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론 베일

 


[image]
왼쪽은 PC판, 오른쪽은 PSP 리메이크판.
タイロン=ベイル
Tyrone=Bale
아라비안즈 로스트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나이는 23~25세, 혈액형은 O형, 키는 195~200cm으로 작중 캐릭터 중 최장신.
아이린 오라사바르의 다섯 약혼자 후보 중 한 사람이다. 기르카타르의 중신이며 남쪽 지구의 관리자인 토탐=베일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아이린이나 스튜어트 싱크와는 소꿉친구. 겉보기엔 제일 험악하게 생겼지만 알고보면 실속없는 똥강아지 혹은 새끼곰. 아이린을 '아가씨'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가족에게만 상냥한 전형적인 기르카타르의 남자. 게임 플레이 도중에는 아이린에게 굉장히 자상히 대해주지만, 적이나 무관계자에는 가차없는 성격. 덩치는 크지만 머리를 쓰는 일에는 약하다. 스튜어트와는 정반대로 자신의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부하를 쓰면 된다고 말하는 단순솔직한 점이 가장 큰 매력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성실한 남자가 재미없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
어떻게 보면 삼각관계의 한 축이라 할 수 있겠으나 스튜어트 싱크가 너무 강렬한 부분만 쏙쏙 다 빼서 가져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밋밋하고 재미없는 분위기를 풍긴다. 같은 남자들에게는 인기있는 타입이지만 주인공 측근들의 말마따나 상대적으로 여자들한테는 그리 큰 인기가 없는 듯.
어머니는 수 년전 병사했으며 작중 텍스트로만 언급되는 누나가 한 명 있는데, 이래저래 욕하면서도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남자에게는 누나를 줄 수 없다! 며 불을 내뿜는 가족바보 팔불출.[1]
이렇게 비인기요소만 모인 것도 개성이긴 개성이라고 해주자. 안 그러면 애가 너무 불쌍하다(…).
어린 시절 아이린을 두고 항상 스튜어트와 경쟁하던 관계였다. 야생의 감인지 동물의 감인지, 아이린이 자신의 라이벌인 스튜어트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던 듯 공략 하다보면 너에게는 스튜어트가 있다는 희대의 개삽질을 하기도 한다. 아이린에게서 멀어진 것도 서로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멀어졌는데 자기만 아이린 옆에 있는 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스튜어트 쪽이 임팩트가 훨씬 강한 바람에 묻혀서 티도 안난다.지못미. 사이가 멀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튜어트와 아이린 사이만큼 파탄이 난 것은 아니라 두 사람과 어느 정도 교류는 이어오고 있다.
라일과 더불어 리메이크의 최대 수혜자. 위쪽에는 꽤나 혹평이 적혀있지만, 리메이크 되면서 엄청난 외모 버프를 받았다. 축복이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당시 남자들에 대한 선호가 '짐승남', 즉 마초가 꽤 유행을 탔다. 때문에 원작의 안습함을 걷어냈다.

스스로 돌아가신 어머니보다 친구인 스튜어트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친모인 엘더(엘자?)의 죽음에 대해서도 따로 의심을 갖지 않는다. 자신의 친모가 독살되지 않았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아예 관심 자체가 없는 듯.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슬프기는 했으나 몸이 약해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 탓에 애착이 적었던 탓도 있다. 그래도 어머니의 영향인지 몸이 약한 여자는 싫다고 한다.
사실 스튜어트 루트를 타다보면 진상은 토탐 베일만이 알고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1] 이 누나는 아이린과도 친하게 지냈으며 지금은 유학 중이라 타국에 있다고 한다. 텍스트로만 언급되지만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설명을 보자면 어떤 사람인지 심히 궁금해진다. 주먹으로 책상을 쪼개거나, 벽에 구멍을 내기도 하는등 엄청 씩씩하고 강하다고 한다. 심지어 예전에는 아이린이랑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부엌을 완전히 폭발시킨 일도 있다고 한다(...)이렇다보니 아이린은 타이론이 칭찬이랍시고 우리 누나보다 훨씬 여성스럽다는 말에 '''전혀 칭찬으로 들리지 않는다'''며 떨떠름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