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시마노 나오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전생은 모스비그의 근위기사 빈스 에버렛.
멋으로 안경을 쓰는 등 멋쟁이 스타일의 잘생긴 소년.여담으로 야누마로부터 머리스타일이 전생의 유진 왕자와 똑같다는 지적을 받고 나서 바꿀까도 했지만 오기가 발동해 결국 끝까지 밀고 나간다.
전생에 대해서는 어차피 다 지난 일이라며 굉장히 쿨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이 태도가 의도치 않게 야누마를 자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테시마노 역시도 점점 전생에 연연하고 집착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는 미나미를 꺼림칙해하면서도 그가 말하는 대로 움직이고 미나미가 연극을 시작하자 이미 전에 미나미의 연극을 본 적이 있음에도 당황해 넘어갈 뻔 했다.
전생에서 전쟁터가 된 성에서 베로니카가 신관 뤼카를 향해 마법을 튕겨내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미나미가 '마법을 튕겨낼 수 있다'라고 하자 그의 정체를 단박에 깨닫는다.
이후에는 사실상 하루스미 등과 협력하여 움직이게 되는데, 전생의 중요 인물인 유진 왕자의 최측근이자 비밀의 지하실에 있었던 빈스의 환생인만큼 빈스의 기억이 되살아날 때마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일이 많은데, 유진 왕자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관 뤼카가 베로니카에게 마법을 반사당해 치명상을 입었다거나 제제가 무심코 흘린 말을 단서로 그가 유진의 환생일 가능성을 하루스미에게 전하기도 한다.
또한 제제 료가 전생의 기억을 자각하게 되는 순간에 곁에 있었기 때문에 제제의 전생을 확실히 아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가 되면서 제제의 명령에 따르지는 않겠지만 절대 죽게 놔두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하지만 전생인 빈스가 유진의 최측근이었던 만큼 유진을 끌어내려하는 소위 '흑막'의 표적이 되기도 하는데, 오오토모 타츠야와 둘이서 학교 뒤뜰에 있는 타이밍을 노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흑막에게 마법으로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1]
하지만 때마침 달려온 야마다 미즈키가 신관 자격을 포기하면서까지 회복 마법으로 치료해주면서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2]
이후 무사히 의식을 회복하였으며, 제제와 호흡을 맞춰 와타나베 카이토의 전생과 관련하여 사실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했다.
[1] 하루스미와 오오토모의 추측에 따르면 테시마노가 당한 마법은 인체에 마법이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이용해 내부에서부터 파괴하는 마법으로, 전생에서 신관 뤼카가 빈스를 이 마법으로 죽였다고 한다.[2] 또한 이 타이밍에 회복 마법을 일반인에게 사용하면 그 사람은 죽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상자가 회복 마법을 절대 인지하지 못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미즈키는 테시마노를 계속 기절시키면서 회복 마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