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메르의 여왕 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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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메르의 여왕 야남'''
일어명
トゥメルの女王ヤーナム
영문명
Yharnam, Pthumerian Queen
'''보스 정보'''
등장지역
투메르 일의 대성배
아이템
야남의 돌
BGM - Queen of the Vileblood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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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배경
4. 공략


1. 개요


게임 상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우둔한 거미 롬을 쓰러뜨리고 난 뒤 나타나는 여인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야남에게 다가간 이후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며 붉은 달이 보이고, 이 후 야남의 의식이 깨져버리게 된다. 이후에 메르고의 유모와의 전투로 들어가기 직전, 야남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 이 후 성배 중 가장 마지막에 얻을 수 있는 투메르의 일의 대성배의 마지막 보스로서 만날 수 있다. 성배 보스중에선 유일하게 고정 성배에서만 단 한번 등장하는 보스여서 성배 던전의 메인 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상세


잘 보면 키가 무척 크다. 블러드본 주인공도 키가 결코 작은 편은 아닌데[2] 야남이 서 있으면 주인공이 그녀와 시선을 맞추기 위해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크다.[3] 덤으로 얼굴이 바싹 말랐고 각져보이며 클로즈업하면 은근 호러물에나 나올법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3. 배경


"투메르는 지하 유적을 건설한 고대 종족의 이름이며, 신비의 지혜를 깨우친,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였다고 한다."

"투메르의 왕은 전통적으로 여성이며 같은 이름으로 대를 잇는다고 한다."

"투메르 일은 투메르의 왕 또는 수도의 이름이다. 위대한 자의 수면을 관장하는 투메르 문명의 후예들이 적어도 그들의 왕을 모시고자 했던 증표이리라."

투메르 관련 성배들 설명

과거 투메르인들이 미궁을 만들던 중 '''인간의 것이 아닌 진리'''를 발견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투메르인들이 위대한 자들과 접촉한 존재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것도 단순한 접촉을 넘어서 위대한 자들과 큰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울음소리는 들리지만 그 모습은 보이지 않는 갓난아이를 보아 "형체가 없고 목소리로만 존재하는 위대한 자 오에돈"의 아이를 잉태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4]
메르고의 유모와 전투 시작 전에 멍하니 어딘가를 주시하는 야남을 볼 수 있으며, 야남이 바라보고 있는 쪽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또한 아무것도 없는 듯한 유모차에 다가가면 보스 메르고의 유모가 등장하고, 그 유모차를 품 안에 넣은 채 전투를 한다. 메르고의 유모를 쓰러뜨리면 세 번째 탯줄을 드랍한다. 여기서 메르고라는 이름은 아마도 야남이 임신을 했을 때 태어나기 전에 지었던 아기의 이름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게임 내에서는 유모차에 어떤 존재도 없으나 유모를 쓰러트려서 얻는 아이템이 세 번째 탯줄임을 감안하면 야남이 뱃속에 품고 있던 아이인 메르고는 위대한 자가 그렇게 갈망하는 위대한 자의 아이일 가능성이 크다.
위대한 자들 중 유일하게 여러 마리가 등장하는 존재가 아미그달라이고 야남 지역 곳곳에 아미그달라의 석상을 볼 수 있으며, 성배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귀중품 아이템 '결혼 반지'의 툴팁에서 위대한 자의 시대에 결혼은 피의 서약으로 특별한 아이를 낳는 의식이라는 설정을 보아 아미그달라는 투메르인들의 숭배를 받으며 그들과의 계약을 이용해 개체수를 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독의 성배' 아이템 설명문[5]을 보면 과거 투메르인들은 모종의 이유로 위대한 자 중 하나의 분노를 사 저주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해당 아이템으로 들어갈 수 있는 던전의 마지막 보스가 아미그달라임을 감안하면 투메르인들에게 저주를 내린 것은 아미그달라로 보인다. 즉, 본디 투메르의 역대 여왕들은 아미그달라들과의 계약으로 그들의 아이를 낳아 왔으나, 어느 대의 여왕, 즉 본편에 등장하는 이 야남 여왕이 계약을 어기고 오에돈과의 사이에서 자식인 메르고를 가지게 되고, 계약을 어긴 것에 분노한 아미그달라가 투메르인들에게 저주를 내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투메르인들[6]이 멘시스 학파를 돕는 이유로 야남의 아이인 메르고를 인질로 삼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확실한 건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며 흐느껴 우는 모습을 보아 야남이 자의로 아이를 건넨 건 아니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본편에서 만나는 야남은 마치 임신중인 아이를 강제로 적출당하기도 한듯 배에 큰 상처가 있는데 성배 던전에서 만날 수 있는 야남은 배가 임신중인 상태다. 메르고의 유모를 쓰러트리고 플레이어에게 인사를 하는 야남은 자신의 아이를 되찾아 주어서 감사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고대 시대에 멸망한 투메르인이 왜 아직도 살아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많은데, 그녀의 피를 수혈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애나리스의 예로 볼 때, 그녀 또한 불사의 존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블러드본 현재 시점의 배경이 되는 도시 야남이 이 사람의 이름과 같다. 여왕 야남 쪽이 훨씬 더 전 시대의 인물임을 감안해보면 그녀의 이름을 따서 후시대에 만들어진 도시가 야남일 가능성이 크다.

4. 공략


성배 던전에서 야남과 만나 싸울 수가 있으며 홀의 중앙에 놓인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들어오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전투를 시작한다. 투메르인이기때문에 해골처럼 앙상한 얼굴에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피부가 창백하다. 또한 두 손은 수갑으로 봉해져 있고 피가 묻은 희멀건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배는 무언가를 임신하고 있는 상태다. 언뜻보면 대머리처럼 보이지만 대머리는 아니다. 메르고의 누각에서 볼 수 있는 야남을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를 이마 뒤로 완전히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물리 엔진이 적용된 면사포 때문에 일반 NPC들처럼 헤어 메시를 붙일 수가 없어서 모델 자체에 머리카락 굴곡을 새겨놓은 형태이다.
수갑이 있는 상태에서는 플레이어를 향해 손목에서 피를 일직선으로 뿜어내거나 여러갈래로 피가 뿜어져서 주변에 떨어지는 공격, 그리고 근접 시 피를 터트려 광역 데미지를 주는 공격을 사용한다. 또한, 보스에게 근접 접근 시 높은 확률로 어디선가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울음소리는 연이어서 3번 울리며 '''아기의 울음소리가 2번째 울렸을 때 야남과 근접해 있으면 ''' 마법으로 수 초간 구속되어 플레이어가 무방비 상태가 된다. 다만 첫번째와 세번째 소리는 아무 영향이 없고 2번째가 울릴 때도 재빨리 거리를 벌리면 구속당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떨어진 뒤, 두번째 소리가 울린 것까지 확인하고 다시 붙어서 싸우면 된다.
체력이 70%정도 내려가면 수갑을 자력으로 부순 뒤 검을 빼들고 전투를 시작한다. 검을 든 뒤에는 통상적인 검을 이용한 공격과 2체의 분신을 소환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분신은 체력이 높지 않아 한 번의 공격[7]으로 쉽게 사라지지만, 지속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행하므로 빨리 제거해 주는 편이 좋다.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자신의 한쪽 팔을 베어버린 후 그 피로 검을 강화한다. 검을 강화한 후에는 검을 들었을 때와 동일한 패턴을 사용하지만 소리를 지르면서 칼로 자기 팔을 찔러대면 플레이어 발 아래에서 솟아나는 피의 창을 사용한다는 전조이므로 이 때는 빠른 회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 하는 공격에는 전부 맹독 속성이 붙어있는데, 피격당할 경우 맹독 저항 셋을 입어도 상당히 많은 맹독게이지가 차오르니 회피에 신경쓰지 않으면 수혈액이 순식간에 소모되고 앗 하는 순간에 피격대미지+맹독대미지가 들어와서 죽게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직을 잘 먹는다고 붙어서 두들기다가 속박에 제대로 걸리면 꼼짝못하고 공격당해 죽게 되니 오래 두들기기 보다 강하게 한두대 치고 빠지는 편이 안전하다. 패링이 가능한 보스이지만 직접 공격하는 일부 패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패링 찬스는 얼마 없다. 걷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고대 사냥꾼 등의 협력자가 어그로를 끌고 있을때 뒤에서 차지어택을 날려 내장 공격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가끔 멍청한 AI가 자세가 무너진 보스를 그냥 때려서 눕혀버린다.
패턴이 나름 까다롭긴 하지만, 투메르 일 성배를 얻기 위해 돌아야 하는 모독의 성배 던전은 HP를 '''절반으로''' 만드는 페널티가 있어서 2~3보스전[8]에서 고통받다가 마주하는 보스라 심리적으론 매우 쉽게 느껴진다. 실제로도 분신만 잘 제거해주면 본체의 패턴은 그다지 까다롭지 않아서 치고빠지기만 잘 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거기에 고대 사냥꾼의 종[9]으로 소환되는 여왕 살해자가 정말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더더욱 쉽다. 야남을 쓰러트리면 야남의 돌을 입수할 수 있다. 야남의 돌의 경우 형태가 메르고로 추정되는 아기를 형상화하고 있기에 스토리적 떡밥을 푸는 열쇠는 되지만 사실 컴플릿 가이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도전을 완수했다는 기념품일 뿐 특별한 장치를 하는 키 아이템은 아니라고 언급된다. 다만 야남의 돌이 있으면 상점에서 '의식의 피(4)'를 구입할 수 있게 되니 얻어두는 게 좋다.

[1] 순교자 로가리우스와 동일하다.[2] 남성 주인공의 일반적인 키는 작중에서 적으로 나오는 시민들보다도 확연히 큰 신체로 정황상 못해도 180 잘치면 190에 달하는 정도의 장신이다.[3] 비슷하게 주인공보다 키가 큰 인간형 보스 여캐는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가 있다.[4] "모든 위대한 자는 아이를 잃고, 원하고 있다. 형태 없는 위대한 자 오에돈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메르고와의 해후를 가져오고 그것이 멘시스에게 불출의 머리를 주었다." (세번째 탯줄 설명문)[5] "미궁의 봉인을 푸는 성배 중 하나. 그러나 이 모독의 성배는 저주 받은 것이다. 저주란 위대한 자의 분노를 일깨운 증표이자 저주다."[6] 종 치는 여자들, 납치꾼들, 야남의 그림자들[7] 총으로 한 방 때려도 사라진다.[8] 2보스 불똥개와 최종보스 아미그달라. 둘 다 모독성배의 까다로운 보스로 악명높다.[9] 안쪽에서 한명 더 소환할 수 있다. 최대 2명까지 소환해서 다구리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