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카 사키

 

'''이름'''
타카오카 사키
'''출생일'''
1972년 12월 3일
'''출신지'''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신체'''
163cm
'''혈액형'''
A형
'''SNS'''

高岡 早紀. 본명은 타카오카 사키코(高岡 佐紀子). 일본의 여배우다. 1988년 CF 모델로 데뷔, 1990년 영화 <물장구치는 금붕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다작하는 배우는 아니나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있으며, 연기하는 배역의 폭도 넓은 편이다. 출연 작품중 심야식당 등이 한국에 많이 알려졌다. 1990년대에는 모델 활동을 병행했으나 서서히 줄여갔으며, 현재는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으며, 재즈에 조예가 깊어 음반도 냈었다.
원래 CF 및 수영복 화보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모와 몸매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배우로 쉽게 전업을 할 수 있었다. 데뷔 초기부터 본인의 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광고, 화보, 방송을 통해 섹스 어필을 했었고, 실제로 40대 후반인 지금도 운동등을 통한 꾸준한 자기관리로 뛰어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잡지 화보 촬영등도 꾸준히 하며 중년미를 발산하는 중이다.
계속 모델 및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중, 1994년 영화 <추신구라외전 요츠야괴담>에서 좋은 영화평 및 연기 덕분에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크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목욕 장면 및 베드신에서 과감히 상반신을 노출하는 바람에 일본 언론에서 "가슴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 1위로 뽑았다. 연한 핑크빛 유두에다 범종 모양을 하면서도 탄력있는 젖가슴이 매력적이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자, 그 즉시 누드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시노야마 기신과 함께 <one, two, three>라는 제목의 헤어누드집을 수상 직후 내놓았다.
보통 누드의 에로틱한 요소보다 예술성이나 배경 및 풍경을 강조하는 시노야마지만, <one, two, three>에서만큼은 배우의 육체미를 보다 노골적으로 담았다. 몇몇 흑백 사진에서 완전히 검은 배경에 배우 혼자 벌거벗은 채로 등장시켜 예쁜 몸매에 시선이 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1] 경제적으로도 화보가 47만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그 후로는 벗기만 하는 배우로 각인되기는 원하지 않아서[2] 대부분의 노출 연기나 화보 촬영은 거절했고, 2013년 영화 <몬스터>의 베드씬이 이후의 유일한 노출이었다. 하지만 누드화보를 소속사의 압박이나 속임수에 의해 찍은 흑역사라고 나중에 밝힌 여배우들과 달리, 본인 의지로 찍었고 후회도 없다. 공개적으로 섹스 어필을 해왔고 철저히 몸매 관리를 하는 등 본인의 매력이나 몸매에 워낙 자신감이 많았고, 특히 90년대 일본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 퍼진 누드화보 열풍에 자극을 받았다. 물론 벗는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주변의 우려가 있어 영화 <추신구라외전 요츠야괴담>의 성공 이후에는 배우활동에 집중할 생각이었지만, 노출에 대한 기대를 잘 알았고 타고난 장점과 꾸준한 관리로 이룬 멋진 몸매에 대해 자부심이 넘쳤다. 그래서 시노미야 기신과 마지막으로 제대로 공들여 화보집을 찍기로 하고[3], 영화에서 얻은 호평에도 보답할 겸 이 화보에서만큼은 당당히 다 벌거벗고 육체적 아름다움을 마음껏 과시했다.
사생활 면에서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1996년 동료 배우인 호사카 나오키와 결혼했으나,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와의 불륜이 발각되는 바람에 2004년에 이혼으로 끝났다. 호사카 나오키와 낳은 두 자녀는 호사카가 키우게 되었고, 이후 2010년에 동거중인 사업가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 그런데 이 사업가도 사기혐의로 구속되면서 헤어졌고,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부모, 형제 등 가족들도 여러 금전적 문제에 휘말리며 사고를 치고 다녀 본인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2004년 이혼 이후, 언론에서 유부남과의 불륜의혹 및 연하남과의 스캔들이 계속 터지는 바람에 '마성의 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스로 어떤 남자든지 꼬실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누드 화보를 낼 정도로 본인 매력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40대 후반인 지금도 워낙 훌륭한 미모와 몸매를 꾸준히 유지하기 때문에[4] 얻은 별명이기도 하다.


[1] 이때 같이 찍은 컬러 사진의 일부는 1999년 <Accidental Series 11> 이라는 제목의 화보로 따로 출간된다.[2] 심지어 AV 촬영 제안까지 들어왔는데, 당연히 거부했다.[3] 이후에도 기존 화보들을 모아서 재출간하거나 잡지 화보를 찍기는 했지만, 화보집을 목적으로 따로 촬영은 한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었다.[4] 인스타그램에 딸과의 사진을 자주 올린다. 지금도 비키니 수영복을 완벽히 소화해 낼 정도로 몸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