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로사(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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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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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로사 / テスタロッサ'''
11권부터 등장한 디아블로가 리무루의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옥에서 데려온 '''태초의 악마'''. 리무루에게 이름을 얻기 전까지는 흰색(블랑)이라고 불렸다. 리무루의 밑으로 들어온 후로는 템페스트의 '''외교무관'''을 맡고 있다.
2. 작중 행적
오래 전 제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인 '붉게 물든 호반사변'의 당사자로, 제국의 속국 중 하나가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소환되었고, 그 나라의 공주의 몸을 차지해 계약을 맺어 수만명을 학살해 육체를 얻기 직전까지 갔다. 이때 처리하는 게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완전히 수육하여 제2의 기이 크림존이 탄생했을 거라고 한다.[1] 유전자 배열을 변형시키는 핵공마법 '죽음의 축복(데스스트릭)'을 사용했으며 이 공격으로 죽은 제국군은 소생이 불가능했다.
리무루에게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을 받고 데몬로드(악마공)가 되며 리무루에게 외교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아 카운실 오브 웨스트에 파견된 외교무관으로 활약하게 된다. 평의회에 기이의 계책으로 미저리가 소환된 걸 돌려보낸 이후엔 서방열국의 군 통수권까지 틀어쥐어 템페스트가 평의회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시들 변경백과 라즐이 맡아오던 일인 북쪽의 동토에서 몰려오는 악마들을 막아내는 역할도 맡게 된다. 제국이 100만 대군을 이끌고 쥬라의 대삼림으로 진격하자 템페스트의 사자로써 일단 형식적으로 항복을 권하고 물러가라가고 말한다. 제국이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공격을 시작하고는 예상외의 전력차로 후퇴하려고 하자 적 부대의 최후방으로 침투해 전차사단의 지휘자와 호반사변때 자신을 막았던 제국정보국의 로열 나이트 3인조까지 '''핵격마법 : 데스 스트릭'''을 사용해 영혼까지 소멸시켜버린다.
후에 제국의 침략을 완벽하게 막아낸 리무루는 포상으로서 템페스 간부들의 각성 의식을 치루지만, 악마 아가씨 3인방은 그 위험도로 인해서 일단 각성은 미뤄지고 대신 '''12수호왕 중 킬러 로드(학살왕)'''의 칭호를 받게 된다.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유우키와 임시 동맹을 맺고 리무루와 함께 제국으로 움직이려는 찰나, 베루글린드가 드워르곤의 이스트에 나타나자 그 뜻을 꺾고 베루글린드를 막기 위해 울티마, 카레라와 함께 드워르곤으로 지원군으로서 참전한다. 하지만 베루글린드에게 용종의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인해 울티마 카레라와 함께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유린당하며 참패하게 된다. 그리고 황제 루드라와 베루글린드의 계책으로 베루도라를 빼앗긴 리무루가 격노하여 울티마, 카레라와 함께 잠시 미뤄졌던 '''각성'''을 하게 된다.
2.1. 붉게 물든 호반사변
과거 테스타로사가 아직 블랑이던 시절, 그녀는 동쪽 제국에 위치한 실베리아라는 이름의 왕국을 영지로 삼고 그들을 비호하고 있었다. 이는 실베리아 왕국의 초대 여왕이 자신들을 보호해달라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인데 그 대가로 왕가의 핏줄을 바쳤기 때문에 블랑은 수 십 세기에 걸쳐 그 핏줄을 자기가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조정하고 있었다. 그렇게 실베리아 왕국에 블랑쉐라는 이름의 왕녀가 태어나게 되고, 그녀가 당시의 기준으로 어른 취급인 12살이 되어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는 대가로 그녀의 몸을 빼앗기에 이른다...
라는 전개여야 했지만, 당시의 블랑쉐는 제2왕비의 권모술수로 측근들이 전부 해고되었고, 어머니인 제1왕비마저 돌아가신 상황이었기 때문에 블랑에게 자신을 지지해주는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생각했던 답과 많이 달랐고 악마로 살아오면서 처음 느껴본 감정에 잠깐 당황한 블랑이었지만 인간의 평생은 악마에겐 찰나보다 짧았기에 그녀는 잠깐의 여흥삼아 이를 수락하게 되고 이후로는 블랑쉐에게 깃들어 그녀 안에서 블랑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주어 그녀가 왕과 대신들에게 인정 받게 만든다.
그 시기 실베리아 왕국에는 제국에서 찾아온 지니어스 나무 갈리아스라고 하는 귀족자제가 온 백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그는 실베리아 왕국에 큰 이익을 안겨주었고 이로인해 왕에게 인정을 받아 블랑쉐와 약혼까지 하기에 이른다. 블랑쉐는 지니어스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있었지만 블랑은 사랑하는 친구인 블랑쉐의 사랑을 축복해주자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갑작스레 등장한 인물인 그에게서 좋지 않은 예감을 느꼈고 부하들을 총동원하여 그의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녀의 예상은 적중하여 블랑쉐가 16번째의 생일을 맞이하는 그 날, 지니어스는 블랑쉐를 배신했고 이 때문에 블랑쉐는 크게 절망하게 되었다. 이는 블랑쉐가 블랑에게 감사인사와 작별인사를 마친 후 스스로 계약의 완료를 승인하여 블랑에게 자신의 육체를 넘기고 죽게 되는 결과를 초례하는데, 이로인해 블랑은 모든 것을 알고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무력함과 블랑쉐를 이렇게 만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분노하게 된다. 그 뒤로 블랑쉐의 몸에 강림한 블랑은 아무런 죄가 없는 이들에게는 평온한 죽음을, 이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자들과 이를 방관한 모든 백성들에게는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의 저주를 흩뿌렸다.
일방적인 복수극이 완료된 이후 블랑은 허무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직후 악마토벌이라는 명목하에 쳐들어 온 제국군[2] 을 귀찮다고 여기며 그들에게 퇴치당하는 척 순순히 물러난다. 그리고 블랑쉐의 몸에서 빠져나와 그 아름다운 육체가 썩지 않도록 공을 들여 봉인한 뒤, 그녀의 영혼이 쓸쓸해하지 않도록 그녀를 배신하지 않은 죄 없는 영혼들을 한대 뭉쳐 해방해주었다.
3. 보유 스킬
'''궁극능력'''
『
- 사고가속
- 만능감지
- 마왕패기
- 시공간조작
- 다차원결계
- 삼라만상
- 생명지배
- 사후세계
존재치 : 333만 3124
종족 : 마신. 태초의 7명의 악마──데빌 로드(악마왕)
가호 : 리무루의 가호
칭호 : '킬러 로드(학살왕)'
마법 : 〈암흑마법〉〈원소마법〉
능력 : 얼티밋 스킬(궁극능력) '벨리알(사계지왕)'
내성 : 물리공격무효, 상태이상무효, 정신공격무효, 자연영향무효, 성마공격내성
4. 기타
겉으로 보기엔 상대가 누구든 존댓말을 쓰고, 기품있고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실은 매우 잔인한 성격. 부하의 작은 실수도 용서하지 않고 이는 직속 부하인 모스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옥에 있을 때는 루쥬와 함께 가장 두려운 악마로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