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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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 등장하는 NPC.
천상계의 주민인 데바이며, 종족의 특징상 '''일단''' 잘 생겼고 선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배신자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불탄 날개부터 수상쩍은 인물.
천상계가 블러드 워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불만을 품은 나머지 악마들을 천상계에 끌어들여 전쟁에 참여하도록 도모했으나, 계획이 드러나 커스트에 감금되었다. 이후 커스트 행정부의 지하 발굴 중 발견되었다. 이름없는 자와 만날 시 커스트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자신의 검인 '천상계의 화염'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이름없는 자는 이 검을 찾아 그를 죽이거나[1], 사슬로 풀어줄 수 있다.
풀려난 뒤에 자신을 가두었던 커스트의 시민들[2]에게 분노해 이전부터 차원이 미끄러지려 하는 커스트를 완전히 전이시켜 추방과 감금의 지옥 카르체리로 보내 도시를 아수라장을 만든다.
나중에 갈라진 혀의 흐줄이 그가 후회의 요새와 초월자에 대한 비밀을 알았으나 모른척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게 되며, 이름없는 자가 전투로 굴복시키면 그제야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그는 오래 전에 이름없는 자를 설득해 이름없는 자 자신이 불사라는 사실과 후회의 요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트리어스가 이름없는 자의 비밀을 들은 것은 사실 그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의 고백 직후 이름없는 자는 그를 처단하거나 풀어주거나 참회시킬 수 있는데, 파티에 베일러가 있을 경우 어떻게 살려주려고 해도 베일러가 직접 쳐죽여버린다. (...) 물론 이것은 이름없는 자의 잘못이 아니라 베일러의 행동 때문이므로, 그가 죽더라도 이름없는 자의 성향과 경험 판정에는 참회시킨 판정만이 들어온다.

[1] 이 경우 정보원 사망으로 바로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이 게임에서 게임 오버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2] 커스트 차원의 특성이 질서인데, 차원 특성과 반대로 배신이 판을 치는 덕에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배신이 판을 칠수록 정의의 존재인 트리어스를 옭아메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