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덤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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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탠덤로터 헬리콥터인 CH-47.
1. 개요
2. 장점
3. 특징
4. 탠덤로터 기체
5. 참고


1. 개요


꼬리날개 없이, 대형 로터 2개를 직렬로 배치하고 서로 반대로 회전하게 해서 토크를 억제하는 헬리콥터의 구조이다. 두 로터의 회전속도를 정확하게 일치시켜 주는 싱크로나이즈 기어가 변속기에 달려있어 로터끼리 부딪히지 않게 만든다. 때문에 HH-43같이 탠덤로터임에도 불구하고 로터의 높이 차이가 없는 설계도 가능하다. 보통 CH-46이나 CH-47등의 구조를 보며 두 로터의 높이 차이를 통해 충돌을 방지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높이 차이는 크게 상관이 없다. 헬기의 로터는 고정익기의 프로펠러와 달리 강체가 아닌 가볍고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비행 중 받는 힘에 의해 위아래로 휘어진다(Flapping). 실질적인 로터의 회전면은 편평한 디스크 모양이 아니라 아주 납작한 고깔 내지는 우산 모양이라고 상상하면 쉬울 것이다. 또한 헬기의 마스트(회전축)는 기체 축선에 정확하게 수직이 아닌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싱크로 없이 단순히 두 로터 간 높이 차이만 두어서는 충돌을 피할 수 없다. 치누크 등에서 뒤쪽 로터가 더 높은 정확한 이유는 동체와의 충돌을 막기 위함이다. 앞쪽 로터는 기수 전방으로 장애물이 없으니 상관없지만 뒤쪽 로터가 앞쪽 로터와 같은 높이라면 동체와 겹치게 되므로 충분한 높이가 확보되어 있는 것이다.

2. 장점


이 구조는 일반적인 헬리콥터에서의 테일로터에 낭비되는 힘을 온전히 비행에 쓸 수 있다.

3. 특징


달걀형 동체 뒤에 꼬리가 뻗어있는 일반적인 테일로터식 헬리콥터의 형상과 달리 탠덤로터를 사용하는 헬리콥터는 동체 전체가 앞뒤로 길고 크다. 테일로터식에 비해 페이로드가 우월한 대신 순간 기동성은 한참 뒤쳐지므로 전투헬기보단 수송헬기에 쓰인다.

4. 탠덤로터 기체



5. 참고


  • 동축반전로터
  • 틸트로터[1]
  • 프로펠러
  • 테일로터

[1] 회전익기 모드일 땐 로터를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배치했을 뿐 근본적으로는 탠덤로터 방식과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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