게 쪽팔리는 상황에 처하면 그대로 망상의 세계로 도피해서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다.
유우쨩이 자기 문자를 안 받자 남친하고 검열삭제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단정짓기도 하고,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토끼처럼 빠바박(…) 해대는 이야기가 뭐가 낭만적이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병실 옆에 누워있는 남자아이가 무릎을 올린 것을 발기 한 것으로 착각하고 강간당할 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수학 여행 가서는 음란물에서 나오는 벽에 끼어서 강간당하는 상황을 연상하며 일부러 좁은 구멍에 끼어버리기도 한다. 남자애들하고 잘 어울리는 여자아이들을 빗치라 부르며 경멸하지만 남자한테 순결을 빼앗기는 게 꿈이다.(…) 그래봤자 성적 판타지와 현실은 다르기때문에 막상 지하철에서 치한을 당하자 [15] 그런생각을 한 자신이 안일했다며 울기 직전까지 간다.
묘하게 백합 스러운 성향이 꽤나 있는 듯 하다. 몰래 유우쨩을 보면서 하악대고, 상습적으로 친구 여자애들을 성추행한다.(…) 추행의 주 타겟도 유우쨩. 같이 다니면서 상습적으로 엉덩이를 만질 기회를 노리고 있고, 어둠 속에서 가슴을 만질려고 학교 축제에 임의로 설치된 유령의 집 비슷한데 끌고들어가기도 한다. 키마에 메구미가 포옹해 주었을 때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기도 한다. 본인도 여자 가슴 만지작거리는 게 좋다고(…) 말하고, 유우쨩이면 키스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도 이게 성추행이란 걸 알고 있지만 별 신경은 안 쓰는 듯 하다.(…) 이런 성향은 중학교 꼬마였을 때 부터 있었던 듯. "나도 여자니까 유우쨩 가슴 만져도 되겠지?"(…) 동성이 호의를 베풀어주면 레즈비언이라서 자기를 좋아한다고 망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 왈, 레즈비언은 아니다. 정황상 불행한 삶에서 나온 애정결핍이 유사연애감정 부분으로 성장한 듯…
그래도 나름 성장해가는지, 점점 망상을 하는 횟수는 줄어들고 있다.
4.5. 둔감
수학여행 이후로 백합하렘 노선을 타면서 하렘물 주인공의 덕목인 둔감속성도 장착하게 되었다. 사실 그 동안 쿠로키가 보여준 내성적인 성격과 낮은 자존심을 생각하면 갑자기 생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속성이다.
골든위크에서 '카토를 만날 때' 입을 옷을 사기 위해 같이 가달라고 유리와 네모에게 부탁하지만 이를 단번에 거절당하고도 그 이유를 전혀 모른다거나 둘 이상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자신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질 때 그 이유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나온다. 외톨이로 오랜 시간을 보낸 토모코로서는 '나를 두고 친구들이 질투를 느끼거나 집착을 하는 상황'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자신에 대한 호감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둔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5. 외모
대충 봐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음침하다.''' 심한 다크써클과 부스스하고 빗질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듯한 헤어스타일, 반쯤 감긴 눈 등 타 만화에서 음침한 캐릭터들이 보이는 특징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사실 만화 매체상 피부가 좋고 눈이 커보여서 미녀처럼 보이지만 작중에서는 평범 정도가 맞다. 애초에 만화판에서 이쁘다고 나오는 인물은 토모코랑 작화수준이 다르다.
부스스한 사자에상 장발이라는[18]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외양의 소유자. 애니판에서 외모가 꽤나 귀엽게 상향되었다.
작화나 외모상 본바탕이 못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패션 센스 같은 게 전무한 데다가 밤새 게임을 즐기느라 다크서클도 심해져서[19] 외모 수치가 다운그레이드된 것으로 보인다. 남동생은 평범하다는 평가를 내려줬다. 자신이 못생긴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등 외모에 대해 고민은 하나, 패션 센스가 극악해서 나름대로 치장을 해 본다는 게 언제나 절망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바람에 도리어 머리 부스스하게 내린 히키코모리 상태가 더 예뻐 보일 정도. 아니 일단 꾸미겠다면서 최초 단계인 세수나 머리 감기도 안 하고 시작하는 것부터 글러먹었다… 당연히 화장은 전혀 안 한다. 그리고 잘 안 씻는다. 언제는 씻지도 않고 밤새도록 게임해서 아침에 기름이 번들번들 거리는 상태로 그대로 등교했다.(…)
그래도 제대로 꾸미고 나가니 평상시의 그 부스스함(…)이 아니라서 친구들이 못 알아보는 등, 기본 바탕은 보통~보통 이상 정도인 것 같다. 문제는 남이 꾸며줘야 그 정도고 본인의 패션센스는 극악을 달린다는 거(…) 그래도 옆에 앉은 남자애가 농담으로 "토모코하고 데이트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라고 하는 것 보면 일단 외모는 괜찮은 듯. 작중에서도 못생긴 애 취급은 안 받는다. 본인도 스스로를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사진빨은 더럽게 안 받는 듯.
덤으로 13화를 보면 토모코를 만난 중딩(남동생 토모키의 친구)의 눈에 비친 토모코가 나오는데, 굉장히 샤프하고 멋지게 나온다.(…) 하지만 이건 당시 중2병에 걸린 중딩의 오래전 기억에대한 기억왜곡일뿐 실제 외모와는 아무관계없다. 그당시 어린 중딩의 눈에는 잘난척하는 토모코가 상당히 어른스러워 보였나보다. 그러나 현실[20] 은 호빵같이 둥글둥글한 외모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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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온다. 다크서클 때문에 좀 핼쑥해 보이는 생김새. 부스스한 것도 여전하다. 확실히 어른스러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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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다크서클이 사라지기도 했다.[21]
중학생때는 포니테일하고 다녔으며 운동회 에피소드와 140화에서 포니테일 하고 나온다.
문제는 키가 140센티미터 후반이라는 단신에다가 가슴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의 빈유다. 이 정도로 심각한 발육부진이 이 나이까지 계속 이어졌으면 사실상 개선될 가망은 거의 없는 셈으로, 본인도 여기에 상당한 컴플렉스가 있으며, 망상 속에서는 언제나 키와 몸매가 대폭 버프된다. 밥을 딱히 안 먹는 것 같지 않은데도 맨날 먹은 걸 다 게워내서 그런지 비쩍 말라서 체구가 되게 왜소하다. 몸집이 작은 만큼 신체 스펙도 거지같아서 동생한테는 저항 한 번 못해보고 어린애처럼 다뤄지며, 코미야마한테도 밀린다. 게다가 생긴 것과 별개로 상당히 음침한 분위기기도 하다. 초등학교 때도 인상은 똑같아서 언제나 약 빤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면서 별명이 노리삐였다…
여담으로 녹안인데 만화에서도, 애니에서도 다른 등장인물들은 다 평범한 갈색이나 검은색이라서 혼자서만 되게 두드러져 보인다.[22] 하지만 작중에서 언급은 없고 그냥 내면을 상징하는 걸로 보면 된다.
170화에서는 카토와 나루세가 도와줘서 은발로 염색했지만 어머니에게 혼나고 즉시 원상복귀했다. 그런데 이 때 남은 염색약으로 음모를 염색했다가 곤혹을 치루면서 유우의 도움을 받았는데, 어쨌든 원상복귀 시킨 머리카락과는 달리 음모는 계속 염색한 상태였고 이 사실이 합숙에서 목욕중에 알려지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작중 인물 중 토모코가 머리카락을 염색했다는 사실보다 음모를 염색했다는 사실을 아는 캐릭터의 숫자가 더 많은 웃긴 상태가 되어버렸다.
6. 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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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오타쿠. 여성향 에로게 및 오토메 게임을 즐겨 하는 모습이 가장 많이 나온다. 다만 원래 이런 류의 게임을 즐겨 했던 건 아니고, 최근에 와서 빠져든 듯. 애니도 신작 애니는 죄다 챙겨 볼 정도로 많이 본다. 대개의 인기작에는 푹 빠지고 있는 듯. 심야 애니메이션도 즐겨본다. 주로 학원물이나 순정물 쪽을 파는 것 같지만 아키라나 간츠, 배틀로얄, 기생수 같은 만화 드립을 치는 걸 보면 꽤 옛날 만화나 SF물같이 또래 여자애들이 잘 안 보는 만화나 애니들도 꽤 보는 듯. 매일매일을 애니, 만화, 게임이라는 3대 잉여짓으로 소일한다. 학교에도 게임기를 가져와서 오토메 게임(가끔 BL도)을 하거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다. 성향은 남덕같은 면이 있어서[23] 유우가 전남자친구의 스킨쉽이 부담스러워서 헤어졌는데 자기 잘못이었을까 고민하자 일단 유우의 몸에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 건 남자로서 이상한 거라며 전 남친을 이해했다.
리듬게임 초상급자. 팝픈뮤직의 40레벨[24] 짜리 곡에서 퍼펙트를 내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팝픈뮤직은 다른 리듬게임들에 비해 여성 게이머의 비중이 높은 편. [25] 덧붙여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실력 또한 뛰어나 근처 어린애들한테는 퀸으로 추앙받고 있다. 문제는 애들 상대로 사기를 쳐서 이기고 있다는 것(…).[26]
하지만 그림 실력은 매우 나쁘고 창작 같은 걸 할 만한 능력은 없는 전형적인 소비러. 혼자 놀기를 너무 즐기기 때문인지 오타쿠 관련 서클 활동에도 끼어들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도 중증 오타쿠면서 다른 오덕들을 루저라면서 깔본다. 코미케에 가서도 루저들로 가득한 쓰레기장이라면서 들어가지도 않고 입구에서 나와버린다. 그리고 하드코어 동인지를 못 샀다고 아쉬워한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 그녀가 듣는 얀데레 CD나 6화에 등장한 게임 관련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해당 소프트의 남자 주인공 성우는 모리시마 슈타로, 밀키홈즈에 나왔던 그 코바야시 오페라 성우다.
여담으로 중학생 때는 밀덕이었는지 당시 장래희망은 무기상. 지금은 본인도 흑역사 취급한다.[27]
7. 불행
불행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안 좋은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처음부터 본인이 삽질하는 상황에서 불행이 겹쳐져 최악의 사태로 발전한다.
수학여행 이후로는 이러한 속성이 완전히 사라진듯 토모코가 꽃길을 걷고있다.
8. 인간관계
초창기에는 등장인물 수부터가 심히 적어서 쓸 거리가 별로 없었으나. 나중에는 조금 많아졌다. 게다가 토모코를 연애적인 의미로 짝사랑하는 여학생이나, 친구에 대한 독점욕이 강해서 토모코에게 묘한 집착을 드러내는 여학생도 등장했다. [28]
밑의 문단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미 인기가 없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진짜 아싸가 보면 충분히 인싸 소리 들을 만한 정도다. 물론, 토모코 본인은 그걸 자각 못하고 있으니 여전히 인기가 없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140화를 넘을 때쯤 해서는 '요즘은 누구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으니 혼자서 자유롭게 보내보자'라는 생각까지 하는 걸 보면 거의 제목사기 수준이 되어버렸다.
- 쿠로키 토모키: 남동생. 어린 시절에는 '누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해줄 정도로 친한 사이였으며 토모코도 토모키를 잘 챙겨주며 인망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5권 덤 만화에서는 사이가 안 좋아진 이유가 나오는데 중학생 때 같이 위닝 일레븐을 하면서 토모코는 에디트 팀을 만들어서 [29] 플레이하고 토모키한테는 강제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올스타팀을 시켜서 관광시키고는 허접이라고 놀렸다. 그리고 토모키가 '아빠'를 '아버지'라고 부르자 "니가 '아버지'라고 말하는 거 처음 듣네. 이젠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를 거냐? ㅋㅋㅋ" 하며 막 놀려대는 등 동생을 괴롭히면서 사이가 나빠졌다.
작중에서 계속 토모키한테 뇌물을 주면서까지 이용해먹으려고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그냥 무시당한다. 가끔 동생한테 지나치게 깝치다가 아이언 클로를 당하기도 한다. 가끔 토모코가 그래도 가끔은 밥을 꼭꼭 씹어먹으라던지 운동 연습을 잘 하고 있냐던지 하는 것부터 해서, 누나랍시고 동생을 생각해주기도 하는데 토모키가 너무 쌀쌀맞게 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당장 위에 나온 원서접수건만 해도, 토모키가 정말 폭발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자신이 배려해 넘어가주려 하는 와중에 정작 토모코는 그 모습에 되려 뻔뻔하게 민폐를 부리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한 번만 있어도 관계가 파탄나기 딱 좋은데 이전부터 거듭되던 민폐로 쌓이던 것에 확인사살을 한 격이니 오히려 조금 지나자 다시 상대해주기라도 하는 토모키가 대인배다.[30] 게다가 토모키는 이후로도 속으로는 꼬박꼬박 누나라 불러주면서 민폐나 무리한 게 아닌 이상 토모코에게 맞춰주기까지 한다. 실제로 작품을 계속 읽다 보면 토모키가 얼마나 토모코에게 져주면서 한창 성격이 엇나갈 때의 토모코라도 잘 대해줬는지 알 수가 있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토모코의 됨됨이는 줄곧 노답으로 여기긴 했지만, 123화에서 토모코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갔을 때 토모코의 같은 반 여학생들(타무라 유리 등)을 보고 토모코를 재평가했다.
작중에서 계속 토모키한테 뇌물을 주면서까지 이용해먹으려고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그냥 무시당한다. 가끔 동생한테 지나치게 깝치다가 아이언 클로를 당하기도 한다. 가끔 토모코가 그래도 가끔은 밥을 꼭꼭 씹어먹으라던지 운동 연습을 잘 하고 있냐던지 하는 것부터 해서, 누나랍시고 동생을 생각해주기도 하는데 토모키가 너무 쌀쌀맞게 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당장 위에 나온 원서접수건만 해도, 토모키가 정말 폭발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자신이 배려해 넘어가주려 하는 와중에 정작 토모코는 그 모습에 되려 뻔뻔하게 민폐를 부리는 걸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한 번만 있어도 관계가 파탄나기 딱 좋은데 이전부터 거듭되던 민폐로 쌓이던 것에 확인사살을 한 격이니 오히려 조금 지나자 다시 상대해주기라도 하는 토모키가 대인배다.[30] 게다가 토모키는 이후로도 속으로는 꼬박꼬박 누나라 불러주면서 민폐나 무리한 게 아닌 이상 토모코에게 맞춰주기까지 한다. 실제로 작품을 계속 읽다 보면 토모키가 얼마나 토모코에게 져주면서 한창 성격이 엇나갈 때의 토모코라도 잘 대해줬는지 알 수가 있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토모코의 됨됨이는 줄곧 노답으로 여기긴 했지만, 123화에서 토모코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갔을 때 토모코의 같은 반 여학생들(타무라 유리 등)을 보고 토모코를 재평가했다.
- 나루세 유우: 2학년 시작 에피소드 전까지는 사실상 유일한 친구였다. 서로 유우쨩 , 모콧치라고 부르고 있다. 사실 1학년 시절 유우가 아니면 토모코 멘탈이 견디지 못했을 듯하다. 모콧치가 뭔 짓을 하던 다 받아주면서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모콧치의 성격을 알고 친구를 사귀게 해주려고 노력도 한다. 이렇게 좋은 친구지만 토모코는 이상한 문자나 성희롱 전화를 보내면서 놀리고 있다.
중2 때 처음으로 친구가 되었다. 속으로 유우쨩을 빗치, 걸레라고 부르며 유우가 맘에 안 드는 짓을 하면 망할 빗치년이라고 속으로 욕해댄다. 다만, 겉으로 욕을 하지는 않는다. 애시당초 모콧치라는 별명은 유우만 부를 수 있는 애칭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토모코에 대해서 유우에게만 이야기를 들었던 시절의 코미야마가 모콧치라고 불렀을 때는 속으로 화를 냈다.
그런데 문제는 얘가 유우짱을 보면서 하악거리는 일이 많다. [31] 유우짱이 안아줬을 때에는 유우쨩의 가슴이 얼굴에 닿은 것 때문에 흥분해서 엉덩이를 만지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실패하자 찬스를 놓쳤다면서 되게 아쉬워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유우쨩을 공포의 집에 데려가는데 속셈이 어둠 속에서 가슴을 만질려고 그리고 혼자서 만지는 상상을 하면서 헉헉댄다. 나중에 본인이 레즈비언이 아니라면서 혼자서 하는 말이 압권이란 평도 있다. "유우짱 냄새를 좋아하고 성추행도 자주 하지만 그 정도는 평범한 거 아니야?", "여자 가슴 주물럭거리는 것도 좋아하고 유우쨩이면 키스도 하고 싶지만 난 레즈비언은 아니라고."라는 대사가 있다. 엉덩이도 상습적으로 만지는 듯하다. 그리고 토모코는 유우쨩을 속으로는 빗치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워낙 신세가 차이가 나다보니 질투도 많이 한다. 그래도 모콧치도 유우를 빼앗길까봐 언제나 노심초사하고 있는 듯하다. 유우를 친구를 넘어선 뭔가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유우쨩이 코미야마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속으로 "감히 이 걸레가 내 앞에서 다른 년하고 놀아나?"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에도 코미야마와 유우가 같이 놀자, "이 망할 빗치년이 내가 없는 사이에 다른 여자하고 친해져?"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우는 토모코와 코미야마 둘 다하고 친한 사이라 셋이 만나면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 연출된다. 토모코랑 코미야마는 서로 으르렁대고 있고, 유우는 또 자기 나름대로 셋 중 유일하게 정상인 멘탈이라서 토모코와 코미야마의 괴상하고 덕력 넘치는 대화에 끼어들지 못해서 상당히 불편해한다. 여름방학 때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유우는 평범하게 바닷가에 가자고 하는 반면 그 둘은 지들끼리 숲 속에 가서 벌레를 채집해놓고 싸움을 붙히고 놀자고 하던지 코믹 마켓에 가보자고 하고 있으니⋯. 그리고 코미야마와 토모코가 서로 유우하고 더 친하게 지내려고 지들끼리 쟁탈전도 한다. 이리저리 유우쨩만 고생⋯. 토모코가 바닷가에 놀러간답시고 무슨 공장 폐수에 오염되어 있고 독 가오리들로 드글드글한 데에 데려가서 울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얘가 유우짱을 보면서 하악거리는 일이 많다. [31] 유우짱이 안아줬을 때에는 유우쨩의 가슴이 얼굴에 닿은 것 때문에 흥분해서 엉덩이를 만지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실패하자 찬스를 놓쳤다면서 되게 아쉬워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유우쨩을 공포의 집에 데려가는데 속셈이 어둠 속에서 가슴을 만질려고 그리고 혼자서 만지는 상상을 하면서 헉헉댄다. 나중에 본인이 레즈비언이 아니라면서 혼자서 하는 말이 압권이란 평도 있다. "유우짱 냄새를 좋아하고 성추행도 자주 하지만 그 정도는 평범한 거 아니야?", "여자 가슴 주물럭거리는 것도 좋아하고 유우쨩이면 키스도 하고 싶지만 난 레즈비언은 아니라고."라는 대사가 있다. 엉덩이도 상습적으로 만지는 듯하다. 그리고 토모코는 유우쨩을 속으로는 빗치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워낙 신세가 차이가 나다보니 질투도 많이 한다. 그래도 모콧치도 유우를 빼앗길까봐 언제나 노심초사하고 있는 듯하다. 유우를 친구를 넘어선 뭔가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유우쨩이 코미야마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속으로 "감히 이 걸레가 내 앞에서 다른 년하고 놀아나?"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에도 코미야마와 유우가 같이 놀자, "이 망할 빗치년이 내가 없는 사이에 다른 여자하고 친해져?"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우는 토모코와 코미야마 둘 다하고 친한 사이라 셋이 만나면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 연출된다. 토모코랑 코미야마는 서로 으르렁대고 있고, 유우는 또 자기 나름대로 셋 중 유일하게 정상인 멘탈이라서 토모코와 코미야마의 괴상하고 덕력 넘치는 대화에 끼어들지 못해서 상당히 불편해한다. 여름방학 때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유우는 평범하게 바닷가에 가자고 하는 반면 그 둘은 지들끼리 숲 속에 가서 벌레를 채집해놓고 싸움을 붙히고 놀자고 하던지 코믹 마켓에 가보자고 하고 있으니⋯. 그리고 코미야마와 토모코가 서로 유우하고 더 친하게 지내려고 지들끼리 쟁탈전도 한다. 이리저리 유우쨩만 고생⋯. 토모코가 바닷가에 놀러간답시고 무슨 공장 폐수에 오염되어 있고 독 가오리들로 드글드글한 데에 데려가서 울기도 한다.
- 키이짱: 사촌 여동생. 과거에는 존경하는 사촌언니로 보고 있었지만, 1학년 여름방학 때 모르는 남자를 남자친구라고 거짓말한 사건으로 평판이 '인간 쓰레기'로 전락했다. 그 다음에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까지 이기려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유기견' 수준으로 전락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이쨩은 토모코의 졸렬한 모습을 보고도 도와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착한 아이다. 토모코의 '가짜'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자(사실은 그 남자의 진짜 여자친구), 가서 따지는 걸 보면 확실히 착하다. 이후 딴에는 토모코를 도와준다고 거의 강아지 수준으로 취급하고, 토모코는 다시 언니로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친다⋯. 근데 방법이 참 졸렬해서 키이쨩한테 쪽팔린 짓 그만하라는 돌직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키이쨩한테 허세를 부리면서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많이 한다. 예전에 존경받았던 동생한테 동정받고 어린애 취급을 당하는 상당히 안습한 상황이다. 간혹 키이쨩에게 장난을 걸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역관광을 당해 본전도 못 찾는다. 문제는 키이가 토모코에게 실망과 동정을 거치면서 느끼기 시작한 보호 욕구가 점차 이상하고 섬뜩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2학년 겨울방학 때 토모코 집에 놀러왔다가 토모코가 케모노 그림을 검색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서는 '역시 보통 사람과는 달리 언니는 항상 날 놀라게 한다', '언니만이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두근두근거리게 하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언니가 어떤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어도 전부 이해한다'는 등 토모코를 향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화에서 친구에게 전화가 왔을 때도 "언니와 함께 있을 때는 다른 걸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고, 토모코가 남성 취향을 물어봤을 때도 "(토모키같은 보통 사람에겐 관심이 없고) 언니처럼 같이 있으면 가슴이 찡해지는 사람"이라고 대답할 정도다. 3학년 골은위크때 토모코가 허세를 부리지 않겠다고 한 것을 계기로 키이와의 관계도 원만해 질것으로 보인다.
- 이마에 메구미: 토모코보다 한 학년 더 높고 성적 톱에 학생회장까지 맡고 있는 토모코와 완전히 다른 존재. 그러나 토모코의 필사적인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이따금씩 나타나 말을 걸어준다. 토모코의 담임이 친구를 만들라고 갈굴 때 와서 자신이 토모코의 친구라고 해 주기도 했다. 이 사람이 졸업하는 115화는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는데, 후편은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개그컷이 하나도 없으며, 토모코가 이 학생회장에게 느끼는 감사함과 깨달음, 후회, 정신적인 성장 등을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다.
- 코미야마 코토미: 토모코는 '코미 뭐시기 씨'라고 부른다. 토모코와 동족에 가까운 외톨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원수에 가까운 지경이다. 둘이 대놓고 서로 싫어한다. 처음에는 토모코가 자기와 같은 아싸인 걸 알고 가까워지려 했으나, 나중에 누군지 기억해내고 나서는 도리어 지가 빡쳐서 학교에서 수준 낮게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코미야마가 실수를 하거나 코미야마 앞에서 누군가 토모코한테 잘해주거나 할 때 토모코가 짓는 표정이 압권이다. 둘 다 유우쨩하고만 친해서 셋이 만나면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유우쨩은 둘 다 아싸 성향인 걸 알고 친하게 지내려 해주려고 열심히다. 그 외에도 코미야마를 계속 엿먹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근데 방법도 참 졸렬하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고 있는데 스포일러가 죽는다고 스포일러를 하지 않나⋯. 일단 말빨이나 자존심 싸움에서는 토모코가 언제나 이기는 편이지만 코미야마가 제대로 빡돌면 멱살잡고 협박도 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둘 다 아싸인 데다가 학교 내에서 유일하게 덕력이 서로 맞먹는 애들이라서 은근 죽이 잘 맞는다. 다만, 코미야마는 토모코처럼 섹드립을 무분별하게 치진 않는다.
둘이 게임 배틀을 한 적도 있는데 토모코가 슈팅 게임이나 리듬 게임 은 압도적으로 잘하는 반면 코미야마가 머리 쓰는 게임 쪽은 더 잘한다. 처음 알게 된 게 중학교 때 유우 때문이었는데 둘이 같은 애니를 보고 와서 같은 헤어스타일을 한 걸 보고 "설마 쟤도 오타쿠?"라고 하면서 서로 오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가 서로의 본성을 잘 아는데다가 중학생때부터 알고 지낸 긴 교제다 보니까 서로 죽이 잘 맞는다. 수학여행 때 토모코가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이자 코미가 데리고 다니려고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나름 챙겨주기도 하고, 서로가 사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편히 지내고 잘 노는 걸 보면 흔히 일본 서브컬쳐물에서 묘사되는 악우의 모습에 가깝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가 서로의 본성을 잘 아는데다가 중학생때부터 알고 지낸 긴 교제다 보니까 서로 죽이 잘 맞는다. 수학여행 때 토모코가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이자 코미가 데리고 다니려고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나름 챙겨주기도 하고, 서로가 사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편히 지내고 잘 노는 걸 보면 흔히 일본 서브컬쳐물에서 묘사되는 악우의 모습에 가깝다.
- 네모토 히나: 1학년 때는 별 인연이 없었지만 2학년에 들어와서 얘가 처음으로 토모코한테 말을 걸어주면서 약간 친해졌다. 2학년때 꾸준히 토모코한테 말을 걸어주면서 나름 친해지려 노력한다. 네모토가 쿠로키에게 말을 걸어주게 된 계기는 예전 입학 시험때 토모코가 네모토에게 말을 걸어준 것이 네모토의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로키가 이토는 기억하면서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섭섭해 한다. 이후 눈치없는 오기노의 행동에 의해서 네모토의 꿈이 성우라는 걸 알게 되고, 이후에 자신이 애니메이션 발언을 한 것때문에 네모토가 꿈이 들키려고 해서 쩔쩔 매자 감싸준 것으로 인해 네모토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2학년까지는 친구라고 하기엔 애매한 관계였지만 고3 자기소개 때 토모코가 자신의 도발을 받아들인 것으로 네모토도 자신을 드러내기로 하며 본격적으로 토모코와 친구가 되려고 한다. 네모토는 몸이 떨리는 것을 애써 참아내면서 자신들 드러냈고 외톨이가 되면 도와달라며 토모코에게 부탁한다. 네즈미 랜드 때 조금씩 토모코에게 다가가서 서로 네모랑 쿠로로 부르는 관계가 된다. 현재는 토모코 입장에서도 꽤 친한 친구중 하나로 네즈미랜드에서도 키홀더를 선물해준 몇 안되는 인물이다.
- 아오마츠: 안경 쓴 남자애. 애니 13화에서만 등장한다. 중학생 때 토모코와 처음 만났으며, 순진한데다가 본인도 굉장한 중2병을 앓고 있어서 토모코가 중2병스러운(딱 봐도 무슨 판타지 애니에 나올 법한) 거짓말을 해대는 데도 믿었다. 그런데 얘 눈에는 그 때의 토모코가 굉장히 멋지고 예뻐 보였던 듯하다… 심지어 혼자서 멋진 등장을 하겠다고 높은 데에서 뛰어내리다가 발목이 삐어서 허둥거리는 모습도 멋져 보였던 듯. 이 때문에 연애 플래그 비슷한 게 잠깐이나마 생겼었다. 얘도 토모코를 좋아해서 계속 기억에 남았었던 듯. 나중에 고딩이 되어서 다시 만났지만 본인은 토모코를 다시 보고도 기억 못한다… 근데 토모코는 기억한다. 그런데 중딩 때 자기가 무기상이 되고 싶다고 했던 것 이상으로 쪽팔린 에피소드라 일부러 말을 걸지 않는 듯하다.
- 오기노 선생: 토모코의 2학년 담임 선생님.[32] 토모코가 친구가 없는 걸 걱정하고 도와주려 하지만 토모코는 그런 관심을 심히 부담스러워하고 쪽팔려 한다. 좋은 의도로 한 일이지만 눈치가 없어서 네모토나 토모코 입장에서는 민폐가 되기도 한다. 다만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토모코의 인간관계가 급변한 것을 고려하면 어떤 면에서는 은인일 지도 모른다.
- 타무라 유리: 수학여행으로 사귀게 된 친구. 어찌보면 토모코와 굉장히 닮은 인물이기도 하다. 토모코처럼 굉장한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가지고 있고[33] 유리 스스로도 토모코에게 동질감을 느껴 토모코를 향해 집착하는 모습이 보이며 토모코가 다른 여학생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이 폭발해서 어린애처럼 자신이 토모코와 더 친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행동한다. 이렇기에 유리가 토모코와 똑같지 않다고 느꼈을땐 울어버릴려는 표정을 했을 정도로 슬퍼했다.
토모코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마음이 잘 맞기도 하고, 학교에서 가장 오랜 시간 붙어있다보니 유우를 제외하면 가장 친하고 학교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다. 특히 수학여행 이후로 같이 밥을 먹자고 불러주기도 하고 같이 어울려주는 등 토모코의 외로움을 덜어주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그래서 약간 강압적으로 네모라는 별명을 부르게 된 네모토와 달리, 유리의 경우는 토모코가 직접 용기를 내서 유리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게 됐다.
- 요시다 마사키: 수학여행으로 사귀게 된 친구. 수학여행에서 아침에 깨우려다가 유두를 만져서 첫인상이 최악이었음에도 친구가 되어준 사람. 토모코가 성희롱을 할때마다 응징하기도 하지만, 토모코가 우산이 없어서 요시다를 뻔히 쳐다보자 우산을 씌어줄테니 같이 가자고 하거나 이마에 메구미가 졸업할때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말을 못 붙이고 돌아갈려던 토모코를 끌고 이마에 메구미에게 데려다 주거나 혼자 놀땐 불러달라는 등 잘 챙겨주고 있다. 이후 오토바이 하교 사건으로 같이 근신 처분을 당했을 때 진로나 여름방학에 관한 이야기나 일상적인 대화도 하는 장면이 나와 상당히 친해진 것을 알 수 있다.
- 우치 에미리: 수학여행에서 오해로 인해 토모코를 자신의 스토커로 인식하고 경계하다가 도리어 자기가 토모코의 스토커처럼 되어 토모코를 짝사랑하게 된 인물. 이모티콘 같은 외모 때문에 토모코는 속으로 이모티콘이라고 부른다. 수학여행 이후로 2학년 내내 웃치는 토모코를 스토커로 생각해 피해다니거나 반대로 스토킹만 해서 말을 거의 못붙이다 보니 토모코는 웃치가 자신을 피해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타나카 마코: 유리의 친구여서 그다지 접점이 없었으나 점심시간 에피소드 이후 토모코와도 친구가 된다. 하지만 토모코는 이때의 오해로 인해 마코를 진성레즈로 착각하고 있다.
- 히라사와 시즈쿠: 토모코를 존경하는 학교 후배. 신입생 시험 때 토모코가 격려해 준 학생으로 입학 이후 동성 친구가 없이 남자들하고만 어울리다가 우연히 토모코와 재회해 상담하게 되었다. 토모코로선 그냥 이야기 들을 편리한 후배가 생겼다면서 좋아하지만 토모코의 친구들에게 집중 견제받고 있다. 토모코가 시즈쿠를 안아주면서 애틋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 카토 아스카: 토모코가 가장 동경하는 여학생으로 카토에게 실망받기 싫어서 카토 앞에서는 평소의 트래쉬 토크나 섹드립도 자제하며 말 한 마디에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러나 140화에서 토모코가 본인의 솔직한 면을 카토에게 고백하는 등 점차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 문제는 이후 카토가 토모코에게 물들어서 섹드립을 쳐대기 시작했다.
9. 2차 창작
초창기에는 '''순애물'''이 대세였고 본편에는 있지도 않은 대인배스럽거나 순진무구한 남캐가 토모코를 구원해주는 슈퍼세이브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아무래도 워낙 본편에서 안습하다 보니 동인 작가들이 측은하게 여겨서 그런 것 같다. 애초에 이 아가씨의 행보를 감안하면 제아무리 날고 기는(?) NTR 전문 작가라도 제대로 된(…) 스토리를 짜내기가 애초부터 불가능하기도 하고…..
수학여행 에피소드 이후에는 타무라 유리를 비롯해서 다른 여학생과 엮이는 창작물이 등장하고 토모코를 두고 싸운다던지 차지하려는 '''토모코 중심 하렘'''(...)물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 AA 작품에서는 초민폐 캐릭터로 취급된다.
포켓몬스터 X·Y에 나오는 트레이너 중 오컬트마니아라는 NPC 캐릭터가 몹시 닮은꼴이라 주목받고 있다. 포콧치 그려봤어요 같은 것도 나올 지경.
10. 여담
- 애니판에서 사용하는 헤드폰은 블루 컬러의 비츠 솔로인 듯. 원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듀얼 엔트리의 고정식처럼 보이는 케이블과 상표를 그대로 쓰지 않고 'b' 자를 'd'로 뒤집어 둔 것. #
- 2014년 2월 넨도로이드로 발매되었다. 처절하게 안타까운 작중 장면들을 연출할 수 있는 각종 표정과 함께 찢어지는 팬티, 마사지기등의 루즈도 풍부하게 부속되었다. 이중 얼굴파츠가 워낙 충격적이고 훌륭한 컨버전 파츠인지라 발매 직전 부터 타 넨도로이드들에 합성한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다. +틱 언니 넨도로이드를 가뿐히 능가하는 네타 캐릭터가 될 거라는 예상대로 다른 넨도와도 훌륭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 그녀가 애니메이션판에서 읽은 만화책화[34] 은 2014년 10월 기준으로 모두 애니메이션화되었다. 그것도 같은 분기에 말이다. 세 작품 다 스퀘어 에닉스 계열에서 연재되고 있는 것이 특징.
- [image]
- 작가 왈 원작 구상 초기의 토모코는 지금의 캐릭터와는 외모가 많이 달랐다고 한다. 원래 바보털이 있고 키가 큰 삼백안 소녀로 하려고 했는데 편집부에서 '조금 더 귀엽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디자인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36]
- 성적은 중간은 가는 모양. 국어는 잘하지만 영어 성적이 낮은 편이라 전체적으론 평균 수준. 그런데 매일 밤새서 덕질하고 중위권 성적이 유지된다는 건 머리는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게다가 카토 아스카와 같은 대학에 가기 위해라는 동기부여로 혼자서 하루 종일 공부하기도 하는 걸 보면 의외로 근성도 있다.
- 고로아와세를 써서 만든 기념일로 9월 6일 쿠로마츠리(쿠로 축제)가 있다. 네모토 히나가 모콧치에게 불려주는 별칭인 쿠로에서 따왔으며 9월 6일일때 와타모테 관련 창작물이 올라온다.
11. 어록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은 인생을 즐기기 위한 향신료다. 그런 얘기를 책에서 봤지만 지금 내 인생은 향신료뿐이라고! 카레밖에 만들 수 없다고!'''
- 토모코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되게 슬픈 장면이다. 이 만화에서 몇 안되는 진지한 장면.
1학년 문화제 때..!다시 한번이라는 말이 그런 거였나..!...항상 알아채는 게 느려..(훌쩍)결국..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받기만 하는 건가..내년에는 줄 수 있는 쪽으로 생각했었는데..지금 졸업할 수 있는 자격은 어떻게 생각해도 없는 것 같아..
- 토모코에게 많은 애정을 준 이마에 메구미라는 선배의 졸업식 날,메구미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안아본다고 했는데,처음에는 다시 한번이라는 말의 의미를 눈치채지 못했으나,저 선배랑 언제 만났냐는 물음에 그제서야 1학년 문화제 때 만나서 안아줬던 걸 기억해내고 한 말이다.토모코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눈물을 흘린 작중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딱히 원해서 얻게 된 건 아니긴 해도..2년 동안 외톨이 생활하며 얻게 된 혼자서라도 외롭지 않다라는 강점을 요즘 보낸 몇개월 때문에 잃어버리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게 된 걸지도 모르지만..
- 오랜만에 혼자 놀다가 요시다 일행이랑 잠시 놀다가 헤어진 뒤 한 말. 토모코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얼마나 삶이 바뀌었는지 잘 나타내주는 말.
[1] 알다시피 일본은 나무를 잘못 가꾸어 대부분이 꽃가루에 안좋게 반응하지만 특히나 얘는 심하다.우리나라가 황사를 겪을때 봄의 꽃가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습.[2] 결국 148화에서 네모가 토모코의 치마가 길다고 말하자 토모코가 제일 먼저 치마를 줄이고 그 다음에는 네모가 손봐주고 나중에 카토가 손봐줬다. 그러자 다음 날에 처음으로 짧은 치마를 입고 등교하게 되면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역지사지 깨닫고 뒤이어 네모토가 치마를 들추며 인사했다.[3] 36화에 따르면 유우(3월 3일)보다 생일이 한 주 정도 빠른 것으로 나온다.[4] 한 팬의 분석으로 토모코의 생일을 2월 24일로 추측했다. #[5] 해당 시점에서 동생의 친구에게 플래그가 쌓일뻔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가 OVA로 등장.[6] 중학생때도 유우말곤 친구가 전혀 없었다.[7] 144화에서 처음으로 남자애와 대화할땐 꽤나 긴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괜찮게 마무리했다. 여전히 주문을 할 때는 거의 손가락으로 마치고, 151화에서도 유리가 대신하게 했다.[8] 물론 마냥 줘패는등 학교폭력 수준으로 심하게 구타하진 않고 목을 조르거나 싸다구를 한방 날리는정도. [9] 요시다도 토모코가 "다 같이"라는 말을 한 걸 알고 조금 놀란 반응을 보인다.[10] 이게 무슨 의미냐면 다른 작품의 모 캐릭터의 별명을 보면 된다[11] 다만 토모코는 작중에서만 해도 자살에 대한 언급을 수차례 하고 인생에 대해 비관해 자살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자살쪽으로 생각이 전환되기가 쉬웠을 것이다.[12] "'''난 아빠가 없는 기분은 전혀 모르겠지만 힘내라.'''"라고 했다. 믿기 힘들지만 정말로 악의 없는 순수한 의도로 건넨 말이었다.[13] 이때 동생이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자 대사가 압권인데 '''"나...나왔다. 현실의 누나는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 녀석."'''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후의 대사는 더 가관이다.[14] 하지만 정작 동생방에서 동생친구들이 PS3에 놓고간 누나물 AV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랐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이후에 산타복장을 입고서 동생에게 자기 스타킹을 던져줬다. 산타복장은 토모키의 친구와 선물교환으로 받은 건데 문제는 토모키가 안에 들어있는게 뭔지 모르고 무심코 누나에게 준 것이다.[15] 사실 치한도 아니고 그냥 나기나타 였다[16] 자X에 꽃혀서 아무 것에도 집중이 안돼(…) 본편에 진짜로 나오는 대사다.[17] 원작 최근화를 보면 옆머리를 깐 경우가 많다[18] 가끔 트윈테일로 머리를 묶을 때도 있다.[19] 어렸을 때는 없었다.[20] 애니메이션 기준, 만화판은 인상이 좀더 날카로운 편[21] 정확히 말하자면 며칠간 밤새 게임을 하면서 씻지 않은 탓이다. 그 때문인지 머리카락도 기름에 절어 기름띠가 보일 지경.[22] 특히나 만화판에서는 흑백매체 특성상 눈동자 부분에 채색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더욱 튄다.[23] 실제로 이런 사례가 있다. [24] 43레벨 기준. Sunny Park 이후 기준으로는 46레벨.[25] 다만 우마루 쪽은 만렙곡인 少年は空を辿る EX로 영업을 하는 일본 탑클래스 수준이다. [26] 공교롭게도 해당 성우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관련 작품에서 주연으로 참여하고 있다.[27] 대전차무기 RPG-7을 잔뜩 팔아넘기고 싶다 한다.[28] 그렇긴 한데 극이 진행될수록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들(토모키나 키이짱 등)에게는 작중 처음 시점보다도 오히려 더 안습한 대우를 받는지라 좀 미묘하다. 특히 키이짱은 갈수록 동정심과 보호 욕구가 엇나가서 이성에 대한 흥미의 척도도 언니 같은 사람이 될 정도로 악화된다. 키이짱과의 관계도 142화를 통해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29] 참고로 선수 전원을 올스탯99에 신장을 최대로 키운 먼치킨 팀이다.[30] 실제로 이 에피소드는 토모키가 토모코에게 너무하지 않냐는 반응이 나올 때마다 하드카운터로 거론되어 웬만해선 납득하게 만들 정도다. 특히 팬덤에선 코미야마 아버지 보고 자살한 것 아니냐는 드립과 함께 당시 토모코의 쓰레기성을 잘 보여주는 쌍두마차로 취급한다.[31] 딱히 여자 취향이라기 보다는 그냥 좋은 냄새에 약해서 맡으면 뿅가는 듯하다.[32] 애니판에서도 나오나 비중이 거의 없다.[33] 2학년 수학여행에 와서도 친구라고는 마코 하나밖에 없었고 카토 같은 마음을 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입을 다무는 수준.[34] 월간소녀 노자키군, 아카메가 벤다!, 바라카몬[35] 원래 걸즈 앤 판처 갤러리에서 아키야마 유카리를 지칭하던 별칭[36] 이후 이 초기 컨셉의 외모는 토모코의 망상속에서 등장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