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로마2/틸리스
1. 개요
- Intro
켈트인들이 트라키아를 지배하고 있는 컨셉의 세력이다 보니 발칸 문화를 공유하면서도 문화권은 오히려 켈트다. 폰토스가 생각나는 세력. 그덕에 발칸 문화권으로 인한 공공질서 패널티도 받는데다가 주위의 발칸 문화권의 영향 덕분에 내정은 불안정한 편. 하지만 위엄 넘치는 켈트 계통 병종을 이용 하는 만큼 AI가 잡아도 마케도니아를 갈아버리고 발칸반도의 패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세력이기도 하다.틸리스는 기원전 300년 초 그리스를 침략한 대규모 켈트 부족 중 하나였습니다. 켈트 족의 침략은 처음엔 성공적이었지만 안티고노스 고나타스와 아이톨리아 연맹이 결국 켈트 부족들을 패퇴시키고 물러나게 만들었습니다. 잔존 부족들은 트라키아로 이주하여 틸리스를 세웠습니다. 약탈로 연명하던 틸리스는 이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변의 이웃들은 매우 호전적인 트라키아 부족이며 살아남으려면 새로 이주한 켈트 족이 강력하다는 것을 그들에게 증명해야합니다!
실제 역사에서의 틸리스는 기원전 3세기 경 그리스를 대규모로 침공했던 켈트족들이 마케도니아에 의해 저지당한 후 세웠던 국가였다. 이들 중 일부는 소아시아로 이주하여 갈라티아를 세웠다. 틸리스 자체는 토착민인 트라키아인들과 자주 대립했으며 기원전 281년 경에는 오드리시아 왕국의 수도인 세우테폴리스를 약탈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플레우라투스가 이끄는 오드리시아 왕국군에 의해 기원전 212년 경 멸망하였다.
2. 내정
비유목민계 야만부족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틸리스는 원래가 켈트족이니만큼 특히 켈트계 내정과 판박이이다. 신전조차도 토착신을 믿는 다른 발칸 부족과 달리 켈트의 신전을 그대로 짓는다. 갈라티아와 마찬가지로 다른 문화 한가운데에 떠있는 켈트문화의 섬이기 때문에, 문화 차이에 의한 공공질서 페널티가 굉장하다. 바로 옆 속주인 판노니아까지만 가도 켈트 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또한 갈라티아와 달리 항구를 끼고 있어서 무역을 해줄 상대를 찾는다면 좀더 빠르게 내정을 안정화할 수 있다. 그래도 발칸 부족답게 고달픈 것은 마찬가지고, 결국 모든 발칸 부족들이 그렇듯이 약탈을 통해 모자라는 자금을 충당해야 한다.
2.1. 불가사의
5 단계 공공질서 건물. 4 단계의 그레이트 홀을 증축하여 건설한다. 대초원 문화권인 유목민계 야만 팩션을 제외한 정착민 계열 야만 팩션[1] 이 건설할 수 있는 공통 건물이다. 이 건물은 문화 승리에 필요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단 하나만 지을 수 있으며 플레이어 가문의 영향력을 증가시키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성능 자체는 그레이트 홀의 강화 형태이다.
3. 외치
틸리스의 종특은 일반적으로는 발칸 세력중에서 제일 쓰기 난해하다. 습격태세는 전쟁을 일으킬 필요도 없고 지속적이며, 전략적 가치라도 있다. 반면에 도시 약탈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일반적으로 그냥 점령하면 된다. 하지만 틸리스는 발칸 부족 사이에 뜬 켈트 문화의 섬이기 때문에, 공공질서 패널티가 장난이 아니다. 이 공공질서를 안정화시키는 동안은 새로운 도시를 점령하는게 부담스럽지만, 공공질서를 안정화시키는 동안에도 적국은 전쟁을 걸어오기 마련이고 전쟁중에 적의 도시를 공격하지 않으면 결국 적의 전쟁수행능력을 꺾지 못해 손해뿐인 전쟁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적의 도시를 점령하기 힘드니 약탈후 그냥 떠나는 게 이득일 때가 생긴다.
그런데 틸리스에게는 약탈후 도주 전략을 사용하기 좋은 장점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틸리스의 지휘관 병종이 오스스원이란 것으로, 이것 하나로도 웬만한 하급 주둔군은 갈아버릴 수 있다. 둘째로 발칸 문화권 종특 덕에 용병 고용비가 싸다는 것으로, 도시를 굳이 점령해서 지킬 의향이 없다면 싼 값에 용병을 고용해 칼받이로 써버리고 도시를 약탈만 한 후 바로 해고해버릴 수 있다. 덕분에 일단 한바탕 회전을 벌여 적의 주력부대를 꺾은 이후에는, 소수 부대만 이끌고 적의 취약한 마을만 약탈하며 수익을 얻고, 적이 약탈당한 도시를 복구하느라 주력부대를 복구하지 못하는 사이 어느정도 복구되어 다시 털 수 있는 마을을 또 털어버리는 걸 반복하며 적을 돈 뱉는 호구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2]
틸리스의 스타팅 상황은 약탈후 도주 전략을 사용하기에 좋은 상황이다. 틸리스는 마케도니아와 전쟁중이지만 마케도니아의 속국인 아테네와는 전쟁중 상태가 아니다. 어차피 트라키아의 주도 풀푸데바를 확보하기 위해서 마케도니아와는 싸워야 하는데, 상대의 동맹을 무시 한다는 것은 정말 큰 기회이다. 켈트의 우월한 보병과 저렴한 용병으로 최대한 빠르게 풀푸데바를 확보하자.[3] 이렇게 되면 펠라가 남는데, 펠라를 점령하더라도 문화차이로 인한 공공질서 패널티 때문에 직접 점령한 펠라의 수익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문화차이를 해결하고 마케도니아 속주를 활성화시키려면 에피루스까지 멸망시키고 마케도니아를 전부 장악한 뒤 문화를 전파해야 하는데, 아직 트라키아를 장악하기 위해 자금과 군대를 동원해야 하므로 마케도니아 속주까지 점령할 여유는 없다. 이러느니 그냥 지속적으로 펠라를 약탈해서 사육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에피루스와 적의 적 보너스를 받아 교역을 여는 것은 덤이다.
이렇게 약탈 부대를 운용 한다면 최대한 적의 적 보너스로 동맹, 최소한 방어동맹을 군데군데에 맺어주자. 이러한 동맹들은 약탈부대가 잠시 병력을 충원할 휴식공간을 줄 뿐만 아니라 소모할 용병이 있는 속주들의 수를 늘려주기 때문에 더 자주 약탈전을 수행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진기지로 갈라티아가 있다. 주위에는 허약한 동방 세력들이 많아 쉽게 약탈 할 수 있으며, 대신 문화를 뿌려 줄 갈라티아가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덤으로 틸리스는 오스스원을 태운 배가 해군 지휘관으로 있고 해군 용병풀은 따로 차기 때문에 해상 약탈단을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자. 특히나 야전에서는 위협적이지만 시가전은 잼병인 유목민 세력들을 이렇게 견제하면 나중에 귀찮은 일을 많이 줄일 수 있다.
3.1. 캠페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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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군사
- 강점: 저티어 보병진이 매우 우수함, 살상력이 준수한 검병진, 종족 특성으로 경험치를 이미 확보한 보병
- 약점: 다소 부실한 창병진과 사격진, 근거리 기병진의 편차가 큼
켈트식 보병 + 트라키아식 충격 보병으로 적절하게 조합되어서 근접 보병진은 로마2토탈워를 총틀어서 최강이다. 하급 최강의 검방보병인 켈트 전사대[4] , 하급 최강의 충격보병인 트라키안 전사가 있으며,[5] 중급 보병 역시 동급 최강의 검방보병인 부족전사대[6] 가 있으며,[7] 정예보병으로는 동급 최강은 아니라도 세손가락 안에 드는[8] 서약병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검보병들이 꾸준히 생산된다. 종족 특성 덕분에 시작할 때부터 훈련이 되어서 은장을 달고 나오는지라 타국의 동일한 병종과 비교해도 보병진의 전투력이 우월하다. 같은 켈트족인 갈라티아와 대비되는 특징인데, 갈라티아는 창병이 강한 대신 검병이 평이한 수준인 것과 달리, 틸리스는 검병이 강한 대신 창병이 애매한 편이다.
다만 사격진은 트라키아의 그 우월한 투창병 대신 켈트 계열을 사용하고 종류도 적고 창병 역시 귀족 창병대가 아니라 창병 전사단까지가 끝이기 때문에 수비 이상을 기대하긴 힘드므로 화려한 검보병진에 비해서 나머지는 부실한 편이다. 그래도 이들도 훈련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성능은 더 좋은편이다.
기병진도 역시 귀족 기병대까지 나오므로 최종적으로 완편군단의 약점은 되지 않지만 상급창기병인 중무장 기미대 대신에 갈라티아처럼 투창기병이 나오기 때문에 귀족 기병대를 제외하면 경기병대뿐이므로 대기병진이 애매한 틸리스의 약점이 될 수 있다. 다만 투창기병의 성능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4.1. 멀티플레이
깡보병이 대세인 현 멀티 체제를 주름잡는 깡패 팩션중 하나. 일단 로마2에서 깡보병이 가장 강한 팩션이다. 틸리스의 3티어 보병인 부족 전사대는 정신나간 갑옷 수치 95덕에 잘 죽지도 않으며 가격도 비슷한 로마의 군단병을 가볍게 이기는 최강의 중티어 보병이다. 그나마 살상력이 부족한게 단점이지만 틸리스는 트라키아 전사를 제한 없이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단점은 쉽게 해결되고, 오히려 상대의 기병을 위협하며, 틸리스의 기병진이 상대 기병을 견제만 해도 충분하게 해준다. 그런 주제에 기병 전력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원거리도 나름 갖출건 갖춘 상태라 만나면 짜증나는 팩션이라고 볼 수 있다.
4.2. 병종
- 각 병종의 상세한 스탯에 대해서는 이 곳(영문)을 참조해주세요.
- ★는 장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병종.
[1] 갈리아, 게르만, 브리타니아, 이베리아, 발칸 문화권[2] 물론 그 사이에 적의 적이 어부지리로 적 도시를 전부 점령해버리는 건 주의해야 한다. 당장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지역에서만 약탈후 도주 전략을 활용하고, 당장 반드시 점령해야하는 지역이라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점령하는 게 좋다.[3] 특히 풀푸데바에 있는 불가사의 '위대한 신들의 성역'은 소유자의 문화전파력을 크게 올려준다는 점에서 틸리스에게 매우 좋은 불가사의이다.[4] 로마의 하스타티를 이긴다.[5] 대장간 2단계에 나오지만 가격과 성능을 기준으로 하급으로 간주할 경우에 그렇다. [6] 더 비싼 로마의 에보카티 대대와 호각을 이룬다.[7] 대장간 3단계에 나오지만 가격과 성능을 기준으로 중급으로 간주할 경우에 그렇다.[8] 로얄 스파르탄은 1위이고 2위는 프레토리안 가드이지만 상황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 할 정도는 된다. 그래도 살상력은 셋 중에서 제일 뛰어나다.[9] 이것보다 좋은 무기가 딱 하나 있긴 하다. 바로 코끼리의 엄니.[10] 보통 방패에는 자체 방어력과 함께 원거리 무기 방어 확률과 근접 방어가 같이 붙어 있으므로 원거리, 근거리에서 동시에 기능한다. 하지만 트라키아 전사대가 장비한 트라키안 방패는 방어력을 제외한 원거리 무기 방어 확률과 근접 방어 수치가 '''0'''이다. 따라서 이론상으로 근접전을 할 경우에만 방패 방어력이 적용되고 그나마도 근접 방어 능력은 없으며 다른 경우에는 방패 수치가 적용되는 경우가 없다. [11] 높은 난이도에서는 최하급 창병과도 정면 싸움을 펼치면 서로 너무 빠르게 녹아버리는 바람에 지는 경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