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4식 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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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장갑이 왜 누락되어있냐면 장갑이 없다.그냥 철판이다. 애초에 수륙양용 트랙터라는 개념이다
2. 역사
1942년 솔로몬 제도에서 일본군이 군수보급으로 죽을 쑨 뒤에 수륙양용 트랙터의 필요성을 깨달게 되었고 1943년 카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해군의 모토요시 호리가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였다.
카츠의 주용도는 물자 수송이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일본군은 기묘하게도 카츠가 잠수함에서부터 발진하기를 원했다. 그러니까 잠수함으로 물속에서 이동시키고 잠수함이 부상했을때 발진시키는 방법으로.
1943년 말에 첫 프로토타입이 나왔고 구레에서의 시험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근데 여기서 일본군의 삽질이 터진다.
2.1. 유고 작전
당시 환초 지대에 정박한 미군 함선을 공격할 방법이 없었던 일본군은 머리를 짜내다 희대의 기묘한 작전을 세우게 된다.
일본군은 일단 카츠에 두 개의 어뢰(하나에 1톤)를 싣고, 잠수함에서 발진시킨 다음에 환초치대를 무한궤도로 건너서 미군에 어뢰를 발사한다는 진주만식의 기습 공격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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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대의 잠수함을 카츠를 이송할 수 있도록 개조[1] 했는데 문제가 터졌다. 엔진이 힘이 너무 약해서 카츠가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잠수함이 부상한 뒤에 카츠의 방수 커버를 벗기고 이것 저것 해서 실제로 발진시키는데 20분 가량이 걸렸다.
어쨌든간에 작전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실험이 시작되어서 잠수함이 카츠 두대를 싣고 가서 발진시켰는데 카츠는 너무 느리고 시끄럽고 조그만 장애물만 만나도 미끄러지고 엔진룸은 밀폐가 안돼서 물이 넘치고 개판이었다. 어찌저찌 근성으로 실험을 성공시켰다고 하는데 실제 작전이 개시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버렸다.
카츠의 개발자는 카츠의 성능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 '나는 수륙양용 차량을 만들었지 수중 차량을 만든게 아니고, 어뢰를 나르라고 만든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3. 대중매체
전함소녀에서 어뢰로 등장한다.
Hearts of Iron IV에서 일본의 1941년형 수륙양용 장갑차로 등장한다.
[1] 잠수함 한대가 4개의 카츠를 이송할 수 있다.