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츠카 야시로

 


[image]
파워 오브 스마일의 등장인물로, 연년생 동생인 유우가 있는 소마와 같은 반인 소녀. 작중 최고 미인으로 추정되는 타마키만큼은 아니나,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몸매를 가진 미소녀다. 하지만 친구인 미노리가 포동포동하다고 놀리면 발끈할 정도로 살찌는 것에 민감한 듯하다. 집에서의 모습을 보면 학교에서와는 달리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걸로 봐선 시력이 안 좋을 지도?? 나중에 소마 앞에서 밝힌 장래희망은 신부라고.
그런데 사실 위의 세 히로인에 이어 4번째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는 소녀이나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주요인물이 아닌 학생진에 포함된 이유는........소마와 관련된, 히로인으로써의 에피소드는 적은 편이고, 오히려 소꿉친구인 미노리와 같이 있는 에피소드가 많기 때문. 4권 표지도 그녀가 아닌 소마의 여동생인 미야노에게 뺏길 정도니........
원래 1학년 1학기 초 미노리와 함께 체육수업 중 시합을 하는 소마를 응원하는 것이 첫 등장이었으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후의 체육대회 직전으로, 자신이 먼저 말을 걸었으나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소마에게 자신의 풀네임을 여러 번 말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만 야시로에게 주목해야 될 점은 과거의 인연으로 얽힌 마유나 소엔지나, 처음은 안 좋은 관계로 시작했던 타마키와는 달리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고, 처음부터 소마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가 자신을 칭찬해줄 때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생각만 해도 얼굴이 풀어질 정도로 좋아하고, 소마가 여장을 한 사실을 동생인 유우가 지적함에도 그것까지도 좋다고 할 정도니........즉, 타마키가 츤데레, 소엔지가 쿨데레이면 그녀는 메가데레라고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본격적인 등장 이후 무려 마유 앞 에서 소마를 좋아하니 도와달라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던 체육대회 이후로는 소마 앞에 나서지 못하고, 교실 문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말도 못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크리스마스 때는 그녀를 친구로 여기는 마유가 그녀를 담임인 시조의 명령으로 교실에서 여는, 주요인물만 모이는 파티에 초대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소마와의 접점을 늘릴 정도.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그녀도 인정할 정도로 소마와 마유 간의 관계가 워낙 친밀한 것도 있고, 옆에 있는 다른 히로인인 타마키나 소엔지도 만만치 않은 미소녀들이니......그렇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미노리에게 늘 말할 정도로 의지는 확고한 듯하다. 그러나........다음 해 2학년으로 진급했을 때, 그녀만 유일하게 다른 반으로 배정되었으니, 이 정도면 그냥 안습에 지못미......
이후 마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번에 자신이 다니는 학교로 진학한 동생 유우를 마유와 맺어주는 방식으로 공략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는 등의 일을 겪다가, 드디어......최근 분량에서 미노리와 함께 쇼핑을 하기 위해 소마네 반에 찾아왔다가 진로희망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해 홀로 남아있는 소마와 만나게 되고, 그 직후 돌아온 미노리가 소마 앞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진다든가, 다리를 보여준답시고 치마를 들춰버려서 잠시 멘붕하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둘만의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이 때 그녀는 자신의 꿈인 신부에 대해서 말하던 중, <그럼 나의 신부가 되어 줘.>라고 소마가 말하는 망상에 빠져 자신이 실수로 <소마 군>[1]이라는 말을 해버렸다는 것에 당황해하나, 소마가 괜찮다며 그리 불러도 상관없다고 하자, 앵무새처럼 그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나 마유는 소마와 같이 있어주니 좋겠다는 자신의 말에 소마가 오히려 마유가 자기 옆에 있어주는 거라고 답하자 발끈하며 치사하다고 외치며, 그와 마주보던 책상 위에 앉아서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을 어필하며, 자신도 소마가 원한다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분위기가 묘해질 것 같았지만, 학생회 활동을 땡땡이치던 중 둘의 모습을 발견한 소엔지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그러다 소마의 일이 끝난 이후, 같이 돌아갈 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다가 지금 이 순간만으로 만족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만둔다. 결국 지금으로선 그녀에 관련된 빅 이벤트가 더 나오지 않는 한 앞으로의 그녀의 짝사랑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1] 그전까지는 성인 아오바 군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